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에 선풍기 청소하기
이제 정말 여름이다. 바깥 온도는 30도가 넘어서고, 집에서 가만히 있어도 덥다는 느낌이 든다. 계..속 미루다가 결국에는 선풍기를 창고에서 꺼냈다. 포항에서부터 쓰던 헬로키티 선풍기부터 시작해서 진해에서 군생활 할 때 새로 샀던 신일 선풍기까지. 총 3대의 선풍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집 선풍기 3인방. 겉으로 보기에는 그닥 더러운 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먼지가 소복히 쌓여있다. 이렇게 더러운 선풍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기에.. 선풍기 청소를 하기로 결정! 선풍기는 그냥 걸레로 쓱쓱 싹싹 닦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하나 부품을 분해 후에 청소를 해야 한다. ㅠㅠ 선풍기 분해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단 고정 나사 제거. 보통은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하지만 선풍기에 따라서는 드라이버가 없이도 고정부분을 뺄 수…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혈장헌혈
지난 2월에 회사에서 헌혈한 이후 벌써 4개월이 지났다. 한동안 헌혈에 대한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우고 살았었는데 어디선가 ‘세계 헌혈자의 날’이라는 문구를 보았다. ‘세계 헌혈자의 날’ 은 [quote align=”center” color=”#999999″]자발적으로 소중한 혈액을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모든 헌혈자들을 위한 축제[/quote] 이며, 매년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한다고 한다. ‘헌혈’이라는 말을 듣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블룸버그 교육이 끝나자마자 바로 맞은편 르메이르 빌딩에 있는 광화문 헌혈의 집으로 고고!! 정말 오랜만에 헌혈의 집을 찾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했던 헌혈은 지난 2월에 회사에서 했던 헌혈. 처음으로 헌혈버스를 이용했었다. 오랜만에 헌혈의 집에 가니 ‘전자문진’이라는 걸 한다. 난생 처음 해 보는 ‘전자문진’. 그 동안에는 펜을 들고 직접 문진표를 작성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클릭만 몇 번 하면…
[마더하세요] 100인의 아빠단 ‘체험남’ 선정!
오늘 다시한번 100인의 아빠단에서 이메일을 받았다. 내가 앞으로 활동할 분야는 ‘체험남’ 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었다. 체험남 아빠들은 ‘친구같은 우리 아빠’가 되어야 한다. 내가 호주, 로코와 함께 해야 할 미션은 아래와 같다. [list type=”check3″] 여행 많~이 가기 맛집 많~이 다니기 공연, 영화 많~이 보러 다니기 [/list] 어차피 시험 끝나고 내가 하려고 했던 것들을 그냥 하기만 하면 되는 엄청 쉬운 미션!! ㅎㅎ 앞으로 남은 반년 동안의 활동이 기대된다. 나도 이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호주도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더하세요 블로그 : http://www.motherplus.blog.me 마더하세요 카페: http://cafe.naver.com/motherplusall
주말농장, 내 마음의 안식처
2주만에 찾은 주말농장. 원래 주말농장은 매주 가 줘야 하는데, 지난 주에는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주 스킵했다. 그 동안 시험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주말마다 꼬박꼬박 방문했던 주말농장이지만, 시험을 코 앞에 두고는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1주일에 한번은 꼭 오라는 농장 주인아주머니의 말씀이 마음 한 구석에 맴돌고 있었다. 2주만에 가면 얘네들이 혹시 다 말라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을 가득 안고 주말농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내가 심어 놓은 채소들은 뭐하러 그런 걱정을 했느냐는 듯 멋지게 자라고 있었다. 토마토는 호주 주먹만하게 커 있었고, 고추, 파프리카도 잘 커 가고 있었다. 상추는.. ㅎ 완전 배추가 되어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잘 자란거지? 그 동안 날씨도 굉장히 덥고 해서 물을 안 주면 말라 죽을 수도 있었는데… 청계산 쪽에는 그나마…
오랜만에 마음을 비우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말 오랜만이다. 시험이나 무언가 내 마음속에 복잡한 일들이 있으면 다른일을 못하는 내 성격상 그 동안 제대로 읽지도 않던 책들. 오늘은 교보문고에 달려가 책 한 권을 다 읽고 왔다. 오늘 읽은 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다. 혜민스님은 미국에서 교수생활과 스님생활을 겸직해서 하고 계시는 분이고,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많은 인기를 끌면서 결국은 책까지 내셨다. 책 내용은 총 8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 동안 스님이 트위터를 통해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모아놓고,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두,세장 정도 더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나는 그 중에서 1장 ‘휴식의 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왜 ‘휴식의 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 것일까? 이미 일상에…
에버랜드 여행후기가 5월의 MP에 선정되다.
지난 4월에 작성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대한 포스팅이 더 리뷰(the review)에서 Monthly Posting(MP)에 선정되었다. ※ 지난 4월에 작성한 에버랜드 튤립축제 포스팅 바로가기 MP는 한달동안 더 리뷰(the review)에 등록된 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들을 1차로 추천하고, 일정 24개의 포스트 후보가 선정되면 투표를 통해 최종 MP가 확정된다. 그런데 나는 MP라는 제도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얼떨결에 MP에 선정된 것이다. 아마 MP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면 투표라도 했을텐데.. ^^ 더 리뷰(the review)에서 MP에 선정되면 일단 영광도 영광이지만 10만원의 원고료를 지급한다고 한다. 아직은 신청을 안해서 못받았는데 10만원 원고료 받으면 다음 여행 때 경비로 사용해야겠다. ^^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는 줄 알았으니 앞으로도 많이 도전해 봐야겠다. ㅎㅎ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지??? ※ 더 리뷰 바로가기
서울대공원에서 호주의 소원을 풀다
현충일.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휴일이 찾아왔다. 가족들과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과천 서울대공원에 함께 가기로 결정. 호주는 씨리얼을, 로코는 분유를 타서 먹이고는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아무래도 쉬는 날이라 조금만 늦으면 사람들에 치일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감기기운이 있다며 딸 둘을 데리고 다녀오라는 마눌님의 명령(?)에 따라 혼자서 호주와 로코의 외출준비를 하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항상 애들 준비는 지정이에게 맡기곤 했는데, 직접 해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은근히 손이 가는 게 많다. 호주 이녀석 벌써부터 사춘기인가? 사진좀 찍자니까 싫단다. 아빠에 대한 반항이 시작된 것인가.. ㅠㅠ 아무것도 모르는 로코는 유모차 안에서 발가락 가지고 장난하는 중. 분명히 딸이 맞는데.. 왜 이렇게 아들같이 생겼는지. ㅎㅎ 정말이지 우리 로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듬직하다. ^^…
“100인의 아빠단 시즌2” 선정!!
아무생각 없이 일하고 있는데 날라온 이메일 한통. 제목은 “100인의 아빠단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100인의 아빠단 시즌2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이었다. 멋진 아빠가 되는 법을 서로 공유하는 그런 프로그램인데 제목과는 신청자 전원을 뽑았다고 한다. ㅎㅎ 활동내역이 우수하면 아이패드3도 주고, 가족여행권도 주고, 육아용품권도 주고… 제법 빵빵하다. 하지만 워낙에 날고 기는 아빠들이 많으실테니.. ^^ 이제 시험도 끝났고, 호주랑 로코를 위해 더 멋진 아빠가 되기로 마음먹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되다니!! 연말까지 진행될 다양한 활동들이 기대된다. “호주야, 로코야.. 이제는 더 멋진 아빠를 기대해도 좋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