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3천만원대 합리적인 수입차 – 혼다 어코드 터보 시승기
지난 주말에 잠깐 짬이 생겨 타 본 혼다 어코드 터보 1.5 자동차 시승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옛날에는 차가 새로 나오면 항상 누구보다도 먼저 타 보곤 했는데, 요새는 정말 뜸해진듯. 신차 시승도 하나의 취미생활이었는데 요새는 뭐가 그리도 바쁜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에 타본 혼다 어코드 차량은 벌써 10세대가 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량이다. 같은 이름으로 10세대 동안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만 봐도 완성도가 높고 안정성 또한 높은 차량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 타 본 느낌 역시 군더더기 없이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이 좋았던 차량이었다. 엔진은 1.5L L4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배기량은 1,498cc 최고출력 194마력(5,500 rpm), 최대토크 26.5kg.m (1,600~5,000rpm) 휘발유 1,500cc대 차량치고는 치고 나가는 맛이 제법 괜찮았다. …
[Car] 디자인은 예쁘지만 풍절음이 아쉬웠던 SM6 시승기
정말 오랜만의 자동차 시승기다. 원래 신차가 나오면 시승을 종종 해 보곤 했는데, 요새 뭐가 그리도 바쁜지 신차 시승도 못하고 지낸듯. 어쨌든 오랜만에 시간을 내서 시승을 한 차량은 바로 SM6다. 출근을 하고 있는데 옆에 슝~ 정말 멋진 차가 지나가서 유심히 봤더니 SM6. SM6가 초반 돌풍이 장난 아니라고는 듣긴 했지만, 실물 디자인이 저렇게 예뻤다니. 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될만큼 멋진 디자인이었다. 특히 뒷태. 어찌나 뒷태가 예쁘던지… 주말에 집 근처 대리점에 시승 예약을 해 두고 아침일찍 달려가서 시승을 시작했다. 앞모습은 신형 SM5와 유사한 느낌. 전체적인 차량 디자인에 비하면 휠은 그닥 튀는 디자인은 아닌 것 같다. 이번에 시승했던 차량의…
[Car] 다양한 옵션(편의기능)이 마음에 들었던 신형 K5 시승기
이번에 K5가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왔다. 기아자동차가 다시 살아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K5. 이번에 SX와 MX 두 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는데, SX는 스포티함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공략한 차량이고, MX는 중후한 멋을 즐기는 중년층을 공략한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이번에 타 본 차량은 신형 K5의 MX버젼이었다. 기아자동차의 찾아가는 시승서비스는 이번에 처음 이용해 봤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차량을 시승해 보기 참 괜찮았다. 점심시간이 시작할 때 즈음에 맞춰 기아자동차 시승센터 직원분이 차를 회사 앞까지 가지고 오시고, 시승이 끝나면 가져가는 식이다. 처음 만나본 신형 K5의 외관은 굉장히 미끈한 느낌이다. 구형 K5를 관심있게 봐 온 것은 아니지만 전작보다 더 세련되게 디자인이 많이…
[Car] 다이치 카시트와 함께한 폭스바겐 CC 시승기
정말 오랜만에 폭스바겐 CC를 다시 타 봤다. 이미 폭스바겐 CC는 한 차례 시승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리 좋은 인상을 받았던 차는 아니었다. 기본에 충실한 차임에는 분명하지만, 당시에 탔던 차량의 문제인지 워낙에 소음이 심했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 동안 폭스바겐 CC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했던 찰나, 다이치에서 폭스바겐과 진행한 시승이벤트에 당첨되어 폭스바겐 CC를 시승해 보게 되었다. 원래는 다이치에서 새로나온 카시트인 디가드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디가드는 따로 전달받지 못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치 카시트를 이용해서 폭스바겐 CC 시승을 진행했다. CC시승을 위해 내가 찾은 곳은 폭스바겐 수원 전시장인 클라쎄오토 수원. 전시장에 들어서니 폭스바겐의 다양한 차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가 되어 있고, 입구쪽에는 다이치 카시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폭스바겐은…
[Car] 2천만원대 자동차, 가성비 좋은 소형SUV 올뉴투싼 시승기
지난 4월에 새로 나온 올뉴투싼을 이제야 시승해 보게 되었다. 투싼은 벌써 3세대를 맞이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1세대 투싼은 너무 못생겼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올뉴투싼은 이게 투싼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나왔다. 현대자동차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렸다고 해야 하나? 멀리서 보면 싼타페 같은 느낌도 든다. 아무리 차량의 성능이 좋아도 디자인이 구리면 소비자들은 외면한다. 하지만 이번 투싼은 성능적인 면에서 개선이 되었음은 물론이고, 디자인도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올뉴투싼이 2천만원대 자동차라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물론 돈 많으면 더 크고, 더 좋고, 더 비싼차 사면 된다. 하지만 20~30대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연봉을 고려해 볼…
[Car] 가성비 좋은 차, 포드 퓨전 시승기
정말 오랜만에 자동차 시승기를 작성한다. 요즘엔 놀러 다니느라 주말에 따로 자동차 시승도 못해보고..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듯 하다. 이번에 타 본 차는 포드 퓨전. 제목을 어떻게 지어볼까 하다가 퓨전에는 가성비 좋은 차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었다. 그 이유는 포드 퓨전에 에코부스트 엔진이 들어가는데, 에코부스트 엔진이 들어있는 차량 중에서 가장 저렴한 차량이기 때문이다. 포드의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본적으로 가솔린 버젼으로만 나온다. 가솔린 엔진이기에 디젤엔진보다 훨씬 정숙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가솔린엔진은 디젤엔진대비 순간적으로 치고나가는 힘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물론 가솔린엔진도 배기량이 높으면 힘이 넘쳐나겠지만, 동일 배기량으로 비교했을 때는 가솔린 엔진이 디젤엔진에 비해 토크가 많이 낮다. 그런 단점을 보완해 낸 엔진이…
[Car] 부드럽고 편안한 차, 아슬란 시승기 (아슬란 가격 포함)
지난 주말, 1박 2일 동안 아슬란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어떤 차량이든 새로 나온 차에 대해서는 항상 호기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아슬란이야말로 꼭 타 보고 싶었던 차였다.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짬뽕으로 만들어진 아슬란. 일부 사람들은 아슬란에 사용되는 부품들이 너무 여기저기에서 똑같은 부품들을 가져다 쓴 거 아니냐고 하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 공용화된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독일의 폭스바겐으로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플랫폼을 공유하고, 부품을 서로 공유하면서 그 자동차만이 가질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요즘 트렌드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1박 2일 아슬란 시승기의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제목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랜저 디젤을 타면서 소음 때문에 무지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아슬란은 정말 조용하고 안락한 느낌을…
[Car] 아주 짧게 만나본 닛산 캐시카이 시승기
닛산에서 새로 나온 SUV, 캐시카이를 이번에 시승해 보게 되었다. 원래는 아침일찍 가서 신나게 밟아보려고 했는데, 일정이 꼬여서 어쩔 수 없이 오후에 아주 잠깐 만나볼 수 있었다. 강남쪽은 워낙에 차가 많이 막혀서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실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정도만 확인하고 캐시카이를 아주 잠깐 만나본 수준으로 시승을 진행했다. [space height=”200″] 캐시카이는 닛산 마크를 달고 있지만 일본이 아닌 영국에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유럽 SUV 시장을 한번 휩쓸었다는 타이틀이 붙어서 그런지 한국에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모델이다. 라인업은 S / SL / Platinum으로 총 3가지 라인업이 출시되는데, 기본적인 구성은 모두 동일하고 안전, 편의장치 부분에서만 조금씩 차이가 난다. 시승은 보통 가장 최고 라인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준비되어 있는 시승차량은 Platinum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