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술집] 오뎅탕이 맛있는 북창동 이자카야 일류
북창동 이자카야 일류. 회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술집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거다. 근데.. 이상하게도 가끔씩 그런 날이 있다. 밥도 안먹고 그냥 술 한잔이 당기는 그런 날 말이다. 엊그제가 바로 그런 날이었다. 하루종일 정신없이 일을 하고나서 퇴근시간이 다가오니 사케 한잔이 생각나서 찾은 북창동 이자카야 일류. 맨날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 봐야지, 가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처음 가 보게 되었다. [space height=”200″] 역시나 예상대로 퇴근시간에 끝나자마자 바로 가서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다. 북적북적한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만, 이자카야니까 조용해도 분위기 하나만큼은 정말 좋다. [space height=”200″] 뭘 시킬까.. 하다가 세트메뉴로 골랐다. 어차피 사케 한잔에 꼬치구이, 그리고 국물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알맞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커플세트. 꼬치 5개에 간사이 오뎅나베, 그리고…
[북창동맛집] 시청역 일본라면 전문점 멘무샤
파트 회식을 한 다음날, 속풀이도 할 겸 다녀온 멘무샤. 북창동 먹자골목 밖에 위치한 멘무샤는 북창동에서 일본라면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식당 중에 하나이다. 보통 저녁때는 이자카야로 가볍게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인데, 점심에는 일본라면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space height=”200″] 우리 회사 점심시간은 11시 30분. 다른 회사들보다 30분 먼저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덕분에 항상 식당에 가면 줄을 서지 않아서 좋다. 멘무샤는 원래 조금만 늦어도 줄을 서야 하는데, 일찍 온 덕분에 맘대로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다. [space height=”200″] 멘무샤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어제 음주도 했고 하니 얼큰한 탄탄면으로 결정했다. 간단하게 사이드메뉴로 춘권세트도 포함해서~ [space height=”200″]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세팅지에 적힌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무사의 혼을 담아 정성스럽게 담아낸 최고의 라멘 한그릇.” 라면이라는…
[북창동맛집] 회식장소로 즐겨찾는 북창동 홍도참치
북창동 맛집골목에 있는 홍도참치. 회사에서 윗분들이 기분 좋을 때 한번씩 데리고 가 주시는 곳이다. 다른 회사는 법인카드로 회식도 자주 한다고 하는데, 우리 회사는 완전 짠돌이 회사. (그러면서 왜 실적은 맨날 마이너스인지.. ㅡ.ㅡ;;) [space height=”200″] 회식 때나 한번씩 가는 홍도참치를 찾은 것은 4년만에 만나뵙는 군대 직속상관이셨던 대대장님을 만나기 위해서다. 항상 회나 참치를 즐겨 드셨던 게 생각나서 참치집으로 모시기로 마음먹었다. 방으로 들어갈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다찌에 앉아서 먹기로 결정. 다찌에 앉아서 먹으면 주방을 마주하고 단둘이 나란히 앉기 때문에 더 가깝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치회 서비스도 푸짐하다. [space height=”200″] 홍도 참치의 메뉴판. 사실 홍도참치는 독도참치와 같은 무한리필이 아니다. 하지만 1인당 충분히 배불리 먹을만큼의 양은 책임져 주시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내가 많이…
[북창동맛집] 북창동 먹자골목맛집 서울삼계탕
북창동 먹자골목. 시청역 근처에서 음식점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우리 회사 바로 맞은 편에 있어 점심시간에도 자주 찾는 곳. [space height=”150″] 로버트 카파 사진전을 보고 나서 북창동 먹자골목의 맛집 중 하나인 서울 삼계탕을 찾았다. 말복이 벌써 한참 지났는데 아직 말복 8월 12일 간판은 그대로 있다. 하긴, 초복~말복까지 삼계탕을 한번도 안 먹었으니.. 몸보신을 조금은 늦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름이 유독 덥게 느껴졌던 걸까. [space height=”150″] 서울삼계탕은 삼계탕 전문점 답게 메뉴가 몇 개 안된다. 삼계탕, 옻삼계탕, 오골계탕이 탕 요리로는 전부. 그리고 영양센터답게 전복죽과 닭죽도 함께 먹을 수 있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닭죽이 9천원인데 전복죽도 9천원 밖에 안한다는 점. 전복죽이 분명 원가도 더 비쌀텐데 어떻게 가격이 비슷할 수 있을지는 조금…
[북창동맛집] 53년 전통의 메밀국수 전문점, 송옥
53년 전통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는 송옥. 북창동맛집 중에 하나. 아버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할 때 자주 찾는 곳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모밀국수가 맛있고, 겨울에는 따뜻한 우동이 맛있는 집. 원래 작년까지만해도 남대문쪽 입구쪽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무슨일 때문인지 북창동 안쪽으로 이사를 했다. 그래도 옛날 간판이나 분위기 등은 그대로.. 물론 맛도 그대로다. [space height=”150″] 메뉴표&가격표. 메밀국수와 우동이 메인메뉴다. 원래 맛집은 메뉴가 최대한 간단한 법. 이것저것 다 파는 것 보다 정말 자신있는 메뉴만 파는 곳이 진정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space height=”150″] 너무너무 더운 날씨에 교회 끝나고 북창동까지 걸어오느라고 수고한 두 딸래미. 사실 교회에서 북창동까지 오면서 다들 엄청 투덜거렸었다. 교회에서 더 가까운 유림면이 있는데, 왜 송옥까지 가야 하냐면서 투덜거리던 우리들. 하지만 울 아부지는 꼭 송옥에 메밀국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