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차도리의 여행이야기
양평의 명소, 미군까페 방문기
짱작 카페 백돈님의 소개로 알게 된 미군까페. 이번에 양평 강변캠핑장에 가면서 잠시 들러 보았다. 사실.. 아빠와 함께 캠핑장에 가면 마땅히 할만한 게 없을 것 같아서 캠핑장 주변에 유명한 곳을 찾아보았는데, 때마침 이 곳을 소개해 주셔서 방문해 볼 수 있었다. [space height=”30″] 주차를 하는데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이 제법 눈에 띈다. 아마 대부분 미군에서 사용하던 차량들일 터. 차량 등록을 하고 사용하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냥 전시용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다. [space height=”30″] 입구에는 소초 모양의 가건물도 있다. 위에 올라가 보지는 않았는데, 저 건물 안에서는 무엇을 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일까? 설마 그냥 단순히 창고는 아닐테고.. [space height=”30″] 요즘 트레일러가 사고 싶어서 그런지 트레일러가 눈에 확~ 띈다. 사실 이건 트레일러의 기본 축대만 있는거긴…
인터넷으로 여권 접수 예약하기
예전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여권 접수도 예약이 가능하다. 사실, 여권접수 예약이라는게.. 큰 의미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구청에 가서 혹시나 기다릴 수도 있기에 예약을 하고 가면 좋다. 여권 접수 예약은 외교통상부 여권접수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passport.mofat.go.kr 먼저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이 화면을 만날 수 있다. 다른 화면에서도 여권접수예약신청이 가능하지만 첫 번째 화면에서 쉽고 빠르게 예약이 가능하다. 기관별/일자별로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본인이 원하는 방법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기관별로 선택하면 지역에 따라 선택 가능한 기관들 리스트가 주~욱 나온다. 여권 발급이 가능한 기관들이라기보다는.. 예약접수가 가능한 기관들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우리 정릉이 소속되어 있는 성북구청으로 신청을 하려고 하니까 일자가 안나온다. 결국에는 ‘종로구청’으로 변경하니까 일자가 제법 많이 나온다.…
인도여행 항공권 예약 완료
온 가족이 함께하는 18일간의 인도여행. 가장 중요한 항공권 예약을 오늘 끝냈다. 일정은 2013년 1월 31일(목) ~ 2013년 2월 17일(일)까지. 출발부터 도착까지 총 18일의 긴 여행이다. 직장인이 18일이나 휴가를 간다는건.. 우리나라 정서상 잘 맞지 않긴 하지만.. 미국 국적 과장님, 캐나다 국적 대리님만 믿고 질러버렸다. ㅎㅎ 이제 달수로만 총 4개월 남았다. 길다면 긴 시간이겠지만 인도에 대해서 공부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려면 그렇게 넉넉한 시간은 아닌 것 같다. 인도여행 항공권이 시중에서 얼마쯤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동안 쌓아놓은 마일리지 총 출동 시켰다. 내가 내야 하는 건 Tax, 세제 공과금, 유류할증료, 전쟁보험료 등이다. 다 하면 50만원 안나올 듯. 아시아나 보너스 항공권은 성인은 5만 마일리지 공제, 소아는 37,500마일리지 공제, 유아는 5천마일리지가 공제된다. 왕복기준이고, 소아는 성인의 75%, 유아는 10%를…
충남 태안의 아름다운 식물원, “천리포 수목원”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큰아버지 회갑을 맞아 따로 잔치를 벌이는 게 아니라 온 가족들이 다 모이는 그런 가족모임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 충청남도 태안군까지 가야 하기에 칼퇴근을 감행하고 출발했다. 집에서 재활용 쓰레기도 버리고, 애들 출발하는 거 준비하고 하다보니 제법 지체되었지만, 아무튼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는데, 엄마가 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꼭 들러야 하는 휴게소가 있다고 한다. 도대체 무슨 휴게소인가.. 하고 차를 잠시 세웠다. 휴게소 이름은 오션 파크 리조트. 또다른 이름은 행당도 휴게소였다. 차에서 내려서 나는 뭔가 대단한 걸 기대했다. 이름 자체가 “오션파크 리조트”니까 뭔가 놀이기구 같은 걸 기대했었나보다. 그런데 이게 왠걸?? 아무것도 없다. 그냥 일반적인 휴게소. 글쎄.. 다른 휴게소들과 좀 다르다면 2층 구조로 되어 있고, 2층에는 등산용품 등을 파는 매장이 있다는거? 그런데…
남자 세명이서 무작정 떠난 화악산 오지캠핑
8월 4일. 지정이가 친정에 가기로 계획되어 있어 나홀로 지내야 하는 주말. 마침 캠핑을 사랑하는 이 대리님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하셔 오지캠핑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약 2주 전부터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출발 이틀 전에야 대충 어디쪽으로 가자고 의견이 좁혀졌다. 사실 오지캠핑은 어디로 갈 지가 가장 큰 골치거리이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은 캠핑장 예약만 하고 캠핑 가서 텐트치고 쉬다 오면 되지만 오지캠핑은 오지를 찾는 것 자체가 일. 사무실에서 틈이 날 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지도를 보고, 위성사진을 보고 캠핑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오지캠핑 장소들은 하나같이 장소를 공개를 안한다. ㅠㅠ 결국에는 마을도 많이 없고 한적해 보이는 화악산에서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8월 4일 자정. 휴가철이라서 새벽에 출발해도 차가 막힐 것 같아 아예 밤에 출발하기로…
깨끗하고 조용했던 산정호수 네파 캠핑락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산정호수. 산정호수라는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보았지만 가 본 기억은 없다. 아마도 어렸을 적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가 보긴 했었겠지. 이번 캠핑은 산정호수에 있는 캠핑락이라는 오토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캠핑락은 원래 네파에서 자사 캠핑용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캠핑장으로 캠핑용품 대여가 가능한 곳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 2시간 정도 걸려 캠핑락에 도착, 짐을 풀고 간단히 사이트를 구성한 뒤에 산정호수 입구로 향했다. 산정호수 입구쪽에서 오리배를 탈 수 있기 때문. 오리배를 타기 위해서는 작은 유원지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캠핑락에서부터 걸어 가도 되긴 하지만 거의 20~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너무 날씨가 더워서 차를 몰고 가기로 결정!!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주차장은 제법 한산했고, 주차장 한쪽에는 80년대 영화에나 나올법한 풍선 다트, 사격장이 있었다. 한산한 주차장의…
밤벌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의 2박 3일
지난주말(6.23.~25.)에는 첫 번째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스페인, 모로코에서는 캠핑을 자주 했었지만 한국에서의 캠핑은 처음. 그리고 로코까지 캠핑을 함께 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캠핑이라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찾아야만 했다. 다른 대부분의 캠핑장은 예약이 모두 끝났기 때문. 검색 결과 물놀이도 가능하고, 아침일찍 가면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밤벌오토캠핑장을 찾아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출발하니까 막히기 시작한다. 원래 목표 도착시간은 9시 30분이었는데 10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서 평상시에는 1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린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무려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ㅠㅠ 입장료 25,000원을 내고 뚝딱뚝딱 사이트를 구성.. 전망 좋은 강가 사이트는 자리가 없어서 한쪽 구석에 사이트를 만들어야만 했다. 화장실 근처라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냄새는 안났다. 텐트치고,…
서울대공원에서 호주의 소원을 풀다
현충일.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휴일이 찾아왔다. 가족들과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과천 서울대공원에 함께 가기로 결정. 호주는 씨리얼을, 로코는 분유를 타서 먹이고는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아무래도 쉬는 날이라 조금만 늦으면 사람들에 치일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감기기운이 있다며 딸 둘을 데리고 다녀오라는 마눌님의 명령(?)에 따라 혼자서 호주와 로코의 외출준비를 하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항상 애들 준비는 지정이에게 맡기곤 했는데, 직접 해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은근히 손이 가는 게 많다. 호주 이녀석 벌써부터 사춘기인가? 사진좀 찍자니까 싫단다. 아빠에 대한 반항이 시작된 것인가.. ㅠㅠ 아무것도 모르는 로코는 유모차 안에서 발가락 가지고 장난하는 중. 분명히 딸이 맞는데.. 왜 이렇게 아들같이 생겼는지. ㅎㅎ 정말이지 우리 로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듬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