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차도리의 여행이야기

  • Sydney 2005

    PCC 가족들과 함께 보낸 지난 추석, Full Moon Party

    지난 9월 달이었죠? 9월 18일.. 추석. 그 때 우리집 사람들 모두 교회에 갔어요. 마침, 동네 교회에서 Full Moon Party를 한다고 해서..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추석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교회 사람들이에요. 이 사람들중 절반 정도는 아침 11시 예배 International Service에서 볼 수 있어요. Allan 아저씨에요. 이 아저씨가 PCC에서 Media를 담당하시죠~ 사진도 대부분 이 아저씨가 찍어 주셔요.. 젓가락 릴레이 게임! Full Moon Party가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다같이 모여서 게임하고 음식 먹고.. 이 순간이 아주 중요한 순간인데.. 진영이 누나가 젓가락으로 탱탱볼을 나르다가, 실수하는 순간!! 이 공이 그릇에 안들어가고 밖으로 튀어나와서 고생좀 했죠 ^^*   이건 차도리~ 우리팀이 거의 꼴지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애기 너무 귀엽죠? 우리 교회에는…

  • Sydney 2005

    어느덧 시작된 10월.. 그리고 달링하버 페스티벌

    벌써 10월이네요. 한국을 떠난게.. 8월 5일이었는데.. 벌써 10월 1일이니.. 지난 두달,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두달 동안.. 호주에 정말 잘 정착한 것 같아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한 고용주 밑에서 3개월까지밖에 일 못하는데, 이번에 3개월짜리 일자리도 구했고.. 호주에 처음 왔을 때에는 영어도 잘 안들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호주사람들하고 대화하는데 거의 문제 없고.. 그냥 모든 것들이 좋네요. ^^*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토요일에는 일을 안하거든요~ 그래서 호주에서 헌혈을 해 볼까~ 하고 집을 나섰어요. 한국하고는 어떻게 다를까?? 헌혈 끝나고 쵸코파이대신 뭘 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시티에 있는 적십자 헌혈의 집으로 갔어요. 여기가 바로 시티에 있는 헌혈의 집. 시드니에는 헌혈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밖에 없다고 하네요. 왜 그러지? 서울에만해도 10개가 넘는 헌혈의 집이…

  • Sydney 2005

    차도리… 어제는 튀김을 해 먹었어요~!!!

    엄마, 아빠.. 그리고 하리, 다들 건강하죠? 저는, 지난주에 일 주일동안 일을 쉬었어요. 음… 원래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일자리가 있었는데, 갑자기 일이 확 줄더니.. 화요일부터 나오지 말아 달라고 하더군요.. ㅠㅠ 결국 월요일만 나가고, 일 주일동안 푹~~~쉬었답니다. 물론 쉬면서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생각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제 내일부터는 또 다시 일을 나가요. 일은 같은 일인데, 회사가 달라요. 회사 분위기는 어떨지.. 내일부터는 와이셔츠 입고 다니라고 하던데~ 돈은 지난번보다 덜 받으면서 교통비는 더 많이 나와요. 하지만, 일이 생긴거에 감사하고 열심히 다니려구요. ^^* 이 글 제목처럼.. 저 요새 아주 잘 먹고 살아요. 지정이 어머니께서 밑반찬을 많이 보내주셔서, 반찬이 항상 몇 가지씩 되죠. 게다가 이틀 전에는 된장국을 끓였거든요. 엄~~~~청 큰 냄비에다가 된장국을 끓여서.. 일주일은 먹을 수…

  • Sydney 2005

    시드니에서 맞는 22번째 생일!!

    어느덧 차도리가 호주에 온 지도 한달이 넘었네요. 8월 5일에 한국을 출발해서.. 9월 10일이 되었으니.. ㅡㅡ;; 한달 동안 뭘 했나? 라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시간은 빨리 지나만 가네요. 이번주 금요일, 9월 9일이죠. 차도리 생일.. ^^* 정말 감동적인 날이었어요. 여느때와 다름 없이 회사에 딱 다녀왔는데!! 지정이랑, 지정이 동생이랑, 지정이 동생 친구랑.. 다 모여서는.. 생일상을 멋지게 차려준 거 있죠~~ ㅎㅎ 자.. 보이죠? 차도리의 22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상.. 메뉴는 기본적으로 미역국부터 시작해서, 잡채, 샐러드, 오징어 볶음, 케익에 와인까지!! 정말 멋진 생일상이었어요. 완전 감동.. ㅠㅠ 가운데 있는 생일 케익은 지정이 동생 은정이랑 친구가 사 준 거에요. 호주에 와서 그렇게 케익을 먹고 싶었었는데.. ^^* 사진 왼쪽 밑부분에 보이는 밥그릇에 얹혀 있는 하트모양 딸기가 포인트!! 다들 내기를…

  • Sydney 2005

    Fish Market, 시드니의 수산시장에 다녀왔어요!!

    어제는 오랜만에 일을 하러 나갔어요. 그냥 간단하게 종이에 적힌 것들을 컴퓨터로 옮겨 넣는 작업인데, 8시간 일하고 번 돈이 약 90불.. 우리나라 돈으로 7만원 정도 되네요.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확실히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계속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제 타자 속도에 매우 만족하더라구요~ ^^* 다 잘 되겠죠~ 기도해 주세요!! 그나저나.. 오늘은 Fish Market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다지 크지는 않고, 그래도 그나마 시드니에서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위에 사진이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이는 Fish Market이라는 간판이에요. Loading Dock이라고 써 있는 거 보이시죠? 새벽에 경매가 이뤄지고, 여기 Loading Dock에서 트럭으로 옮겨 싣죠~ 새벽 경매 시장에는 일반인은 못들어가요. 한번 가 보고 싶은데.. ㅡㅡ;;…

  • Sydney 2005

    오늘은.. 내가 다니는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위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내가 지난 2주간 다녔던 도서관이다. Customs House라는 이름의 시드니 City 도서관. 책이 무척이나 많은 곳이다. 물론 대부분이 다 영어로 된 책들이지만.. 도서관에 들어서면 정말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시드니를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모형이 발 밑에 펼쳐진다. Street은 물론이고, 건물들 하나하나를 정말 세밀하게 만들었다. 아마도 이 모형을 만들기 위해서 최소한 1년은 고생하지 않았을까?? Customs House는 리모델링 한 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컴퓨터들도 모두 깨끗하고 건물 전체가 깨끗하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은 Ground Floor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1층. 호주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1층은 Ground Floor로 부른다. 우리나라에서의 2층이 호주에서는 1층! (하리는 오빠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알꺼야~ ^^*) 1층에 올라가서 내려다…

  • Europe 2004

    길고 긴 여행의 마지막날. 이제는 그리운 집으로!!

    드디어 길고 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지난 6월 22일에 한국을 떠난 우리들.. 벌써 8월 25일이니까, 시간이 엄청나게 흘렀다. 약 65일 동안의 긴 여행.. 그 긴 여행의 종지부를 찍는 날이 드디어 다가왔다. 가짜 신분증 팝니다!! 태국 방콕에서는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주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국제학생증은 기본이고, 심지어 각 나라의 기자증까지 위조해 주니까.. 가격은 한국돈으로 몇천원 수준. 오늘 우리의 점심!! 어제, 오늘 우리가 머물고 있는 숙소의 이름은 New Siam이다. 다른 숙소에 비하면 조금 비싸지만, 에어컨도 빵빵하고 수영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오늘 우리 비행기가 밤 늦게 출발해서.. 체크아웃을 조금 미뤘다. 잠깐 카오산 로드를 산책한 우리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수영도 하고 푹.. 쉰다. 한숨 잔 우리들, 이제는 체크아웃을 해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 공항에 가려면…

  • Europe 2004

    여행의 피로를 싸악 날려버린 태국마사지

    어제 오후 2시가 조금 넘어 이륙한 비행기.. 드디어 방콕 공항에 도착했다. 방콕 공항은 샤를 드골 공항보다는 훨씬 많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잠깐 동안 공항 구경을 할 시간도 없이 출구로 빠져나와 버리고 말았다. 근데.. 헉!!! 출구를 나오는 순간, 방콕의 엄청난 습도에 두손 두 발 다 들어버렸다. 어찌나 습도가 높은지, 숨이 확~~~ 막혀 버리는 게 아닌가?!! 일단 짐부터 풀고 씻어야 겠다는 생각에, 우리는 카오산 로드로 향했다. 카오산 로드에는 한국어로 된 간판도 있다!! ㅋㅋ 방에 들어가자마자 씻고서, 잠깐 눈좀 붙이고 시내 관광에 나서기로 하고 침대에 누운 우리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람!! 자고 일어나니 오후 5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비행기 타고 온 것도 그렇고, 시차 때문에 그런가?? 그냥 이렇게 하루를 날려버릴 수는 없다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