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차도리의 캠핑이야기
깨끗하고 조용했던 산정호수 네파 캠핑락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산정호수. 산정호수라는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보았지만 가 본 기억은 없다. 아마도 어렸을 적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가 보긴 했었겠지. 이번 캠핑은 산정호수에 있는 캠핑락이라는 오토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캠핑락은 원래 네파에서 자사 캠핑용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캠핑장으로 캠핑용품 대여가 가능한 곳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 2시간 정도 걸려 캠핑락에 도착, 짐을 풀고 간단히 사이트를 구성한 뒤에 산정호수 입구로 향했다. 산정호수 입구쪽에서 오리배를 탈 수 있기 때문. 오리배를 타기 위해서는 작은 유원지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캠핑락에서부터 걸어 가도 되긴 하지만 거의 20~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너무 날씨가 더워서 차를 몰고 가기로 결정!!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주차장은 제법 한산했고, 주차장 한쪽에는 80년대 영화에나 나올법한 풍선 다트, 사격장이 있었다. 한산한 주차장의…
제천 산내들 캠핑장, 우리 가족의 두 번째 캠핑
우리 가족의 두 번째 캠핑. 이번에는 충청북도 제천까지 제법 먼 여행길에 올랐다. 충북 제천까지 가게 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삼성이가 제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기 때문. 가기 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 때문에 가서 캠핑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캠핑장 예약을 취소했다가 다시 예약하는 사태까지 발생. 아마 사장님도 좀 웃겼을 것 같다. 취소했다가 또 다시 예약했다가…. ㅎㅎ 금요일 밤에 짐을 모두 차에 실어 놓고 토요일 새벽6시가 조금 넘어 집에서 출발했다. 다행히 차는 하나도 안 막혔고 2시간만에 제천에 도착. 역시 차만 안 막히면 우리나라 어디든 다닐만 한데, 맨날 차 막히는 게 문제다. 이번에 방문한 캠핑장은 산내들 캠핑장. 표지판에는 산내들 민박이라고 써 있다. 아마도 원래는 민박으로 시작했다가 캠핑장도…
타프 설치 방법 (렉타타프 기준)
내가 가지고 있는 타프는 코베아의 렉타타프이다. 맨날 텐트생활만 하다가 타프라는 걸 처음 구입했을 때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과연 내가 설치를 잘 할 수는 있을까?’하고 말이다. 하지만 막상 타프를 설치해 보니 크게 어렵지도 않고,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설명서를 통해 타프 설치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1. 설치 기본개념 잡기 1번과 2번에 메인 폴대를 설치하고, 3~6번에 사이드 폴대를 설치하게 된다. 위에서 보았을 때 타프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설치가 된다. (네모난 사각형이 타프라고 생각하면 된다.) 1-2. 팩 설치하는(박는) 방법 타프의 설치는 기본적으로 폴대를 세우고 스트링(줄)을 잡아당겨 폴대를 안정적으로 세우는 데 있다. 스트링을 고정할 때에는 팩을 이용하게 되는데, 팩은 아래와 같이 박아주면 된다. 1-3. 삼각 스토퍼 사용 방법 스토퍼는…
밤벌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의 2박 3일
지난주말(6.23.~25.)에는 첫 번째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스페인, 모로코에서는 캠핑을 자주 했었지만 한국에서의 캠핑은 처음. 그리고 로코까지 캠핑을 함께 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캠핑이라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찾아야만 했다. 다른 대부분의 캠핑장은 예약이 모두 끝났기 때문. 검색 결과 물놀이도 가능하고, 아침일찍 가면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밤벌오토캠핑장을 찾아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출발하니까 막히기 시작한다. 원래 목표 도착시간은 9시 30분이었는데 10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서 평상시에는 1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린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무려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ㅠㅠ 입장료 25,000원을 내고 뚝딱뚝딱 사이트를 구성.. 전망 좋은 강가 사이트는 자리가 없어서 한쪽 구석에 사이트를 만들어야만 했다. 화장실 근처라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냄새는 안났다. 텐트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