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충무로 맛집] 고기가 정말 맛있는 충무로 고기집 흑돈애 – 충무로 회식장소 추천
충무로에 있는 흑돈애라는 흑돼지 전문 고기집. ‘흑돈애’는 서울에서 내가 먹어본 고기집 중에 맛으로 따지나 분위기로 따지나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식당 중에 하나다. 이번에 블로거 모임을 통해 알게된 흑돈애.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만 같은 그런 곳이다. [space height=”200″] 가게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는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이 가득한데, 흑돼지 사진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관광지의 풍경과 함께 흑백사진으로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혹시나 사장님이 제주도출신이냐고 여쭤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제주흑돼지 전문점인 만큼 제주도 분위기 물씬 풍기게 만들어 놓은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든다. [space height=”200″] 고기메뉴는 12,000원 부터 48,000원까지 다양하다. 오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이 있는데, 이 모든 고기들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모듬 메뉴도 있으니 일행이 많다면 먼저 모듬메뉴를 하나 시켜서 고기 맛을 본…
[남성역 맛집] 족발이 부드럽고 맛있는 송이족발
7호선 남성역에 바로 옆에 있는 송이족발. 요즘 야간근무로 심신이 지쳐있는데 릭소님이 오랜만에 족발 먹고 힘 내라고 초대해 주셔서 다녀온 곳이다. 송이족발이라는 이름은 족발에 송이버섯이 들어가거나 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족발집 이름이다. 송이족발… 혹시 모르겠다. 사장님의 옛 첫사랑 이름이 ‘송이’일 지도.. [space height=”200″] 대부분의 음식들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 하지만 족발은 따뜻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과 차갑게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따뜻하게 먹으면 부드러워서 먹기 좋고, 차갑게 먹으면 쫄깃쫄깃해서 씹는맛이 좋아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편. 송이족발에서는 4시, 8시, 10시에 따뜻한 족발이 나온다고 한다. 따끈따끈한 족발을 원한다면 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space height=”200″] 가게 내부의 모습. 무슨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완전 바글바글하다.…
[Movie] 호주와 함께 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지난주에는 호주와 함께 겨울왕국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왔다. 야간근무를 하면서 피곤하긴 하지만, 호주랑 같이 영화도 볼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오히려 더 생기는 것 같아 좋다. 하지만 이제는 호주가 개학을 해서 퇴근하고 집에 가도 호주는 학교에 가고 없다. 그래도 호주의 방학기간 동안 야간근무를 한 덕분에 호주랑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다. [space height=”200″] 사실은 처음부터 겨울왕국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던 건 아니다. 처음에는 63빌딩을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더니 100m 앞도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63빌딩 전망대에 올라가 봤자 앞이 하나도 안 보일 것 같아서 호주한테 집에 돌아가자고 얘기를 했더니 울먹거리기 시작한다. 조금만 더 내버려 뒀다가는 계속 울어댈 것 같아서 바로…
[덕수궁 맛집] 월남쌈이 맛있는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호아빈
지난 크리스마스 때 마지막으로 다녀온 호아빈. 거의 한달 만에 호아빈을 다시 방문했다. 교회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5분밖에 안 걸리는 호아빈은 우리 가족의 단골 외식코스. 한달에 한 두 번은 꼭 호아빈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space height=”200″] 언제나 그렇듯 가지런하게 놓여 있는 수저세트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호아빈 시청점은 평일 점심시간에는 항상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지만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좀 한가한 편이다. [space height=”200″] 항상 베트남쌀국수만 시켜먹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세트메뉴를 시켰다. 이유는.. 요즘 호아빈에서 이벤트를 하는데, 세트메뉴를 시켜 먹으면 로보캅 예매권을 주기 때문이다. 월남쌈도 먹고, 영화도 보고! 1석 2조의 효과다. 근데 이 로보캅 예매권은 지점마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고 하니 세트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미리 티켓이 있는 지 확인하고 주문을 해야 한다. 아마…
[강남미용실/신논현미용실] 겨울철 두피관리는 리챠드프로헤어 신논현역점에서
얼마 전 두피관리 받으러 다녀온 리챠드 프로헤어. 강남에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두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가 다녀온 곳은 신논현역점이다. 강남점은 10년 전부터 있었는데, 신논현역점은 1년밖에 되지 않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다. [space height=”200″]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하트. 조금은 부담스럽다. [space height=”200″] 하트를 지나 미용실 입구로 들어서면 분홍색 방이 하나가 보인다. 여기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방이라고 한다. 꼭 가족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친구들끼리 함께 와서 머리하고 싶을 때, 이 방을 많이들 이용한다고 한다. 방도 분홍색으로 되어 있어서 여자들은 제법 좋아할 것 같다. [space height=”200″] 핑크빛 가족실을 지나면 대기실이 나타난다. 미용실에 온건데 무슨 호텔 로비에 와 있는 느낌이다. 가구도 그렇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굉장히 세련되게 해 놨다. [space height=”200″] 인테리어도 중요하긴 하지만 나한테는…
자동차 외장관리 전문점 모토폴리쉬 강남점
지난주에 캠핑을 다녀온 후에 차가 너무 더러워서 세차를 하러 다녀왔다. 내가 찾은 곳은 양재동에 위치한 모토폴리쉬라는 곳. 처음에는 일반 세차장보다 조금 더 고급스런 그런 세차장인줄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단순히 세차를 하는 곳이 아니라 자동차 외장관리 전문점이다. 차는 직원분이 안으로 직접 끌고 들어가시고 일반 고객들은 대기실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대기실에는 컴퓨터도 있고, 간단히 차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내 차의 현실. 워낙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다 보니 차 상태가 엉망이다. 원래 셀프세차를 즐겨하곤 했는데 요새는 추워서 엄두도 안나고.. 차한테 미안할 정도다. 직원분이 세차에 앞서 차를…
[Movie] 액션이 화끈한 영화, 코드네임 쉐도우
1월 16일에 개봉한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지난 주말 부산에 일찍 도착해서 딱히 할일이 없어서 본 영화다. 사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더 보고 싶긴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코드네임 쉐도우를 보게 됐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 러닝타임이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 옆자리에서 처음에 조금 졸려하던 아저씨도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두 눈을 크게 뜨고 스크린만 바라보던 모습이 떠오른다. 주인공은 케빈 코스트너, 크리스 파인,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 3명이 나온다. 근데 이 3명 중에서 아는 사람은 케빈 코스트너 밖에 없다. ㅡ.ㅡ;; 키이라 나이틀리라는 여배우는 완전 조각같이 예쁜 얼굴은 아닌데 뭔가 모를 매력이 넘쳐나는 배우. 크리스 파인은 스타트렉이랑 디스 민즈 워에 나온 배우라는데,…
[부산대 맛집] 돼지국밥이 맛있는 진주 비봉식당
부산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진주 비봉식당. 지난 주말에 처제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방문했다가 들린 곳이다. 비봉식당은 옛날에 연애할 때 자주 가던 돼지국밥집. 가끔 서울에서 지내면서 부산의 돼지국밥이 떠오를 때가 있곤 한데, 부산 돼지국밥의 추억들은 대부분 비봉식당의 것들이다. [space height=”200″] 비봉식당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보이고 안쪽으로 쭈욱 자리들이 있다. 그리 넓지는 않은 가게이고, 정말 오래된 가게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정확히 이 가게가 생긴 지 몇 년이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연애할 때 부터 있었으니 최소 10년은 된 집이다. [space height=”200″] 10년 전에도 이 멘트가 붙어 있었던 것 같은데.. 비봉은 사리도 더 주고, 밥도 더 준다. 공짜로. 그리고 양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 적게 먹는 사람들은 남기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