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차도리의 캠핑이야기
가을의 끝자락, 목동유원지 캠핑장에서
지난 11월 둘째 주말, 회사 동료들과 함께 다녀온 목동유원지 캠핑장. 이제는 눈도 오고 했으니 겨울이고.. 지난번 여행이 거의 가을의 끝자락이 아니었나 싶다. 가평에 위치한 목동유원지 캠핑장에서의 1박 2일. 회사 MT를 캠핑장으로 가는 게 조금은 이상하긴 하지만.. 사실은 캠핑장 안에 있는 펜션을 빌려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ㅎㅎ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일찍 집결장소로 향한다. 회사 뒷쪽 버스정거장 은행나무에 매달린 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내린다. ‘이제 정말 가을이 거의 끝나가는구나…’ 양재동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가평 목동유원지로 향했다. 조금 늦게 출발한 터라 차가 많이 막힐 걸 걱정했는데, 의외로 금방 도착했다. 3시간을 예상에 2시간만에 도착!! 역시 요즘은 T맵이 대세. 캠핑장 바로 맞은편에 하나로 마트가 있다. 음.. 바로 맞은편이라기 보다는.. 다리 하나 건너가면 있다. 다리가 큰 다리가…
양평수목원(칠보산수목원)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가을추억
다나와 캠지기와 함께하는 10월 테마캠핑. 이번달에는 ‘행복한가족’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8월 : 트래킹, 9월 : 공연, 10월: 행복한 가족… 11월에는 DSLR강좌가 예정되어 있다.) 토요일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양평수목원에 도착, 이렇게 멋진 잔디 위에 사이트를 구성했다. 사이트 구성이라고 해 봤자 텐트 치고 짐 옮기는 게 전부. ^^ 낮에는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텐트 속에서만 지내다가 오후 늦게 다나와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순소는 문패만들기. 마침 우리 텐트에는 문패가 없었는데, 참 잘 됐다. 재료는 나무판, 붓, 철사, 그리고 유성물감이 준비되어 있었다. 문패에 우리 가족들의 이름을 모두 쓰기로 하는데.. . ‘상빈,예린,예빈’까지 쓰고 나니 자리가 없다. ㅠㅠ 결국 엄마 이름은 구석에 아주 작..게.. ^^ (가능하면 미리 연필로 그려놓고 문패를 만들면 더 좋을…
다나와 테마캠핑 10월 이벤트 당첨~!
다나와 캠지기와 함께하는 테마캠핑. 약 9:1의 경쟁율을 뚫고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 다나와에서 진행하는 테마캠핑은 지난 8월부터 매달 진행되고 있다. 8월에는 ‘트래킹’을 주제로 테마캠핑이 진행되었고, 9월에는 ‘공연’을 주제로 테마캠핑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번달, 10월에는 ‘행복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테마캠핑이 진행된다고 한다. 장소는 양평 수목원 캠핑장. 양평 수목원 캠핑장은 신생 캠핑장으로 16만평의 넓은 부지에 40여팀만 받는다고 한다. 수목원 안에 있는 캠핑장이라서 더 기대가 되는 곳. 그 곳에서 이번 주말에 1박 2일간의 캠핑을 하게 된다. 강연부터 시작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게임, 그리고 각종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호주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그나저나 비가 온다는데.. 기상청 예보가 살~짝 빗나가 주었으면 더 좋을 듯. 양평 수목원 캠핑장 http://brand.danawa.com/yfc 다나와 캠지기와 함께하는 테마캠핑 http://event.danawa.com/120718_camping …
살둔마을 캠핑장에서의 2박3일 힐링타임
지난번 여주참숯마을 캠핑장 이후 10월의 첫 캠핑. 이번에는 살둔마을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살둔마을 캠핑장은 여름부터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사정상 못 갔었던 곳. 그래서 그런지 살둔마을 캠핑장에 대한 애착(?)은 더 커져 있었던 것 같다. 토요일 새벽 6시, 퇴근하자마자 사무실에서 바로 출발했지만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 서울에서 무려 3시간이 넘는 거리. 강원도 홍천이라고 해서 가깝게 생각했는데 제법 멀었다. 첫날은 밤샘근무에 따른 피곤함이 불러오는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사진을 한 장도 안찍었다. 열심히 텐트 치고, 맛있는 오리고기 BBQ 먹고, 그냥 푹 쉬었던 하루. 하루동안 열심히 쉬고 나니 그제서야 카메라를 잡을 수 있었다. ㅎㅎ 아침메뉴는 토스트 with 커피. 이번에 새로 장만한 프리머스 1.5리터 주전자가 열심히 물을 끓이고 있다. 항상 코펠에 물을 끓이는 게 조금은 번거로워서 새롭게 장만한…
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지난 주말에는 조금 특이한 캠핑을 다녀왔다. 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긴 일명 펜캠. 펜캠을 하기 위해서 정말 오랜 시간을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아무 펜션이나 가서 마당에 텐트를 치고 노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고, 캠핑장과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도 열심히 찾아보았다. 이번 모임 컨셉 자체가 다 같이 캠핑을 가고 싶어 하는 아낙네들을 위한 거라서 최종적으로는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다. 문제는 장소인데 캠핑장과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물망에 오른 곳은 총 3곳.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아토펜션캠핑장, 그리고 목동유원지 캠핑장이었다. 사실 사람들의 평이 제일 좋은 곳은 아토펜션캠핑장이었고, 평이 제일 안좋은 곳은 여주참숯마을캠핑장이었다. 수원에서도 오시는 형님의 이동거리를 감안해서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여주참숯마을캠핑장을 선택하면서도 정말 걱정되었던 것은 사람들의 혹평들이었다.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든지, 파리가 너무 많아서 짜증이…
갑작스럽게 떠난 캠핑힐즈에서의 하룻밤
지난 주말에는 조금 갑작스러운 캠핑을 떠나게 되었다. 원래는 전날부터 호주랑 단둘이 갈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단둘이는 안되고 갈꺼면 로코까지 데리고 가라는 말에 캠핑계획을 살짝 접어두었었는데, 호주가 꼭 캠핑을 가고 싶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준비해서 떠나게 된 것이다. 평상시 같았으면 전날부터 짐을 챙기고, 짐을 옮기고 싣는데만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이번 캠핑은 준비부터 짐을 싣는 것 까지 1시간 안에 다 끝냈다. 아이들 옷가지는 물론, 심지어 로코 분유까지 말이다. 우리는 주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부모님과 점심식사까지 끝내고 나서야 출발했다. 지정이의 요구사항인 로코까지 데리고 말이다. ㅡㅡ;; 사실 나 혼자 로코를 데리고 캠핑을 떠난다는 게 조금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지만 일단 출발. 오늘의 캠핑장은 호주의 수영과 나의 불장난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곳으로 정해야 했다.…
골든아이 가스랜턴 드디어 출고!!
가스랜턴 중 최대의 밝기300룩스를 자랑하는 골든아이!! 그 골든아이가 드디어 출고되었다. ㅠㅠ 지난 16일 새벽에 주문을 했는데 1주일을 넘기고 드디어 출고가 된 골든아이. 재고가 없어서 10일 정도 걸린다고 적혀있었기에 고객센터에 전화도 안하고 꾸욱 참고 또 참았다. 코베아에 OEM으로 납품하는 탑앤탑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골든아이. 그래서 그런지 코베아 슈퍼노바랑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 근데 이렇게 OEM납품하는 회사가 더 좋은 제품으로 더 싸게 시장에 내놔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 거 없다. 이미 배송중이고 내일이면 집에 도착하겠지? 이번 주말엔 아무래도 꼭 캠핑가야겠다~~ ㅎㅎㅎ
남자 세명이서 무작정 떠난 화악산 오지캠핑
8월 4일. 지정이가 친정에 가기로 계획되어 있어 나홀로 지내야 하는 주말. 마침 캠핑을 사랑하는 이 대리님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하셔 오지캠핑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약 2주 전부터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출발 이틀 전에야 대충 어디쪽으로 가자고 의견이 좁혀졌다. 사실 오지캠핑은 어디로 갈 지가 가장 큰 골치거리이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은 캠핑장 예약만 하고 캠핑 가서 텐트치고 쉬다 오면 되지만 오지캠핑은 오지를 찾는 것 자체가 일. 사무실에서 틈이 날 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지도를 보고, 위성사진을 보고 캠핑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오지캠핑 장소들은 하나같이 장소를 공개를 안한다. ㅠㅠ 결국에는 마을도 많이 없고 한적해 보이는 화악산에서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8월 4일 자정. 휴가철이라서 새벽에 출발해도 차가 막힐 것 같아 아예 밤에 출발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