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리] 묵은지 감자탕 만드는법
묵은지 감자탕 만드는 법. 주말에 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저녁에 묵은지감자탕을 만들어봤다. 아침부터 지정이가 오늘은 감자탕좀 해 달라고 노래를 불러대서 정육점에 가서 사온 등뼈. 재료비는 돼지등뼈 1.5kg에 5천원이 전부다. 아.. 백세주 2병 추가.. ㅋ 감자탕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해야할 작업 중 제일 중요한 게 바로 피 빼기다. 위의 사진 두 장을 보면 알겠지만 피를 빼기 전과 피를 뺸 후에 고기 색깔이 확~ 달라진다. 이 피빼는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거의 30분에 한번씩 계속 물을 갈아주며 최소 3~4시간 정도는 빼 주어야 한다. 피를 제대로 빼지 않으면 물에 넣고 끓일 때 피가 응고되면서 건더기가 붕~ 떠 오르곤 하는데, 그런 걸 방지하려면 피빼기 작업을 잘 해 주어야 한다. 물…
[미아삼거리 맛집] 저렴한 가격에 술한잔 하기 좋은 곳, 명동찌개마을
미아삼거리의 이름이 미아사거리로 바뀌었다. 근데 아직도 사람들은 미아사거리라는 말 보다는 미아삼거리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그래서일까? 최근 미아삼거리 맛집골목 입구에는 ‘미아사거리 먹자골목’ 이라는 표지판이 들어섰다. 아마도 젊은 사람들은 조금씩 미아사거리라는 이름을 기억속에 담아갈 테고, 나이좀 있으신 분들은 계속 미아삼거리라는 이름을 사용하실 것 같다. 그 동안 미아삼거리 맛집을 줄여서 미삼맛집이라고 많이 불러왔는데, 앞으로는 미사맛집이라고 해야 하나? [space height=”200″] 이번에 찾은 곳은 미아삼거리 먹자골목에 위치한 명동찌개마을이라는 곳이다. 생긴 지 얼마 안된 식당인데, 일요일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꽉 들어 차 있다. 보통 일요일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다음날 출근 때문에 술자리를 잘 갖지 않는데, 조금은 특이한 상황. [space height=”200″] 자리에 앉았는데 칸막이가 눈에 띈다. 명동 찌개마을에는 바로 옆 테이블과 눈이 마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칸막이가 되어 있다.…
초간단 김치볶음밥 만들기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이제 슬슬 자 볼까.. 하는데, 지정이가 배가 고프다며 김치볶음밥을 해달란다. ㅡ.ㅡ 애들도 밥 차려서 학교 보내는 마당에, 마누라까지 맛있는 밥 차려주고 자야지.. 라는 생각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space height=”80″] 먼저 묵은지를 1/4포기 정도 자른다. [space height=”80″] 김치 국물을 반 국자 정도 따로 챙겨놓는 센스도 필요하다. [space height=”80″] 김치 볶음밥이니까 김치를 잘게 잘라서 볶아주면 된다. 일단 김치를 잘게 자르는 작업 시작~ 사실 김치볶음밥에서 제일 귀찮은 일이 바로 김치를 자르는 일이다. 먹기 좋을 정도로 예쁘게 김치를 자른 후 물에 헹궈 주면 된다. [space height=”80″] 물에 3 번정도 헹군 우리집 묵은지. 사실 김치를 그냥 송송 잘라서 바로 볶아 먹어도 되는데, 우리집 묵은지는 좀 많이 오래되서 약간 시큼한 맛이 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