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 Diary

    용유도 나들이 – 바닷바람이 시원했던 날

    오늘은 외할머니 기일이다. 외가쪽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날. 항상 그렇듯이 오늘도 외가 친척들은 용유도로 모인다. 내가 어렸을 때 부터 항상 외가 모임은 용유도에서 이뤄져 왔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특이한 걸 발견했다. 외삼촌 댁 앞에 간판에 ‘캠핑장’ 이라는 글씨가 나타난 것! 요새 캠핑에 푹~ 빠져 살다 보니 ‘캠핑장’ 이라는 글씨가 너무도 반갑다. [space height=”150″] 어랏~! 차가 제법 많다. 나랑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캠핑장을 개업하시다니.. ㅡ.ㅡ 과연 얼마나 많은 캠퍼들이 와 있을까? 어떤 텐트들이 이 용유도 해변을 차지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space height=”150″] 에이~ 알고 보니 그냥 칼국수 먹으러 온 손님들이었다. 아직 정식으로 캠핑장을 오픈한 건 아니라서 캠퍼들이 자주 찾진 않는다고 하신다. 캠핑장이라고 이름은 써 붙이긴 했지만 아직 제대로 캠퍼들을 위한 시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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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캠핑] 을수민박 캠핑장에서의 시원했던 2박 3일

    포도캠핑에서 처음 열리는 정캠. 2012년 8월에 네이버 카페에 둥지를 튼 포도캠핑이 거의 1년만에 정캠을 개최했다. 포도캠핑의 매니저인 포도님의 고향은 강원도 홍천. 그래서 정기캠핑도 강원도 홍천에서 한다. 집에서부터 시작해서 무려 3시간이 넘게 걸리는 멀고 먼 거리지만, 포도캠핑이니까.. 간다. 6시에 칼퇴근하고 집에가는데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무지 막힌다. 7시 15분 쯤에 집에 도착해서 아이스박스에 냉장고 안에 있던 음식들 빼서 넣고, 이틀 동안 입을 내 옷들, 그리고 애들 옷들까지 챙기니까 벌써 시간이 8시가 넘는다. 그나마 캠핑용품들은 트레일러 안에 다 있으니까 그나마 1시간만에 출발이 가능하다. 카고 트레일러가 생기면서 좋은건 출발할 때,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때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space height=”80″] 약 11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강원도 홍천 을수민박 야영장. 이미 포도님, 수님, 떵이님, 다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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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포천 가래골캠핑장 무료캠핑

    2013년 6월 8일~9일 시험을 마친 후 첫번째 캠핑으로 포천에 있는 가래골캠핑장에 다녀왔다. 사실 참이슬이 당연이 당첨될거라 생각되어 다른 캠핑장은 알아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참이슬 캠핑이 똑 떨어지면서 여기저기 수소문해 알아보다가 알게 된 신생 캠핑장으로 가게 되었다. 포천 가래골캠핑장으로 가는 길. 포천은 가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집에서 가깝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까워야 운전하는 시간도 짧고, 캠핑장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가까운 곳이 좋다. 포천에 들어서니 맥 드라이브가 보인다. 호주랑 나는 맥플러리 하나씩 먹고(아침부터.. ㅋ), 로코는 해쉬 브라운 하나 사주고 기분좋게 캠핑장을 향해 고고~!! 오랜만의 캠핑이다보니 캠핑장을 향하는 길이 너무 즐겁다. [space height=”80″] 가래골캠핑장의 다른 이름은 가래골 농원. 왜 이름이 농원인지는 아래의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동물들이 엄청 많다.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821번지이다.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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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둔마을 캠핑장] 언제나 나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곳

    5월 4일 ~ 5월 6일, 2박 3일동안 살둔마을에서 지내고 왔다. 지난 가을에도 살둔마을에서 타프+스크린+텐트 도킹모드로 지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타프+스크린+텐트 도킹모드로 2박 3일을 보내고 왔다. 타프스크린에 텐트를 도킹하는 게 공간 효율면에서는 제일 좋은 것 같다. 두 가족이 생활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맘에 든다. [space height=”80″] 이번에 새로 영입한 콜맨 폴더블 쉘프. 콜맨의 녹색 마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수많은 공구제품을 뒤로하고 이녀석으로 골랐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된장남인가보다. ㅡ.ㅡ [space height=”80″] 이번에 제대로 개시한 테이블보. 사실 지난번에 푸름유원지에서 개최됐던 옥션 철없는 캠핑에서도 테이블보를 펼쳐보긴 했지만, 푸름유원지에서의 캠핑은 모래바람과의 사투밖에 기억에 나질 않는다. 정말 최악의 캠핑이었는데.. 다음달에 하지원씨와 함께하는 힐링캠핑을 푸름유원지에서 한다고 한다. 신청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고민이다. 그나저나 테이블 위에…

  • 쌍용 투리스모 스노우 드라이빙 오토캠핑 (1)
    Camping

    춘천 프라임 오토캠핑장에서 쌍용 투리스모를 만나다

    쌍용차에서 신차 투리스모를 출시하며 기획한 이벤트에 운좋게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춘천 프라임 오토캠핑장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스노우 드라이빙 스쿨에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space height=”80″]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춘천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 다 되었다. 10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30분이나 지각.. ㅎㅎ 포도캠핑 카페 회원이신 떵이님과 도마뱀님이 먼저 오셔서 사이트를 구축하고 계신다. 텐트 3동을 한꺼번에 도킹 시도.. 완전히 기차놀이다. ^^ 내 텐트도 같이 도킹하면 좋겠지만, 너무 와이드라 도킹은 힘든 구조. [space height=”80″] 일단 설치를 시작하기 전에 운영본부에 들러 접수를 진행한다. 아무래도 차량 탑승과 관련해서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인지라.. 이런 서약서도 작성해야 했다. [space height=”80″] 귀여운 떵이님 아들 은호. ^^ [space height=”80″] 참가자들은 각자 개인 번호가 부여되어 있었다. 팀은…

  •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 (63)
    Camping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에서의 오지캠핑

    벌써 1주일이나 지나 버린 지난 주 캠핑 이야기. 야간근무 하다가 주간근무로 바뀌니까 시차적응하느라 한 주 동안 너무 피곤했던 것 같다. [space height=”30″] 지난 주 캠핑을 다녀온 곳은 양구에 있는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 사실 강원도 양구라는 곳이 지도상으로 보면 정말 멀어보이는 것 같은데, 의외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타고 쭈욱 달리다 보니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영하 9도까지 떨어진다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젠텍을 안가져가기로 결심. 최대한 가볍게 출발하고, 식료품은 양구 하나로마트에서 공수하기로 했다. [space height=”30″] 음.. 식료품이라고 해 봤자 고기랑 라면, 과자…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 일요일 아침 철수라서 많은 음식은 필요 없었다. [space height=”30″] 일단 캠핑장 도착!! 양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 올라오는 길에 정말 맛있는 막국수집이 있다고 들었으나 일단 사이트부터 구축하고 다녀오기로…

  • 양평 강변 캠핑장 (31)
    Camping

    [양평 강변캠핑장(캠핑베어)] 아버지와 함께한 부자캠핑

    이번 주말에는 아버지와 함께 양평 강변캠핑장으로 다녀왔다. 양평에 위치한 강변캠핑장은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대자동차 고객을 위한 오토캠핑장이다. 현대자동차 이벤트 담당 고객센터인 1599-6015로 전화해서 예약하면 캠핑장 이용료는 물론 텐트, 버너, 코펠, 침낭, 랜턴, 테이블, 의자, 화로대를 무료로 빌려준다. [space height=”30″] 집에서 10시 정도에 출발했는데도 의외로 차가 많이 안막힌다. 요새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많이 안놀러 다니나보다. 2시간쯤 걸렸을까? 강변캠핑장에 도착해 보니 텐트가 모두 세팅이 되어 있다. 전기요랑 침낭까지 빌려주는 줄 알았으면 짐이 훨씬 줄었을텐데.. 렌탈캠핑이 편하긴 편하구나. [space height=”30″] 우리집에도 없는 키친테이블과 코베아 투버너. 캠핑할 때 키친테이블이 있으면 아무래도 조리가 훨씬 편하다. 근데 알면서도 아직까지 없으니.. ㅎㅎ [space height=”30″] 차에 짐을 거의 그대로 두고 간단하게 이불과 베개, 그리고 LED랜턴만 꺼냈다.…

  • 삼정오토캠핑장 (45)
    Camping

    2013년 새해 첫 캠핑은 삼정오토캠핑장에서

    2013년의 첫번째 주말. 2013년의 첫번째 캠핑은 이 분들과 함께 했다. @ 삼정오토캠핑장 with 포도캠핑회원님들 [space height=”30″]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아직까지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허브 아일랜드에서 우회전 후 한참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삼정오토캠핑장. 그 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어찌나 경치가 아름답던지…. [space height=”30″] 경치가 아름다운 것도 좋긴 한데.. 마지막 경사가 너무 가파라 못 올라오는 차도 있었다. 다행히 우리차는 4륜구동이라서 무사히 캠핑장에 도착~ 일행의 짐은 캠핑장 사장님이 트럭으로 후다닥 옮겨 주셔서 아무런 문제없이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었다. [space height=”30″]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일단 먼저 눈삽으로 눈을 퍼 내고 자리를 마련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생캠핑장이라서 이 자리에는 아직 아무도 텐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