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잠시 짬을 내어 즐기는 삶의 여유와 행복
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오늘은 로코를 본다. 호주 학교에서 무슨 세미나가 있다고 지정이가 집을 비웠기 때문이다. 천근만근 피곤한 몸을 잠시 소파에 기대고 있는데 베란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로코가 일을 쳤다. 지난 번에 사 놓은 애플민트 모종을 엎어버린 것이다. 사실 모종이라서 화분에 옮겨 심었어야 했는데 그 동안 하루이틀 미루던 게 일주일이 넘었다. (요새 너무 나태해 지고 있는 듯..)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이참에 잘 됐다 싶어 창고에 들어 있던 화분하고 배양토를 꺼내왔다. 로코는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도 분갈이 하는 모습만 보면서도 신기한가보다. 계속 밖에서 열심히 구경하는 로코.. ㅎㅎ 미루고 미루던 애플민트 분갈이가 보기좋게 마무리됐다. 시들시들 하던 녀석들은 영양제까지 하나씩 꼽아주고~ ^^ [space height=”80″] 내가 누워서 쉬려고만 했으면 떼쓰고 울고 불고 했을텐데, 분갈이도 하고, 같이…
[살둔마을 캠핑장] 언제나 나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곳
5월 4일 ~ 5월 6일, 2박 3일동안 살둔마을에서 지내고 왔다. 지난 가을에도 살둔마을에서 타프+스크린+텐트 도킹모드로 지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타프+스크린+텐트 도킹모드로 2박 3일을 보내고 왔다. 타프스크린에 텐트를 도킹하는 게 공간 효율면에서는 제일 좋은 것 같다. 두 가족이 생활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맘에 든다. [space height=”80″] 이번에 새로 영입한 콜맨 폴더블 쉘프. 콜맨의 녹색 마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수많은 공구제품을 뒤로하고 이녀석으로 골랐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된장남인가보다. ㅡ.ㅡ [space height=”80″] 이번에 제대로 개시한 테이블보. 사실 지난번에 푸름유원지에서 개최됐던 옥션 철없는 캠핑에서도 테이블보를 펼쳐보긴 했지만, 푸름유원지에서의 캠핑은 모래바람과의 사투밖에 기억에 나질 않는다. 정말 최악의 캠핑이었는데.. 다음달에 하지원씨와 함께하는 힐링캠핑을 푸름유원지에서 한다고 한다. 신청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고민이다. 그나저나 테이블 위에…
F&F 트레일러와 함께한 첫번째 캠핑, 옥션 철없는 캠핑
F&F 카고 트레일러를 장만하고 처음 떠나는 캠핑. 이번 캠핑은 옥션에서 주최하는 철없는 캠핑이라는 이벤트에 다녀왔다. 무엇이든 첫번째 기억만큼 소중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F&F 노랭이와 함께한 즐거운 추억. [space height=”80″]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트레일러 차량 등록까지 완료. 일찌감치 출발했는데도 가평에 도착하니 점점 날이 어두워진다. 이미 캠핑장에 미리 와 계시던 떵이님이 텐트 설치를 도와주신 덕분에 사이트 설치는 1시간도 되지 않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만 떠나는 캠핑도 좋긴 하지만, 다른 분들과 함께 캠핑을 하면 소소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 [space height=”80″] 저녁은 오리고기와 막창. 전부 떵이님 가족분들이 준비해 오신 것들. 막창은 특별히 동네에서 맛있는 막창집에 들러 사 오셨다고 한다. [space height=”80″] 금요일 밤, 봄날씨 답지 않게 영하 2도까지 떨어져…
[레시피] 짜빠구리 만드는 방법, 황금비율은 2:1
짜빠구리. 짜빠게티와 너구리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사실 짜빠구리를 처음 먹어본 건 대학생때였는데, 요즘들어 짜빠구리에 대한 인기가 다시 치솟는 것 같다. ‘아빠어디가’에서 짜빠구리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짜빠구리가 뭔지, 어떤 맛인지 다들 궁금해 하는 듯 싶다. 사실 짜빠구리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짜빠구리의 황금비율을 알면 정말 간단하다. 일단 답부터 알려주면 황금비율은 짜파게티:너구리 = 2:1 짜빠게티 2개와 너구리 1개의 조합이 가장 맛있는 조합이다. 즉, 라면이 3개나 들어가기 때문에 1인분 or 2인분만을 원한다면.. 알아서 면이랑 스프 비율을 잘 나눠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짜빠구리는 3명이 모였을 때 해 먹는 게 제일 좋다. [space height=”80″] 3인분 기준 짜빠구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머그컵으로 물을 3컵 정도가 필요하다. 냄비에 해도 되지만, 약간 볶아줘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 깊이가 조금 있는 팬을 이용하면…
부활절 예쁜 계란 꾸미기
지난 31일은 부활절이었다. 교회에서 부활절 계란을 예쁘게 꾸며오라고 했다는데.. 토요일 퇴근 후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지정이와 호주가 계란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놨다. [space height=”80″] 원래 전도용으로 나눠줄 계란을 만들라는 거였는데, 완전 데코용 계란을 만들어 놓은 두 모녀. [space height=”80″] 심지어 계란을 싣고 가는 트럭까지 만들었다. 정말 대단하다. [space height=”80″] Happy Easter!! [space height=”80″]
[소세지야] 소세지야로 간단하게 소세지 야채볶음 만들기
아침에 퇴근해 보니 빵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하고 있는 로코 그냥 잘까, 먹고 잘까 하다가 소세지 야채볶음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다. [space height=”80″] 준비물은 소세지랑 야채들. 소세지는 캠핑세상몰 체험단에서 받은 소세지야가 마침 냉장고에 있었고, 야채들도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야채들을 총 동원했다. [space height=”80″] 소세지야 한 봉지에는 4개가 들어있는데, 딱 두 개만 쓰고 나머지 두 개는 나중에 오븐에 구워서 맥주안주 하려고 냉장고에 다시 넣어둔다. [space height=”80″] 송송송~ 맛있는 소세지 야채볶음을 만들기 위해 소세지를 먹기 좋게 썰었다. 소세지야의 속을 들여다 보니 생 야채들이 그대로 들여다 보인다. 안에 뭐가 들어 있는 지 알 수 없는 그런 소세지보다는 훨씬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space height=”80″] 소세지야와 야채 모두 준비 완료~!! [space height=”80″] 소세지 야채볶음을 만들기 위해…
초간단 김치볶음밥 만들기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이제 슬슬 자 볼까.. 하는데, 지정이가 배가 고프다며 김치볶음밥을 해달란다. ㅡ.ㅡ 애들도 밥 차려서 학교 보내는 마당에, 마누라까지 맛있는 밥 차려주고 자야지.. 라는 생각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space height=”80″] 먼저 묵은지를 1/4포기 정도 자른다. [space height=”80″] 김치 국물을 반 국자 정도 따로 챙겨놓는 센스도 필요하다. [space height=”80″] 김치 볶음밥이니까 김치를 잘게 잘라서 볶아주면 된다. 일단 김치를 잘게 자르는 작업 시작~ 사실 김치볶음밥에서 제일 귀찮은 일이 바로 김치를 자르는 일이다. 먹기 좋을 정도로 예쁘게 김치를 자른 후 물에 헹궈 주면 된다. [space height=”80″] 물에 3 번정도 헹군 우리집 묵은지. 사실 김치를 그냥 송송 잘라서 바로 볶아 먹어도 되는데, 우리집 묵은지는 좀 많이 오래되서 약간 시큼한 맛이 나기 때문에…
난지캠핑장에서 가족들과 피크닉 즐기기
2주만에 다시 찾은 난지캠핑장. 2주 전에 포도캠핑 번개장소로 찾았던 곳. 딱 2주만에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 [space height=”80″] 난지캠핑장에는 차가 못들어간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장은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텐트를 치는 시스템이지만, 난지캠핑장은 이렇게 리어카를 이용해서 짐을 옮겨야 한다. 리어카가 생각보다 커서 짐은 한 번 정도만 옮기면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 오늘은 난지캠핑장에서 캠핑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늘막에서 고기만 구워먹는데 짐이 이정도다. 릴렉스체어부터 시작해서 바베큐 그릴, 배드민턴채, 테이블 등 챙기다 보니 짐이 좀 많네. [space height=”80″] 오늘 난지캠핑장 피크닉의 하이라이트. 아이들 자전거 두 개를 트렁크에 싣고 위의 짐까지 다 실으려니 트렁크가 부족하다. 이제 애들 크고 캠핑갈 때 자전거도 챙겨 다니려면 확실히 트레일러가 필요할 듯. F&F트레일러랑 오디세이 190 정도가 맘에 드는데, 요즘에는 폴딩트레일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