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지난 주말에는 조금 특이한 캠핑을 다녀왔다. 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긴 일명 펜캠. 펜캠을 하기 위해서 정말 오랜 시간을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아무 펜션이나 가서 마당에 텐트를 치고 노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고, 캠핑장과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도 열심히 찾아보았다. 이번 모임 컨셉 자체가 다 같이 캠핑을 가고 싶어 하는 아낙네들을 위한 거라서 최종적으로는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다. 문제는 장소인데 캠핑장과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물망에 오른 곳은 총 3곳.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아토펜션캠핑장, 그리고 목동유원지 캠핑장이었다. 사실 사람들의 평이 제일 좋은 곳은 아토펜션캠핑장이었고, 평이 제일 안좋은 곳은 여주참숯마을캠핑장이었다. 수원에서도 오시는 형님의 이동거리를 감안해서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여주참숯마을캠핑장을 선택하면서도 정말 걱정되었던 것은 사람들의 혹평들이었다.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든지, 파리가 너무 많아서 짜증이…
갑작스럽게 떠난 캠핑힐즈에서의 하룻밤
지난 주말에는 조금 갑작스러운 캠핑을 떠나게 되었다. 원래는 전날부터 호주랑 단둘이 갈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단둘이는 안되고 갈꺼면 로코까지 데리고 가라는 말에 캠핑계획을 살짝 접어두었었는데, 호주가 꼭 캠핑을 가고 싶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준비해서 떠나게 된 것이다. 평상시 같았으면 전날부터 짐을 챙기고, 짐을 옮기고 싣는데만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이번 캠핑은 준비부터 짐을 싣는 것 까지 1시간 안에 다 끝냈다. 아이들 옷가지는 물론, 심지어 로코 분유까지 말이다. 우리는 주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부모님과 점심식사까지 끝내고 나서야 출발했다. 지정이의 요구사항인 로코까지 데리고 말이다. ㅡㅡ;; 사실 나 혼자 로코를 데리고 캠핑을 떠난다는 게 조금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지만 일단 출발. 오늘의 캠핑장은 호주의 수영과 나의 불장난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곳으로 정해야 했다.…
골든아이 가스랜턴 드디어 출고!!
가스랜턴 중 최대의 밝기300룩스를 자랑하는 골든아이!! 그 골든아이가 드디어 출고되었다. ㅠㅠ 지난 16일 새벽에 주문을 했는데 1주일을 넘기고 드디어 출고가 된 골든아이. 재고가 없어서 10일 정도 걸린다고 적혀있었기에 고객센터에 전화도 안하고 꾸욱 참고 또 참았다. 코베아에 OEM으로 납품하는 탑앤탑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골든아이. 그래서 그런지 코베아 슈퍼노바랑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 근데 이렇게 OEM납품하는 회사가 더 좋은 제품으로 더 싸게 시장에 내놔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 거 없다. 이미 배송중이고 내일이면 집에 도착하겠지? 이번 주말엔 아무래도 꼭 캠핑가야겠다~~ ㅎㅎㅎ
남자 세명이서 무작정 떠난 화악산 오지캠핑
8월 4일. 지정이가 친정에 가기로 계획되어 있어 나홀로 지내야 하는 주말. 마침 캠핑을 사랑하는 이 대리님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하셔 오지캠핑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약 2주 전부터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출발 이틀 전에야 대충 어디쪽으로 가자고 의견이 좁혀졌다. 사실 오지캠핑은 어디로 갈 지가 가장 큰 골치거리이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은 캠핑장 예약만 하고 캠핑 가서 텐트치고 쉬다 오면 되지만 오지캠핑은 오지를 찾는 것 자체가 일. 사무실에서 틈이 날 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지도를 보고, 위성사진을 보고 캠핑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오지캠핑 장소들은 하나같이 장소를 공개를 안한다. ㅠㅠ 결국에는 마을도 많이 없고 한적해 보이는 화악산에서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8월 4일 자정. 휴가철이라서 새벽에 출발해도 차가 막힐 것 같아 아예 밤에 출발하기로…
밤벌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의 2박 3일
지난주말(6.23.~25.)에는 첫 번째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스페인, 모로코에서는 캠핑을 자주 했었지만 한국에서의 캠핑은 처음. 그리고 로코까지 캠핑을 함께 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캠핑이라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찾아야만 했다. 다른 대부분의 캠핑장은 예약이 모두 끝났기 때문. 검색 결과 물놀이도 가능하고, 아침일찍 가면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밤벌오토캠핑장을 찾아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출발하니까 막히기 시작한다. 원래 목표 도착시간은 9시 30분이었는데 10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서 평상시에는 1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린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무려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ㅠㅠ 입장료 25,000원을 내고 뚝딱뚝딱 사이트를 구성.. 전망 좋은 강가 사이트는 자리가 없어서 한쪽 구석에 사이트를 만들어야만 했다. 화장실 근처라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냄새는 안났다. 텐트치고,…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근처 데카트론
콜롬버스광장과 해안가 구경까지 마친 우리 가족은 이번에는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이제 곧 있으면 차를 받아서 스페인 자동차여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텐트랑 각종 캠핑용품을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캠핑용품을 사서 올 수도 있었지만, 캠핑용품은 유럽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스페인으로 왔다. 그런데 유럽에서 제일 유명한 스포츠용품점은 바로 데카트론. 그래서 캠핑 준비도 할 겸 우리가족들은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데카트론으로 가는 길에 본 자전거대여부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행을 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도보여행도 가능하고, 자전거여행도 가능하며,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구도심 지역은 굉장히 평평하기 때문에 도보나 자전거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드디어 데카트론에 도착했다. 데카트론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길을 안내해 준다. 길을 물어보면서 스페인 사람들이 얼마나 영어를 못하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니면 2004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