시애틀 맛집 FOB POKE BAR, 그리고 시애틀 야경명소
이번에 시애틀에서 먹었던 음식점 중에서 제법 괜찮았던 곳, FOB POKE BAR. Yelp앱에 제법 높은 순위에 랭크 되어 있어서 가 보았는데, 국내 블로거들에게는 많이 소개가 되지 않은 곳이라 리뷰를 남겨본다. (분명 시애틀 맛집 중에 손꼽힐 만한 곳인데 아직까지 소개가 안되다니…) 주소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면 될 것 같고, Pike Place Market / 스타벅스 1호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주 메뉴는 바로 회덮밥. 시애틀 맛집 FOB POKE BAR 내부모습 FOB POKE BAR의 내부 모습이다.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고급진 레스토랑이 아닌, 그냥 캐쥬얼한 식당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식당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음료수를 고를 수 있는 커다란 냉장고가 하나 있고,…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 그리고 킹크랩이 맛있었던 주마(Zuma)
태어나서 처음 가 본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디’는 지배하다는 뜻을, ‘보스톡’은 동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동쪽을 지배하고 싶은 러시아의 야망이 담겨진 도시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인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직선거리로는 얼마 안되지만 북한 상공을 피해서 중국쪽으로 멀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듯 하다.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의 모습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첫눈을 보지도 못했는데,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 바닥에는 이미 눈이 깔려있다. 심지어 기온도 영하 13도. 확실히 북쪽에 있는 도시라서 그런지 많이 춥다. (상대적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 블라디보스톡에서 머무는 기간은 딱 하루. 그 하루 동안 내가 묵을 숙소는 바로 현대호텔이다. 지은지…
[한성대맛집]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있는 한성대 피자집, 피자벨
한성대 앞에 있는 피자벨 한성대점. 한성대는 회사에서 퇴근하는 길목에 있는 곳이라 찾아가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space height=”200″] 저녁시간이 아직 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사실 사람이 많아서 홀이 가득 찬 건 아니고 홀이 좀 작은 편이다. 피자헛같이 커다란 피자집은 아니지만 작지만 매운 피자가게. 한성대 학생들한테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손님들이 전부 젊은 학생들이다. 하긴, 나이드신 분들이 이런데 와서 먹진 않겠지.. ㅋ [space height=”200″] You deserve a break. 요새 정말 휴식이 필요한데, 피자 한조각으로 조금이나마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space height=”200″] 수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다른 고민을 할 필요도 없다. 호주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로 주문~! 그런데 가격표를 보면 대부분 정말 저렴하다는 느낌이 마구 든다. 콤비네이션피자는 XL이 15,000원 밖에 안하는…
[남대문 맛집] 남포동 명물 씨앗호떡 서울상륙!
남대문에 새로 생긴 호빠. 호빠라고 해서 이상한 상상을 하면 안된다. 호빠는 ‘호떡에 빠지다’를 줄여서 호빠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새로 생겼는데 맛이 괜찮다고 해서 잠깐 다녀온 곳. 정말 맛있어서 블로그 이웃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짬을 내서 글을 올린다. [space height=”200″] 가게 이름은 ‘호떡에 빠지다, 호빠’지만 밑에는 남포동 찹쌀 씨앗호떡이라고 적혀 있다. 가게는 사장님 세 분이서 운영을 하시는 데 모두 부산분들. 남포동 호떡가게에서 일하시다가 큰 꿈을 안고 상경, 남대문에 호떡가게를 여셨다고 한다. [space height=”200″] 가게를 찾았을 때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호떡을 사 먹기 위해 한명, 두 명씩 줄을 서기 시작한다. 호떡 말고 레모네이드도 파는데 가격은 3천원. 호떡 가격이 천원인 걸 생각하면 레모네이드 가격은 상대적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space…
[북창동 복어집] 30년 전통의 복어요리 전문점, 참복집
술먹은 다음날 해장하러 들린 북창동 참복집. 북창동에 복집이 두 개가 있는 걸로 아는데, 북창동 맛집골목 구석에 위치한 참복집은 단골들이 많은 집이다. 그만큼 꾸준한 맛으로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집. 간판에는 21년 전통이라고 써 있긴 한데, 실제로는 훨씬 오래됐다. [space height=”200″] 분명히 예약을 했는데.. 이미 방은 예약이 다 차 버렸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홀에 앉았는데, 옆 자리랑 칸막이로 막혀 있어서 홀도 나쁘진 않다. [space height=”200″] 메인메뉴 나오기 전에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복어껍데기. 복어 껍데기는 꼬들꼬들한 맛이 너무 좋아서 그냥 이것만 먹어도 술안주 하기 참 좋다. 물론 무한리필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시키면 눈치보일 수도 있으니 적당히 많이많이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space height=”200″] 참복집의 메뉴판. 단품으로 시켜서 먹을 수도 있고, 코스요리로 시켜 먹어도 된다. 원래…
[부산대 맛집] 돼지국밥이 맛있는 진주 비봉식당
부산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진주 비봉식당. 지난 주말에 처제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방문했다가 들린 곳이다. 비봉식당은 옛날에 연애할 때 자주 가던 돼지국밥집. 가끔 서울에서 지내면서 부산의 돼지국밥이 떠오를 때가 있곤 한데, 부산 돼지국밥의 추억들은 대부분 비봉식당의 것들이다. [space height=”200″] 비봉식당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보이고 안쪽으로 쭈욱 자리들이 있다. 그리 넓지는 않은 가게이고, 정말 오래된 가게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정확히 이 가게가 생긴 지 몇 년이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연애할 때 부터 있었으니 최소 10년은 된 집이다. [space height=”200″] 10년 전에도 이 멘트가 붙어 있었던 것 같은데.. 비봉은 사리도 더 주고, 밥도 더 준다. 공짜로. 그리고 양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 적게 먹는 사람들은 남기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말을…
[신사역 맛집] 쭈꾸미가 정말 맛있는 꽃담화로 – 신사역 회식장소 추천
신사역 1번출구 근처에 있는 꽃담화로. 릭떵차 그룹의 회식장소를 물색하다가 찾은 꽃담화로. 가게 이름부터 참 예쁘다. 꽃을 담은 화로라는 뜻인가? TV에 출연했던 것이 맛집의 기본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꽃담화로는 MBC, SBS에 출연한 적이 있나보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메뉴들의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가격표를 밖에 내 걸어두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가격적인 면에서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미리 예약을 해 놓아서 우리 자리에 반찬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릭떵차 그룹의 2014년 두 번째 회식자리, 원래 예약은 7시에 되어 있었는데 30분이나 늦어버렸다. 릭소님은 신사역 앞에서 만나서 같이 왔고, 떵이님은 뒤늦게 도착해서 자리를 함께 해 주셨다. 전체적인 반찬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맛은 깔끔하다. 괜히 맛없는 반찬들이 많은 것 보다는 맛있는 반찬들로…
[낙성대 맛집] 저렴하고 맛있는 봉천왕돈까스
새해 둘째날도 맛집탐방이 이어졌다. 2014년 1월 2일에 방문한 봉천 왕돈까스. 릭소님이 저녁먹자고 나오라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찾아간 곳이다. 낙성대역 근처에 있긴 한데 역에서 걸어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다. 차가 있다면 앞에 주차가 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는 게 더 나은 곳. [space height=”200″]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고 기사식당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실제로 우리가 저녁을 먹는 동안 온 다른 손님들을 보면 세콤 기사아저씨도 있었고, 학생들도 보였다. 저렴한 가격에 많이들 찾는 곳인 것 같다. [space height=”200″] 메뉴판은 이게 전부. 보통 돈까스 집이라면 우동도 하나 있을만 한데, 우동은 안판다. 돈까스랑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가 전부다. 물론 위의 3가지 메뉴를 조합한 돈+생선까스, 그리고 정식도 있다. [space height=”200″] 식탁에는 깍두기 통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덜어먹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