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아이들 간식, 호떡믹스로 간단하게 호떡만들기
간만에 느긋한 일요일을 즐기려는데 일어나자마자 호떡타령이다. 어제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호떡믹스를 샀는데 그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만들어 달라는 아이들. 아침엔 밥을 먹어야지.. 라고 말해보지만 말을 들을 리가 있나. 세수하고 아침부터 호떡 만들 준비를 한다. [space height=”200″] 어제 산 호떡믹스로는 총 24개의 호떡을 만들 수 있다고 적혀 있다. 그런데 박스를 열어보니 총 3번에 나눠서 호떡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들이 나눠져 있었다. 즉, 한 봉지만 쓰면 8개의 호떡을 만들 수 있는 구성. 1인당 2개씩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딱 한봉지만 쓰면 되고 남는 봉지는 나중에 쓰면 된다. 게다가 유통기한도 넉넉하니까 일단 오늘은 한 봉지만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호떡만들기를 시작해 본다. [space height=”200″] 박스 옆면에 보면 호떡믹스로 호떡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적혀 있다. 일단 준비물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고 어떻게…
대장내시경 검사후기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
엊그제 대장내시경 검사결과가 날라왔다. 지난달 말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받았던 대장내시경 결과가 이제서야 날아온 것이다. 요즘은 다들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신청을 하는 것 같던데, 나는 그냥 우편으로 받아서 조금 오래걸렸나보다. 같은 날 검사받았던 부장님은 지난주에 벌써 검사결과를 확인하시던데.. [space height=”200″] 이번에 처음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제일 기억나는 것이 바로 대장내시경이다. 수면대장내시경을 받아서 사실 어떤식으로 검사를 받았는지 검사과정은 전혀 기억도 안난다. 가운을 입고 누웠는데 일어나보니 위내시경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가 모두 끝났다는 말을 들은 기억밖에 안난다. [space height=”200″] 대장내시경을 받기 위해서는 약 3일 전부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대장내시경 받기 전날에는 하루종일 죽을 먹어야 하고, 검사 당일에는 건강검진센터에서 보내준 약을 먹어야만 한다. 이렇게 음식을 가리고, 약까지 먹는 이유는 바로 대장 내부의 음식 찌꺼기들을…
타키와 함께한 제2회 모닥불토크 @ 충주호 캠핑월드
약 두 달만에 열리는 타키 모닥불토크. 지난 주말에는 충주호 캠핑월드에서 열린 제2회 타키 모닥불토크에 다녀왔다. (지난 제1회 모닥불 토크 이야기 바로가기 – https://www.chadorri.com/?p=20999) [space height=”200″] 아침 7시가 되기 전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집을 나오니 이제서야 해가 뜬다.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은 언제나 아름답다. [space height=”200″] 깊은 잠에 빠져버린 로코. 집에서 잘 때 입던 옷에 잠바만 하나 걸치고 나왔는데 눈에 눈꼽까지 그대로 달고 나왔네. 이번에 새로 장만한 카시트가 주니어용이라 그런지 확실히 편안하게 잘 자는 것 같다. [space height=”200″] 충주호 근처에 다가오니 안개가 장난이 아니다. 톨게이트 직원분께 평상시에도 이러냐고 여쭤보니 충주댐 때문에 항상 이렇게 안개가 심하다고 한다.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 안전히 최우선이기에 비상깜빡이에 안개등까지 켜 가면서 천천히 충주호 캠핑월드로 향한다. [space height=”200″]…
깊어가는 가을, 호주와 단둘이 다녀온 애버랜드
지난 8일 밤, 호주가 잠들기 전에 갑자기 질문을 던진다. “아빠, 내일 애버랜드 가면 안돼?” 8일에는 출근하고, 따로 주말에는 일정이 없었던 터라 알았다고 말하고는 9일 아침일찍 애버랜드로 향했다. 허걱, 이건 뭐야.. 개장을 15분 앞두고 애버랜드에 도착했는데, 줄이 장난이 아니다. 물론 우리도 일찌감치 오긴 했지만 도대체 이 분들은 도대체 몇 시에 오신건지..;;; [space height=”200″] 이미 애버랜드는 크리스마스 모드로 돌입한 것 같다. 레니와 라라는 이미 산타복을 입고 있고, 크리스마스 판타지라는 푯말이 붙어 있다. 할로윈 파티 때 왔던 게 바로 엊그제인데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는 애버랜드. [space height=”200″] 일단 호주랑 같이 인증샷을 한 장 남긴다. 호주가 평소에는 사진을 잘 안 찍으려고 하기에 이렇게나마 둘이서 같이 찍은 사진을 남겨놓고 싶다. 맨날 로코가 귀여움을 다 독차지하면서…
로코와 함께한 아빠참여수업 – 초아어린이집
지난 토요일은 로코 어린이집에서 아빠참여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씻고 로코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향해야 하는데.. 이 잠꾸러기가 일어나지를 않는다. 그래서 열심히 자고 있는 로코를 억지로 깨워서 옷을 입혀 나왔는데, 잘 자고 있는데 깨웠다고 기분이 안좋다. 아침잠 많은 건 지 엄마랑 어찌나 이렇게 닮았는지.. 신기하다. [space height=”200″] 집에서 불과 50m 거리의 초아어린이집.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집인데, 우리집 바로 앞에 있어 어린이집까지 가는 시간은 사진찍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어린이집 말고 유치원까지 있으면 정말 최고인데.. 이제 내년이면 5살이 되는 로코에게는 유치원 시설을 새로 알아봐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제는 부담이다. 내년까지 1년 더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겠지만, 6~7세는 유치원으로 가야 하니까 5살 때 부터 유치원으로 옮기는 엄마들이…
시한부인생, 나에게 남은 시간은? – 가족시간 계산기
오늘 오전에 회사에서 이메일을 하나 받았다. 오늘부터 회사에서 가정의날을 시행하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그런 이메일이었다. 그런데 이메일에 첨부되어 온 동영상이 하나 있어 한번 클릭을 해 보았는데.. 동영상을 보는 내내 눈시울이 불거졌다. 동영상의 내용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는 사람들이 시한부 인생을 통보받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제 남은 인생이 각자 얼마씩 남았다는 통보를 받은 사람들은 다들 어리둥절해 한다. 대충 봐도 다들 건강해 보이고 스스로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의아한 표정을 지었을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방을 나가는 의사 선생님… 사람들은 자신들이 통보받은 시한부인생의 남은 시간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걸 알고는 다들 숙연해진다. 이 모든 장면 하나하나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내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이유는…
2014 포도캠핑 가을번캠 @ 춘천 문배골 캠핑장
평상시에는 내가 애들을 깨우느라 바쁜데, 이번 캠핑은 애들이 새벽 6시에 나를 깨운다. 새벽 4시 30분에 깨서 놀다가 6시가 될 때 까지 기다렸다나.. 캠핑간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잠을 설쳤나보다. 아이들 덕분에 지난 10월 25일 캠핑은 정말 이른 아침에 집을 떠나 캠핑장으로 향한다. 이번 캠핑은 오랜만에 참석하는 포도캠핑 번캠. 지난 여름에 열린 제2회 정캠에도 참석하지 못했던터라 꼭 이번 가을번캠에는 참석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일정이 맞아 춘천에 있는 문배골 캠핑장에서 반가운 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space height=”200″] 전날 미리 와서 1박을 한 포도님이 사이트 설치를 도와주러 달려오신다. 벌써 알고 지낸지도 2년이 다 되어가는 포도님, 지난 타키 모닥불캠핑 이후로 한달만에 다시 보는데 그 사이 얼굴이 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space height=”200″] 수님은 정말…
로코의 4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 판교 빕스
지난 주 금요일은 로코의 4번째 생일이었다. 비록 1주일이나 지난 사진이지만 이렇게나마 기록을 해 놓지 않으면 묻혀버릴 것 같아 사진을 몇 장 정리해서 올려본다. 금요일 오후 6시가 조금 지났는데도 아무도 퇴근하려 하지 않는 사무실 분위기. 분위기상 다들 저녁까지 먹고 야근하는 분위기지만 당당하게 주말 잘 보내시라고 인사하고 나온다. 굳이 둘째 생일이라고 일찍 나가보겠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space height=”200″] 우리가 찾아간 곳은 판교 빕스. 판교 빕스는 아브뉴프랑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빕스때문에 일부러 판교까지 간 건 아니고 애들 책상을 사러 아브뉴프랑에 갔다가 빕스로 가게 된 것이다. 로코의 생일선물은 각도조절책상 니스툴그로우 풀세트. 물론 로코 뿐만 아니라 호주도 같이 사 줬다. 책상 두 세트에 한 달 월급이 홀라당 날라갔지만, 더 바른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