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차도리의 여행이야기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 시우따데야 공원 – 피카소박물관
보께리아 시장에서 사 온 신선한 재료들로 아침을 해결한 후 본격적인 바르셀로나 투어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제일 먼저 가 볼 곳은 바로 고딕지구.특별히 고딕지구를 먼저 간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에서 가까웠다는 것 뿐.고딕지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성당(Catedral)2004년에 유럽여행을 할 때에도 내가 가는 곳마다 공사중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공사중이었다.유럽은 자신들의 문화재를 계속해서 꾸준히 보수하는 것 같다.바르셀로나 Catedral은 생각보다 그 크기가 굉장히 작았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갔던 것일까?아마 가우디의 파밀리아 성당 때문에 고딕지구에 있는 이 성당 또한 커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성당의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분은 RAMON BERENGVER 3세.1082년에 태어나 1097년부터 Catalan을 지배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Catedral을 끼고 뒷쪽으로 돌다보면 이분의 동상을 볼 수 있다.Roman Wall라고 한다.로마 시대에 지어진 성벽이라고…
[바르셀로나] 보께리아 시장의 아침
바르셀로나에 와서 처음 맞는 아침.일단 다른 관광들은 뒤로하고 시장으로 향했다.지정이 말에 의하면 보께리아 시장이 유럽에서 제일 큰 시장이라는데…글쎄, 내가 이탈리아에서 봤던 시장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였다.(실내 규모에서 최대라는 뜻이었나?)아무튼 집에서 약 5분정도 걸어서 람블라 거리에 도착.람블라 거리에서 콜롬버스방향으로 계속 걸어 내려가니 얼마 되지 않아 보께리아시장이 보였다.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전혀 없고 장보러 온 현지 사람들밖에 없는 듯했다.입구에 들어가려는데, 지정양. 발길을 떼지 못했다.ㅋㅋ 태국에서는 500원이면 먹을 수 있는데, 생과일쥬스 3천원이나 한다.그래도 뭐 먹겠다는데.. 망고 쥬스가 당첨!!일단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그런데.. 야채들이 정말 너무 달랐다.사이즈가 왜 이렇게 큰거지? 유전자 조작이라도 한건가?대파 굵기가 어린이 발뚝만하고, 가지가 무우만하다.이건 대파인지, 양파인지 구분이 안된다.정말 실하다. ^^고추? 피망?피망고추인듯… 나중에 한번 사서 먹어봐야 할 것 같다.매울까? 안매울까?…
[바르셀로나] 너무너무 이뻤던 숙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힘겹게 맞이한 우리의 숙소.처음에는 St Antoni역 남쪽에 숙소가 예약되어 있었는데, 주인이 사정이 생겼는지 다른집을 우리에게 내 주었다.원래 숙소는 One Bed. 이번 숙소는 Two Bed. 오예~ ^^*처음 집에 들어서자마자 복도 끝 거실에 놓여있는 Welcome 표지(?)바로 옆에 있는 기계는 무선공유기라서 집안 어디서든지 인터넷이 가능하다.거실에는 4인용 탁자와 소파까지 하나있다.침대가 더블베드 1개, 2층침대 1개로 총 4명이 침대에서 잘 수 있는 곳이었다.거실에서 현관문쪽을 바라본 모습.어떻게 보면 정말 작은 집이지만, 작은 공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사용한 것 같다.무엇보다도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여기가 바로 안방(큰방.)더블베드와 빨간색 이블이 너무 이뻤다.안방에 있는 수납장들.왼쪽에 있는 서랍장은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오른쪽은 큰 장농이 있어서 옷을 걸어놓기 편하다.통로에 걸려있는 액자.통로가…
코펜하겐에서의 23시간, 드디어 스페인으로 간다!!
어느덧 코펜하겐의 23시간도 다 지나간다.이제는 스페인으로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스페인여행이 메인인데, 북경에 코펜하겐까지… 스탑오버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우리가 묵었던 SAGA Hotel.깔끔하고,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너무너무 가까워서 더욱 좋았다.호주가 5살인데 다른 추가요금 없이 아침메뉴만 Half Price추가하면 되어서 더더욱 다행이었던 것 같다.아참, 아침은 그냥 아메리칸스타일로 나온다.당연히 밥은 기대할 수 없고 빵이랑 치즈, 베이컨, 우유, 커피, 시리얼 등을 먹을 수 있다.식비까지 포함된 가격이라서 북유럽 호텔치고는 저렴하고 좋다.물론 호스텔이 가장 저렴하지만, 호텔중에서는 정말 저렴하면서 깨끗한 호텔로, 적극 추천한다.코펜하겐의 중앙역.사실 코펜하겐은 지난 2004년에도 와봤다.2004년에 자동차유럽여행할 때 동생들과 함께 와 봤던 코펜하겐.하지만 그 때에는 차를 몰고 코펜하겐을 방문했던 터라 중앙역은 들르지 못했다.독일의 베를린역만큼 크고 웅장한 코펜하겐 중앙역.다음엔 언제쯤 이곳에 또 와 볼 수 있을까? ^^공항으로 가는 열차안에서…23시간동안의 코펜하겐체류.엄밀히…
코펜하겐에서 꼭 가 보아야 하는 곳, 크리스티아니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터넷에서 정말 많은 곳을 검색해 보았다.코펜하겐에서 머무는 시간이 23시간밖에 안되는데 꼭 가 보아야 하는 곳은 어디일까?코펜하겐 시민들이 추천하는 명소중에 한 곳인 Christiania.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곳인만큼 정말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코펜하겐 시내에서 Metro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는 Christiania.메트로를 타러 내려가는데 스페인 홍보물이 눈에 들어왔다.이제 몇 시간만 있으면 스페인으로 날아갈텐데, 스페인 해변의 모습이 너무나도 반가웠다.지금 여기 코펜하겐은 이렇게 추운데 몇 시간만 날아가면 저렇게 따뜻한 스페인이 기다리고 있다니..한국에서부터 보아온 스페인관광청의 로고가 유독 눈에 띈다.코펜하겐 메트로의 모습.우리나라 지하철과는 다르게 기차처럼 마주보며 앉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열차 한쪽에는 이렇게 의자가 서로를 마주보며 되어 있고, 한쪽에는 뻥~ 뚫려있다.코펜하겐의 지하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광고선전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정말 깔끔. 그 자체.Christiania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코펜하겐 하버버스, 그리고 Nyhavn
6년만에 인어공주님을 다시 만나고 이제는 Nyhavn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인어공주 동상에서 Nyhavn까지 이동방법은 정말 다양하다.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택시를 타도 되고, 걸어가도 되고, 기차를 타고 메트로를 갈아타고 가도 된다.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하버버스를 이용하는 것!Havnebus라고도 하고, Harbourbus라고도 한다.인어공주동상 근처에 하버버스 901번이 Nyhavn까지 운행한다. 하버버스의 모습이다.하버버스는 코펜하겐의 일반버스들처럼 노란색이다.내부는 많은 승객들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잘 설치되어 있다.밑에 사진을 보면 왼쪽부분에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하버버스 조종실이 있다.하버버스를 타고 인어공주 동상에서 Nyhavn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들.제일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해군 군함이다.해군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배만 1년 반을 탔는데 코펜하겐에서 덴마크 군함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밑에 있는 사진은 코펜하겐의 오페라하우스.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정말 유명한데 코펜하겐은 그만큼은 아닌듯.하지만…
코펜하겐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인어공주
지난밤의 티볼리공원(Tivoli Gardens)이 아직까지 머리속에 맴돈다.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동화나라, 티볼리공원.오늘은 덴마크를 떠나 스페인으로 가는 날이다.23시간의 스타오버 시간동안 코펜하겐에서 보아야 할 곳들은 어디어디가 있을까?일단, 덴마크 코펜하겐.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인어공주 동상을 보러 갔다.아침일찍 일어난다고 마음먹었는데도 쉽지는 않다.일어나자마자 후다닥 씻고, 짐을 호텔 프론트에 맡기고는 바로 인어공주 동상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다.중앙역에서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Osterport역까지는 약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어제 끊어 놓은 24시간 City Pass 덕분에 따로 티켓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기차에 걸려있는 봉지.아무래도 쓰레기를 여기에 담으라고 준비해 놓은 것 같다.기차에서 생긴 쓰레기들을 가지고 내리기 쉽게 쓰레기봉지를 준비해 둔 게 눈에 띈다.덴마크 기차의 내부모습.기차의 인테리어(?)에서 느낀점은 좀 딱딱하다는 점이다.대부분의 디자인들이 각이 져 있다.그런데 이 딱딱함 속에서도 실제로 의자에 앉아보면 전혀 불편하지 않다.와우~ 기차에서 인터넷을?우리나라도…
코펜하겐 티볼리 공원(Tivoli Gardens), 밤에 둘러보기
중국 북경을 떠나 드디어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스칸디나비아항공은 이번에 처음 이용해 본 건데 정말 서비스가 좋았다.특히 기내식 서비스가 나올 때, 갓 구운 빵을 서비스 해 주는 게 너무 인상적이었다.(물론 만들어져 있는 빵을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하는 거였겠지만.. ^^)그리고 빨간색 기내용 담요는 너무너무 탐이 났다.옛날 같았으면 하나 슬쩍 들고 내렸겠지만, 꾸욱 참았다.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역의 모습.코펜하겐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정말 가깝다.기차로 약 20분정도만 가면 중앙역에 도착한다.택시타면 약 7~8만원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짐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코펜하겐 공항에서 시내까지 갈 때 기차티켓을 끊어야 하는데, 다양한 옵션이 있다.코펜하겐의 다양한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카드를 사도 되고, 시간에 따라 버스, 기차, 메트로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City Pass를 사도 되고, 10회권을 구입해도 된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