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와 함께 덕수궁 눈길을 거닐던 지난 주말을 추억하며
대한문. 덕수궁의 정문이름이다. 캠핑만 안가면 일주일에 7일을 이 문앞으로 지나다닌다. 정말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자주 못가는 덕수궁, 지난 주말에 지정이, 로코와 함께 가볍게 산책을 다녀왔다. [space height=”200″] 어른 두명, 아이 한명. 총 가격은 2천원 밖에 안한다. 덕수궁은 그냥 입장하면 입장료가 천원인데, 주변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런치 특가티켓도 있다.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10번 입장이 가능한데 티켓 가격은 3천원. 3번 이상 덕수궁을 다녀오면 남는 장사다. 작년에는 직장인 티켓으로 종종 다녀왔는데, 요즘은 추워서 그런지 덕수궁 방향으로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space height=”200″] 눈이 온 바로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덕수궁이 온통 눈밭이다. 조금만 더 일찍 갔더라면 사람들의 발자국이 없는 깨~끗한 눈밭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도심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속에 로코도, 지정이도 푸욱…
한가한 토요일 오후, 로코와 함께
한가한 토요일 오후, 호주를 교회에 데려다 주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로코와 시청 주변 산책을 나선다. 교회에서 불과 50m도 가지 않아 로코가 발걸음을 멈춘다. 보도블럭 사이사이로 기어 다니는 개미들의 모습에 로코가 눈을 못 뗀다. 꽃, 나무, 그리고 작은 개미까지도 많은 것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우리 로코 [space height=”120″] 조금 기다려 보는데 통 자리를 떠날 생각을 안한다. 어쩔 수 없이 로코를 번쩍 안아서 걷기 시작한다. 개미랑 더 놀고 싶었는데 아빠한테 끌려가서 시무룩해진 로코. [space height=”120″] 교회에서 배재학교를 지나 남대문쪽으로 왔는데, 로코가 슈퍼마켓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문득 멈춰선다. 음료수가 먹고 싶다는 말인데.. 주머니에는 현금이 하나도 없다. Only 카드. [space height=”120″] 결국 약 50m정도 떨어진 편의점까지 잘 달래서 데리고 갔다. 편의점에서 우유를 손에 쥐어들고서야 기분이…
시립미술관의 봄
아직은 봄이다.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변에는 많은 꽃들이 봄이 가지 않았음을 외치고 있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셔터를 눌러보았다.시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길 양 옆으로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따쓰한 햇살 덕분에 꽃들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수많은 꽃들.제일 밑에 꽃 이름은 펜지인 것 같은데 나머지 꽃들은 이름도 모르겠다.이름도 모르지만 꽃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것 같다.비록 미술관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도 미술관 정원에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작품들이 더욱 돋보인다.마지막 사진은 덕수궁 입구. 대한문이다.덕수궁 안에도 분명 봄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을텐데…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에 꼭 들어가 보아야겠다.
광안리 바닷가 산책
토익도 볼 겸 해서 온 부산.점심을 맛있게 먹고 낮잠 1시간…공부 좀 하다가 호주가 놀고 있는 광안리 바닷가로 향했다.오랜만에 광안리 방파제 길을 걸으면서 광안대교를 카메라에 담는다.어?? 이게 누구지?? 아빠네!!!할머니랑 재미있게 놀고 있던 호주가 날 보자마자 반가운 표정을 짓는다. ^^*할머니랑 열심히 놀고 있던 호주의 발은 이미 모래가 한가득~옷도 원래 입고 온 옷은 바닷물에 다 젖어 버려서 할머니가 새로 사 주셨단다.이모랑도 찰칵~아빠랑도 찰칵~오랜만에 밖에서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호주 얼굴이 너무너무 밝아 보였다.사진을 몇 장 찍다보니 그새 실증이 났나보다.바닷가로 가려는 지 자리에서 일어난 호주. 바로 바닷가로 향한다.무슨 호주 화보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마지막 사진은 뒤에 구름하고 광안대교가 너무 이쁘게 잘 나왔다.호주의 의상(?)도 멋지고.. ㅋㄷㅋㄷ은정이 쌩얼 인터넷에 올려도 되는 지 모르겠네.. ^^;;두 모녀~호주가 마법을 보여주고 있다.비비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