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차도리의 캠핑이야기
[텐트글램핑] 방방이가 있는 제천캠핑장, 제천옛날학교 캠핑장에서의 1박 2일
지난 10월 사진첩을 정리하면서 나온 또다른 캠핑 이야기, 바로 제천옛날학교 캠핑장에서의 1박 2일이다. 로코와 단둘이 캠핑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인데 어쩌다 보니 로코랑 단둘이 캠핑을 다녀오게 됐다. 지정이는 이제 날씨 쌀쌀하다고 캠핑 안가려고 하고, 호주는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캠핑 안간다고 하고..;; 결국 로코와 단둘이 다녀왔다. 이번 캠핑은 그나마 텐트글램핑으로 즐기는 캠핑이라서 편한편이다. 따로 텐트를 치지 않아도 되고 별다른 장비를 챙길 필요가 없기에 이번엔 트레일러도 없이 가볍게 다녀왔다. 물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기에 침낭은 무지 많이 챙겨가서 트렁크가 가득 차긴 했다. 지프 텐트로 세팅이 되어 있는 글램핑장. 텐트 사이즈가 넓기 때문에 4~5명이 다같이 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의자는 4개가 마련되어 있고 대형화로대와 화로대…
타키 모닥불토크 1주년 기념캠핑 @ 충주호 캠핑월드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캠핑후기를 이제서야 작성한다. 지난 10월엔 뭐가 그리도 바빴는지.. 블로그에 포스팅을 거의 못했던 것 같다. 11월엔 조금 한가해 질테니 사진으로만 남겨놓았던 기억들을 다시한번 되새겨 봐야겠다. 지난 10월의 기억중에 제일 먼저 찾고 싶은 기억은 바로 타키 모닥불토크 1주년 기념캠핑이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무려 2박 3일동안 충주호 캠핑월드에서 지낸 이야기. 충주호 캠핑월드는 뷰가 정말 멋진 곳이다. 물론 바람이 많이, 심하게 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뷰가 워낙 좋아서 바람만 이겨낼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싶은 그런 캠핑장이다. 원래는 아침일찍 출발하는데, 2박 3일이라는 넉넉한 캠핑 일정 때문인지 늦게 출발했더니 도착도 늦게했다. 평소같으면 2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할 곳을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한듯.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면서…
아이러브우드 우드캠핑과 함께한 희리산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
벌써 2주나 지난 캠핑 이야기. 2주 전에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아이러브우드 우드캠핑에 참가했다. 우드캠핑은 지난 2013년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는데 태풍때문에 참가를 못했었고, 작년에는 다른 일정 때문에 참가를 못했었는데 그 동안 꼭 가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신청서를 작성했더니 올해는 다시 한 번 참가할 기회가 생겼다. 사실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서천에 있는 곳으로, 집에서 제법 거리가 되는 곳이라 멈칫 하긴 했지만 그래도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서 조금은 무리해서 서천까지 달려갔다. 이번에는 지정이가 함께 하지 않는 캠핑이라서 따로 트레일러는 끌고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짐을 차에 싣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트레일러 없을 때는 캠핑을 어떻게 다녔나 모르겠다. 쌓아도 쌓아도 끝이 없는 캠핑 짐들.. 그나마 아이 둘 데리고 가는…
아이쏘우 액션캠으로 담아본 안성 잔디팜 캠핑장에서의 1박 2일
지난 주말에는 안성에 있는 잔디팜캠핑장에 다녀왔다. 집에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곳은 처음인 듯 하다. 처음에 네비를 찍었는데 56분이 뜨길래 깜짝 놀랬는데.. 가까운게 좋긴 좋은 듯 하다. 운전하는 데 힘도 안들고 아이들도 지겨워 하지 않고 말이다. 우리 가족이 자리잡은 곳은 잔디팜 캠핑장에 딱 하나밖에 없는 데크 사이트다. 원래 잔디사이트에 잡을까 했는데 다른 사이트들이랑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조용히 지내다 올 수 있다고 해서 데크로 골랐다. 막상 텐트를 올려보니 데크가 좀 좁은 느낌이다. 우드랜드2를 설치하니까 데크가 꽉 찼다. 3명 이하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4인가족 이상부터는 좁아서 이용이 많이 불편할 듯 하다. 그나저나 데크 주변이 전부 밤나무다. 잔디팜 캠핑장에 오게 된 이유가 바로 밤따기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게 된…
살둔마을 엘림리조트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추억
살둔마을에는 총 3개의 캠핑장이 있다. 하나는 가장 유명한 살둔마을 생둔분교 캠핑장이고, 다른 하나는 살둔산장 캠핑장, 그리고 마지막 캠핑장이 바로 엘림리조트 캠핑장이다. 사실 나는 엘림리조트 캠핑장이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다. 그런데 내면에 살고 있는 포도님이 이번 휴가 때는 여기로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 주셔서 가 보게 된 엘림리조트 캠핑장. 이상하게도 사람들의 후기도 별로 없고… 과연 좋은 곳인지 안 좋은곳인지 판단하기는 조금 힘들었으나 포도님이 추천해 주신 곳으로 고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설은 조금 별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괜찮은 곳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가 보는 3박 4일 캠핑이라 이것저것 먹을 걸 많이 준비했다. 이번엔 특별히 고기도 덩어리째로 한번 구입해 봤는데, 확실히 덩어리째로 구입해서 적당히 잘라서 수육으로도 해 먹고, 구이로도 해 먹는…
[세종시 캠핑장] 시원한 실내수영장이 마음에 드는 수영장 캠핑장, 캠핑사관학교
더운 여름, 어느 캠핑장에 가야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런 질문에 나는 주저없이 당연히 산속에 계곡 바로 옆에 있는 캠핑장으로 가셔야 한다고 이야기를 드리곤 하는데, 꼭 계곡이 아니더라도 수영장만 있어도 캠핑을 할만하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세종시에 있는 캠핑사관학교라는 캠핑장인데, 정말 수영장이 너무너무 좋았다. 일단 사이즈도 제법 커서 캠핑온 아이들이 제법 달려들어도 넉넉하고 수영장 안에만 있으면 정말정말 시원하다. 심지어 너무 추워서 아이들 입술이 파래지는 경우도 있어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할 정도. 게다가 실내 수영장이라서 더 시원한 것 같다. 햇볕에 살이 탈 걱정도 안해도 되고. ㅎㅎㅎ 캠핑사관학교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긴 하지만, 티맵에서 검색하면 안나온다. 티맵에서는 세종연수원이나 조치원연수원으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아직 생긴지가 얼마 안되어서 제대로 등록이 안되어 있는 것…
[제천 캠핑장] 행복한나드리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1박 2일
행복한나드리 캠핑장은 작년에 하리가 왔었을 때 한 번 간 적이 있었다. 딱히 뭔가 좋은 것은 없지만 이상하게도 정말 편하게 느껴졌던 곳. 신기한 것은 나 뿐만 아니라 함께 다녀온 릭소님도 그렇게 느끼셨었다고 한다. 주변에 차도 많이 안다니고, 사이트 규모도 크지 않아 정말 제대로 된 ‘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그렇게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제대로 된 쉼을 얻고자 제천에 있는 행복한 나드리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퇴근하고 열심히 달려갔는데도 도착하고 세팅까지 마치니 11시가 다 되어버렸다. 거리상으로는 제법 되지만 거의 고속도로로만 달려서 그런지 한시간 만 정도면 갈 수 있는 곳. 아이들은 오밤중에 잠자리를 잡는다고 설치지만.. 잠자리는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 밤이라서…
5월의 마지막 주말을 함께한 포도캠핑 정캠 @ 을수민박 캠핑장
을수민박 캠핑장. 2년만에 다시 찾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무려 3시간이나 달려가야 하는 곳. 하필이면 포도님이 이런 곳에서 정캠을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달려갔다. 지난 5월 마지막주 주말은 을수민박 캠핑장에서 포도캠핑 정캠과 함께~ 퇴근을 평소보다 조금 일찍 해서 이리저리 짐좀 챙기고 출발~ 저녁도 못 먹고 출발한 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했다. 분명 가는길에 맥드라이브에 들러 햄버거를 사 먹으려고 했는데, 수원TG쪽으로 나가려면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동탄쪽으로 가다보니 맥도날드 햄버거는 패스. 그런데.. 용인 휴게소를 지나다 보니 휴게소 간판에 맥도날드 마크가 보인다.;;;; 하지만 이미 지나친건 어찌하랴.. 다음 휴게소인 덕평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만두랑 고로케를 사서 먹어보지만 맥도날드 햄버거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