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미아삼거리 고기집] 푸짐한 양,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던 미아삼거리 정고집
미아삼거리에 있는 정고집. 미아삼거리역(지금은 미아사거리역으로 바뀌긴 했지만..) 2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맥도날드 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옆집이 정고집이다. 전철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크게 어렵지 않은 곳. 워낙에 대로변에 있어서 한번 쯤은 가봤을 법도 한데, 이번에 처음 가 보게 되었다. [space height=”200″] 건대에서 떵이님과 새연지훈아빠님이 만나신다는 첩보를 입수, 건대까지는 못가니까 집 근처로 오시라고 했더니 여기서 보자고 하신다. 들어가기 전에 간판에 보니 2인분을 시키면 1인분을 서비스, 3인분을 시키면 2인분을 서비스, 4인분을 시키면 3인분을 서비스 해 주는 세트메뉴가 있다. 세트메뉴 치고는 파격적인 가격할인이다. 보통 2명이 가서 딱 2인분만 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거의 대부분 세트메뉴만 시킬 듯 하다. [space height=”200″] 가격표는 대략 이렇다. 생삼겹살부터 시작해서 목살구이, 양념갈비, 소갈비살 등 고기의 종류가 많지는 않다. 우리는 3명이서…
[시청역 회식장소] 치킨이 맛있는 집, 북창동 포차대통령
북창동 아이린 호텔 지하에 새로 생긴 술집, 포차대통령. 맨날 지나다니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지난주에 드디어 다녀왔다. 북창동 술집이라고 하면 으레 이상한 곳을 생각하기 쉽지만, 요새 그런 곳들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포차대통령은 말 그대로 그냥 술집. [space height=”200″]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천사날개. 여자들이 오면 이런거 좋아할 것 같다. 실제로 이 날 포차대통령을 찾은 여성 고객분들이 여기 앞에서 사진찍는 모습도 제법 많이 봤다. 나도 한번 찍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어두워서 어차피 다 흔들릴 것 같아서 그냥 패쓰~ [space height=”200″] 포차대통령의 내부 모습. 제법 널찍하다. 호텔 지하에 있는 술집이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한데 왜 이름을 포차라고 했을까? ‘포차중에서도 대통령급으로 가장 깔끔한 포차’ 라는 컨셉인가? [space height=”200″] 가게 한켠에는 각종 일본 술들이 쭈욱 진열이 되어…
[남대문 맛집] 남포동 명물 씨앗호떡 서울상륙!
남대문에 새로 생긴 호빠. 호빠라고 해서 이상한 상상을 하면 안된다. 호빠는 ‘호떡에 빠지다’를 줄여서 호빠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새로 생겼는데 맛이 괜찮다고 해서 잠깐 다녀온 곳. 정말 맛있어서 블로그 이웃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짬을 내서 글을 올린다. [space height=”200″] 가게 이름은 ‘호떡에 빠지다, 호빠’지만 밑에는 남포동 찹쌀 씨앗호떡이라고 적혀 있다. 가게는 사장님 세 분이서 운영을 하시는 데 모두 부산분들. 남포동 호떡가게에서 일하시다가 큰 꿈을 안고 상경, 남대문에 호떡가게를 여셨다고 한다. [space height=”200″] 가게를 찾았을 때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호떡을 사 먹기 위해 한명, 두 명씩 줄을 서기 시작한다. 호떡 말고 레모네이드도 파는데 가격은 3천원. 호떡 가격이 천원인 걸 생각하면 레모네이드 가격은 상대적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space…
[북창동 맛집] 고소한 세꼬시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북창동 진동횟집
지난 주에 다녀온 북창동 진동횟집. 진동횟집은 잡어회 세꼬시로 유명한 곳이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한번씩 가면 신나게 세꼬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이번에는 우리팀 과장님이 진급기념으로 쏜다고 하셔서 다녀왔다. [space height=”200″] 진동횟집의 정말 간단한 메뉴판. 잡어회 세꼬시는 3만3천원부터 있는데 6만원짜리는 꿈도 못꾸고 33,000원짜리로 시켰다. 어차피 시키는 거야 사 주시는 분 마음이니까.. 제일 싼 걸로 사주신다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33,000원 짜리로..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3만3천원짜리도 제법 괜찮다는 점! 물론 비싼 거 시켜서 먹으면 더 맛있는 회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3만 3천원짜리도 맛이 좋았다. [space height=”200″] 기본반찬들.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처음에 앉자마자 나오는 반찬들이라서 한번 찍어봤다. 의외로 묵은지랑 콘샐러드는 회가 나오기 전에 좋은 안주거리. 콘샐러드만 몇 번 리필을 해서 먹었는지.. 나중에 콘샐러드…
[시청역 호프집] 돈까스랑 맥주가 맛있는 55번가 호프
오군순두부에서 맛있는 와규 먹고 2차로 간 55번가 호프집. 시청역 7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호프집이다. 맨날 이 앞을 지나서 북창동을 들락날락 하는데 한번쯤 가봐야지 하면서 이제서야 가 보게 되었다. [space height=”200″] 가게 앞에 있는 메뉴판. 2차 메뉴는 따로 고를 필요도 없을 것 같다. 간단하게 맥주 4잔이랑 돈까스 정도면 딱 맞을 듯. [space height=”200″] 가게 내부 모습이다. 홍대나 신촌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최신식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북창동의 역사를 느끼게 해 주는 그런 곳이다. 그렇다고 인테리어가 너무 올드하다기 보다는 클래식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 곳. [space height=”200″] 메뉴판도 조금 끄적여 봤지만.. 결국은 그냥 밖에서 봤던 세트메뉴로 시켰다. 아사히 맥주 4잔에 돈까스안주. 사진속 아사히 맥주 거품이 예술이다. [space height=”200″] 조금 후에 나온…
[북창동 맛집] 와규가 맛있는 북창동 고기집 오군순두부
정말 오랜만의 릭떵차 모임. 이번에는 우리 회사에서 가까운 북창동에서 다같이 모였다. 릭소님은 멀리 분당에서부터 시청역까지 한걸음에 달려오시고, 떵이님도 퇴근후에 나와 함께 테팔 미팅을 갔다가 오군순두부에서 다함께 만났다. 오군순두부는 이름만 들어보면 고기집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낮에는 순두부를 팔고, 밤에는 고기를 파는 고기집이다. 낮에는 북창동 근처 직장인들이 몰려들어 정신이 없고 저녁에는 회식장소로 이용되곤 한다. 이번 릭떵차 모임도 와규가 맛있는 오군순두부에서 간단하게 한잔만 하기로 하고는 모임이 시작되었다. [space height=”200″] 오군순두부의 기본 세팅 모습. 화로라고 해야 하나? 숯이 담기는 통이 정말 고급스럽다. 제법 비싼 한정식 집에 온 것만 같은 느낌. [space height=”200″] 릭소님이 만나자마자 이번에 새로 구한 카메라를 내 놓으신다. 삼성 NX30. 그 동안 맨날 똑딱이만 들고 다니시다가 미러리스가 생겨서 정말 다행이다. 센서는 내 카메라랑…
[을지로 전집] 다양한 막걸리를 만날 수 있는 을지로 교동 전선생
을지로 먹자골목에 위치한 교동 전선생. 아참, 을지로 먹자골목이라기 보다는 충무로 먹자골목이라고 하는 게 더 맞으려나? 어쨌든.. 흑돈애에서 맛있는 제주흑돼지 먹고 2차로 찾아간 곳. [space height=”200″] 교동 전선생은 체인점이라 꼭 을지로 뿐만 아니라 다른데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우리 회사 바로 앞에도 있으니.. 메뉴는 딱 막걸리 안주하기 좋을만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냥 모듬전 하나에 막걸리 시켜서 간단히 한잔 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세트메뉴에 눈이 끌려가서 결국은 세트B를 주문했다. 세트B는 모듬전에 두부김치나 골뱅이무침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배도 어느정도 부르고 해서 골뱅이 무침으로 골랐다. [space height=”200″] 일단 첫 번째 막걸리는 교동막걸리로 시작한다. 주전자가 너무 새거같은 느낌이 나는데.. 찌그러지기도 하고 조금 헌 주전자를 사용하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쨌든 기분좋게 2차…
[을지로 회식장소] 맛있는 고기집 제주흑돼지 전문점 흑돈애
회사 끝나고 달려간 을지로 흑돈애. 지난번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제주흑돼지 전문점 흑돈애를 거의 한달 반만에 다시 방문했다. 저녁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직장인들로 가득찬 을지로 회식장소 흑돈애. 워낙에 고기가 맛있는 곳이라 을지로 근처 회식장소로 인기가 많다. [space height=”200″] 내가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이미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는 일행들. 다행히 이제 막 시작하는 타이밍이었다. 후훗. 제주 흑돼지..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ㅎㅎ [space height=”200″] 직원분이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시고, 오랜만에 먹는 제주 흑돼지를 한입 맛본다. 음.. 아직 덜 익었네…. T.T [space height=”200″] 드디어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바싹 익혀 먹으라고 하셨던 어머니 말씀이 생각난다. 먹음직 스럽게 익은 오겹살과 목살. 제주 흑돼지가 다 맛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나는 목살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