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차도리의 캠핑이야기
2017년 첫 캠핑, 용인 청룡캠핑장에서의 1박 2일
지난주에는 2017년 첫 캠핑을 다녀왔다. 작년 11월이었나? 타키 모닥불토크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캠핑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날씨가 조금 따뜻해 져서 다녀온 캠핑이었지만, 아직 바깥기온은 많이 차다. 아마도 2주 정도 지나면 캠핑 가기에는 정말 딱 좋은 날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번 캠핑은 바로 옆동에 사는 이웃사촌네와 함께 한 캠핑이었다. 지정이가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 가족과 함께한 캠핑. 토요일 아침에 병원 일 좀 보고 4개월 가까이 주차장에서 방치되었던 트레일러를 끌고 캠핑장으로 출발한다. 이번에 우리 가족이 다녀온 캠핑장은 용인에 있는 청룡캠핑장이다. 집에서 불과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한 청룡캠핑장. 원래 너무 가까운 캠핑장은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이웃사촌분께서 장박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해서 우리가 청룡캠핑장으로…
조용한 강원도 영월 캠핑장, 두산오토캠핑장에서의 2박 3일 힐링여행
어느덧 완연한 가을날씨다. 10월 1일 국군의날 부터 시작해서 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덕분에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가족캠핑을 다녀올 수 있었다. 지난 캠핑이 8월 말쯤이었으니 거의 한달 반 만에 떠나는 캠핑. 오랜만에 떠나다보니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캠핑장으로 향한다. 캠핑장에 가는 길에 아버지 친구 희관이 아저씨 댁에 먼저 들렀다. 오랜만에 친구분들이 다들 모이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신다길래 잠시 점심도 얻어 먹을겸, 인사도 드릴겸 찾아뵜는데.. 점심이 정말 예술이었다. 커다란 철판 위에 두툼한 목살이랑 김치를 올려놓고 구워먹는데, 웬만한 캠핑장에서 먹었던 고기보다 더 맛있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다가 배가 부르기 시작하면 남은 고기들을 잘게 잘라서 철판 볶음밥까지! 점심을 해결하고 찾아간곳, 바로 두산 오토캠핑장이다. 내가 두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다녀온 캠핑 @ 가평 청평휴 캠핑장
정말 오랜만에 온 가족이 캠핑을 다녀왔다. 온 가족이 다함께 캠핑을 간 것도 오랜만이긴 하지만 캠핑 자체를 마지막으로 갔던게 지난 7월 초였으니까 거의 두달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나가는 것 자체는 좋았지만 폭염경보가 내린 상황에서 캠핑을 가는 게 맞는가..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걱정이 됐었다. 하지만 캠핑장이 계곡 바로 옆에 있는데다가 나무그늘이 시원해서 마지막날은 심지어 조금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쨌든 수도권은 폭염경보가 떨어졌지만, 가평에서는 캠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2박 3일. 금요일 밤에 퇴근후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11시쯤. 대충 텐트만 치고 테이블도 안꺼내고 그냥 대충대충 설영을 마치니 12시 30분쯤 되었다. 함께 간 일행들과 함께 가볍게 한잔 하고 잠이 들었던 시간이 몇시더라… 아무튼 주변에 아무도 없었던 터라 새벽까지…
방방이와 수영장 있는 캠핑장, 제천 옛날학교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1박 2일
오랜만에 제천옛날학교 캠핑장을 다시 찾았다. 옛날학교 캠핑장은 작년 가을에도 가봤던 곳인데, 거의 반년만에 다시 찾게 된 곳. 원래 정말 좋은 곳 아니면 한번 갔던 곳은 웬만해서는 다시 가지 않는데 이곳은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좋았던 곳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이가 있어 다시 찾았다. 방방이는 4계절 이용 가능하고, 여름에는 수영장까지 이용이 가능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월악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옛날학교 캠핑장. 1층짜리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캠핑장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학교 안쪽에는 교실캠핑이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민박도 가능하다. 텐트가 없다면 교실캠핑을 이용하며 조용하게 지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짜잔~ 내가 옛날학교 캠핑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가 운동장 한켠을 지키고 있기…
방방이 있는 캠핑장, 홍천 고길동캠핑장에서의 CBC 캠핑대회
지난 주말에는 홍천에 위치한 고길동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는 캠핑인데, 1박 2일이면 서운할 것 같아 오랜만에 2박 3일로 다녀온 캠핑. 이번 캠핑은 CBC 캠핑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CBC는 Camping&Travel – Bromet Collaboration 의 약자다. 산골지기님이 운영하시는 캠핑&트래블, 그리고 형제금속으로 유명한 브로멧이 함께 하는 CBC 캠핑. 산골지기님, 브로멧님, 그리고 릭떵차가 함께 했다. 2박 3일 캠핑을 위해 퇴근하자마자 달려간 고길동 캠핑장. 수원에서부터 정확하게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서울에서 출발하면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을 것 같다. 홍천이라고 해서 당연히 영동고속도로 타고 갈 줄 알았는데, 사실상 이름만 홍천이지 춘천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빛의 속도로 세팅을 마치고 막창과 쭈꾸미로 그간의…
타키 모닥불토크 마을버스 은수 스페셜 @ 충주호 캠핑월드
지난주 주말에는 호주랑 로코를 데리고 타키 모닥불 토크에 다녀왔다. 장소는 자주 찾게 되는 충주호 캠핑월드. 정말이지 타키 덕분에 충주호는 너무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마치 우리집같이 편하게 느껴지는데, 아이들도 자주 오다보니 자기들 집같이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 집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출발이 늦었다. 하지만 짐이 얼마 안되다 보니 세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예린/예빈이네 집 문패와 릭떵차 캠핑패밀리 문패를 모두 걸어본다. 항상 옆에 있어야 할 것만 같은 릭소님과 떵이님이 안계시니 역시 좀 낯설다. 아이들이 텐트 안에서 만화영화를 보는 사이 라면을 후딱 끓인다. 집에서는 엄마 때문에 자주 먹지 못하는데 이렇게 캠핑장에 나오면 맛있는 라면을…
타키와 함께한 2016년 첫 캠핑 with 릭떵차 캠핑패밀리
지난주에는 2016년 첫 캠핑을 다녀왔다. 첫 캠핑을 떠나는 순간부터 눈이 내려 캠핑장까지의 길이 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 출발한다. 이번 캠핑은 오랜만에 릭떵차가 모두 함께 즐기는 겨울캠핑이자, 화천 산천어 축제를 후원하는 타키에서 주최하는 2016년 첫 모닥불토크이기 때문이다. 로코만 데리고 캠핑을 갈 때에는 어떻게든 차 한대에 짐을 다 싣고 떠나겠지만, 이번에는 호주까지 함께 하기에 트레일러를 끌고 간다. 옷이랑 먹을 것만 챙기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어 좋은 트레일러. 참 고마운 녀석이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아침을 해결한다. 호주는 우동 한그릇, 나랑 로코는 돈가스 정식으로 출출한 허기를 달랜다. 집에서 떠난 지 3시간만에 도착한 존스캠핑장. 도대체 릭떵차가 뭐길래, 타키 모닥불 토크가 뭐길래 집에서 3시간이나…
2015년 마지막 타키 모닥불토크 @ 충주호 캠핑월드
묵은지 캠핑후기. 이건 벌써 2주나 지난 캠핑이야기다.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캠핑후기지만, 그래도 짧게나마, 사진 몇장이나마 남겨놔야 나중에 기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아 후기를 남겨본다. 12월 12일~13일. 1박 2일로 충주호 캠핑월드로 로코랑 단둘이 캠핑을 다녀왔다. 충주호캠핑월드는 타키 덕분에 정말 자주 찾는 곳. 처음에는 주변 자연환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시설이 조금은 불편했었다. 하지만 갈 때 마다 점점 시설도 좋아지고 자주 가서 그런지 캠핑장에 정도 많이 들어가는 곳이다. 이번 캠핑의 컨셉은 로코랑 잘 놀아주기였다. 호주언니 없이, 민정이 언니도 없이 아빠랑만 단둘이 캠핑을 가기로 결심한 로코가 심심하지 않게 해 주기. 아주 잘 놀아주는 멋진 아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로코와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가져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