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빙어축제] 빙어 튀김이 맛있는 안성 빙어축제
빙어축제라고 하면 일단 빙어를 잡으러 간다고 다들 생각하지만, 사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고 빙어를 잡는게 그리 쉽지 않다. 그나마 평일에 가면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조금 더 잡기가 수월할 지 모르겠지만… 주말에 가면 거의 빙어는 못잡는 다고 보는 게 맘이 편하다. 아예 빙어는 못잡는다고 생각하고 가야지 한, 두마리라도 잡았을 때 기분이 좋으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에는 빙어 튀김을 먹으러 안성 빙어축제에 다녀왔다. 절대로 빙어를 잡을 생각은 하지도 않고, 맛있는 빙어튀김을 먹기 위해 안성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것이다. 입장료는 1인당 5천원. 어린 아이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용품점에서 용품을 구입한 뒤에 주의사항을 한번 쭈욱 읽어주고 입장하면 된다. 참고로 안성 빙어축제 현장에서는 카드 사용이 안되고, 심지어 ATM도…
포천의 대표 겨울축제, 포천 동장군 축제에서의 즐거운 하루
지난주 주말에는 포천 백운계곡에서 진행중인 동장군축제에 다녀왔다. 요즘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웬만한 겨울축제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데, 다행히 동장군 축제는 워낙 북쪽이라서 그런지 문제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포천으로 가는 길에 동장군 축제 현수막 한장 찰칵~ 동장군 축제가 진행되는 장소가… 가기전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포천 이동갈비촌 근처였다. 마침 아침도 안먹었었기에 맛있는 이동갈비 먹고 가기로 마음먹고 잠시 차를 세운다. 마침 배가 고팠던 참이라 그랬는지, 원래 이동갈비가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아이들도 처음에 밥먹자고 했을때에는 시큰둥한 표정이었는데, 막상 고기를 먹기 시작하니까 게눈감추듯 고기를 먹어치운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맛있었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고 다시 동장군 축제로 향한다. (포천 이동갈비촌에서 동장군축제 행사장까지 10분 정도밖에…
양평 모꼬지마을에서 즐긴 얼음축제(얼음낚시, 얼음썰매)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양평에 있는 모꼬지마을 얼음축제에 다녀왔다. 호주가 지난 겨울에 화천에서 얼음낚시를 한번 해 보더니 올해도 꼭 해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키러 떠난다. 사실 호주 핑계는 필요 없고 그 동안 너무 서울에서만 갇혀 있었던 것 같다. 차도리의 서울탈출. [space height=”200″] 바깐 온도는 영하 8도. 이번 겨울 날씨중에서 제일 추운 날씨같다. 하지만 아무리 추워도 떠나니 기분은 좋다. ㅎㅎ [space height=”200″] 약 1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한 얼음축제 현장. 정확한 명칭은 “양평 얼음 송어축제”다. 조현리 모꼬지 체험마을은 지금이 겨울이라서 얼음축제를 진행하지만, 1년 내내 김장체험, 송어 맨손으로 잡기 체험, 가을 수확체험, 딸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홛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space height=”200”] 여기가 축제장 입구. 현장에서 바로 돈을 내고 입장도 가능하지만, 인터넷으로…
라온 캠핑장, 영하 17도에서의 추억
지난 주말 다녀온 라온 캠핑장,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서도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에 무조건 떠났다. 라온캠핑장 사무실 모습. 처음 도착했을 때 세째아빠님이 우리 가족을 반겨 주셨다. 사장님은 무슨 물건 사러 가신다고 잠시 자리를 비우셨던 시간. 항상 팬션만 다니다가 이번주는 동계캠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로코를 핑계삼아 팬션으로 들어갔다. 원래 라온캠핑장의 팬션 요금은 1박에 8만원. 하지만 아웃도어랜드마크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하록선장님의 도움으로 조금은 저렴하게 팬션을 이용할 수 있었다. ㅎㅎ 팬션에 비치되어 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그런지 부탄가스가 제대로 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스를 바꾸고, 내부 온도가 따뜻해 지니까 그제서야 화력이 좋아졌다. 우리 가족의 라온캠핑장에서의 첫 메뉴는 컵라면. 컵라면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난 후에야 눈썰매를 타러 출발~! 라온캠핑장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