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인생, 나에게 남은 시간은? – 가족시간 계산기
오늘 오전에 회사에서 이메일을 하나 받았다. 오늘부터 회사에서 가정의날을 시행하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그런 이메일이었다. 그런데 이메일에 첨부되어 온 동영상이 하나 있어 한번 클릭을 해 보았는데.. 동영상을 보는 내내 눈시울이 불거졌다. 동영상의 내용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는 사람들이 시한부 인생을 통보받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제 남은 인생이 각자 얼마씩 남았다는 통보를 받은 사람들은 다들 어리둥절해 한다. 대충 봐도 다들 건강해 보이고 스스로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의아한 표정을 지었을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방을 나가는 의사 선생님… 사람들은 자신들이 통보받은 시한부인생의 남은 시간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걸 알고는 다들 숙연해진다. 이 모든 장면 하나하나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내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이유는…
[Car] 볼보 S60 D4의 안전성, City Safety로 증명하다.
엊그제 볼보 S60 D4 시승기를 작성하면서 볼보는 참 투박하기만 하고 매력적인 점이 거의 없다는 내용을 작성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 한 마디 흘린 내용이 있는데, 바로 볼보의 안전성이었다. 볼보 S60을 시승하기 전에 기본적인 차량 스펙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가격대도 알고 있었다. 4천만원이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도저히 매력적인 점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차가 바로 볼보 S60이었다. (볼보 S60 D4 시승기 보러가기 – https://www.chadorri.com/?p=19715) 하지만 바로 딱 한 순간에 이 차가 매력덩어리로 변신해 버렸는데, 바로 City Safety기능 때문이었다. 아무리 차가 예쁘고 성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안전이 가장 최우선이다. 그런데 볼보 S60은 그 ‘안전’이라는 기본 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 [space height=”200″] 볼보의 City Safety 기능. 사실 City Safety기능은 꼭 볼보 S60 D4에만…
[Car] 가족을 위한 안전한 차, 볼보 S60 D4 시승기
볼보라는 브랜드, 참으로 낯설다. 물론 그렇다고 모르는 브랜드명은 아니지만, 폭스바겐이나 아우디, BMW, 포드와 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스웨덴에서 물건너온 자동차 볼보, 오늘 처음으로 볼보 S60 모델을 타 보았다. [space height=”200″] 볼보 S60의 앞모습은 조금 투박한 편이다. 디자인이 정말 너무 예뻐서 홀딱 반할 정도의 그런 모습은 아니라는 말. 하지만 투박한 디자인을 수록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다. 스웨덴의 실용적인 철학이 디자인에도 그대로 담겨있는 듯 하다. [space height=”200″] 내가 시승한 차량의 휠은 17인치가 달려 있었다. 하지만 옵션에 따라서 16인치부터 시작해서 19인치까지 다양한 휠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볼보 S60에 17인치 타이어는 좀 작게 느껴졌다. 만약에 구입할 생각이 있다면 18인치나 19인치 정도가 좋을 것 같다. [space height=”200″] 사이드미러는 조금…
용유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
지난 토요일, 아버지 생신파티를 위해 가족들이 용유도에 모였다. 사실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촛불 불고 식사 하면 되는데, 굳이 용유도 까지 간 이유는.. 바다를 바라보며 야외에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space height=”120″] 얼마전 용유도에 방문했었을 때 보다 꽃들이 제법이나 많이 자랐다. 장마가 지나는 동안 제대로 피지 못한 꽃들이 햇빛이 나니까 너도나도 꽃을 피우기 바빠 보인다. 조금은 삭막해 보이는 바닷가 보래사장에서 아름다움을 뽐내는 예쁜 꽃들. [space height=”120″] 신림동에서 함께 출발한 우리 가족들, 점심을 애매하게 먹은 터라 배가 많이 고프다. 일단 고기 부터 호일 위에 얹는다. 트레일러 안에 있는 차콜이랑 장작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이렇게 그냥 번개탄에 호일 깔고 고기를 굽는 것 보다는 차콜이나 장작으로 숯을 만들어서 고기 굽는 게 훨씬 맛있는데, 그런…
오랜만에 마음을 비우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말 오랜만이다. 시험이나 무언가 내 마음속에 복잡한 일들이 있으면 다른일을 못하는 내 성격상 그 동안 제대로 읽지도 않던 책들. 오늘은 교보문고에 달려가 책 한 권을 다 읽고 왔다. 오늘 읽은 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다. 혜민스님은 미국에서 교수생활과 스님생활을 겸직해서 하고 계시는 분이고,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많은 인기를 끌면서 결국은 책까지 내셨다. 책 내용은 총 8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 동안 스님이 트위터를 통해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모아놓고,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두,세장 정도 더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나는 그 중에서 1장 ‘휴식의 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왜 ‘휴식의 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 것일까? 이미 일상에…
2011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린 2011년.가족들과 조촐하게 파티를 하며 마무리를 했다.파티에서 술이 빠질 수 없지.2011년의 마지막은 이마트에서 산 Taylor’s, Late Bottled Vintage 와인과 함께했다.포르투갈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레드와인중에 스위트한 맛이 강하다고 해서 처음 맛 본 와인.첫맛이 워낙에 달달해서 쉽게 마실 수 있었는데, 마시다 보니 갑자기 핑~돌기 시작한다.왜 그런가 봤더니 도수가 무려 20%!!남자들이 여자 꼬시기 참 좋은 와인인 것 같다.달고 맛있어서 계속 마시다보면 어느순간 훅~ 가는 그런 와인. ^^아직 파티는 시작도 안했는데 우리 호주는 먼저 달리고 있다.배가 고팠는지, 목이 말랐는지 우유로 먼저 달리는 우리 호주양.앞에 상차림은 비록 조촐.. 하지만 그래도 과일, 치즈, 스낵, 치킨, 와인까지 나름 알찬 메뉴들로 구성했다!과일은 제철과일이 최고!겨울에는 역시 귤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값도 싸고 맛도 있고.. ㅎㅎ바나나는 다 수입하니까…
선유도 공원의 봄, 그리고 한강선언
양화대교와 연결되어 있는 선유도 공원. 많은 가족들, 그리고 연인들이 즐겨찾는 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의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선유도공원 안내문. 단순한 공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물들이 준비되어 있다. 가볍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이 곳에 준비되어 있는 갤러리와 환경교실 등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항상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기 힘들다. 잎보다 꽃이 먼저피면 진달래고, 꽃보다 잎이 먼저피면 철쭉이라고 하는데.. 이 꽃은 꽃보다 잎이 먼저 피었으니 철쭉이겠네. 화장실 간판이 내 카메라 렌즈속으로 들어왔다.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간판보다 더 특이했던 녹슨 화장실간판. 화장실 앞에 피어있던 꽃들. 시멘트건물로 지어진 삭막한 화장실 앞을 이녀석들이 지키고 있었다. 역시 꽃의 힘이란 위대한 것. 옛날 수돗물 정화조를 개조해서 어린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다. 평상시에 바깥놀이를 잘 하지 않던 우리…
내 생일 9월 9일
드디어 내 생일이다. 9월 9일..내가 21번째 맞는 생일.한국 나이로 만 20세가 되는 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어렸을 때부터 따로 친구들 불러다가 잔치같은걸 하지 않아서 그런지..생일잔치에 대한 기억같은 건 없다.단지 가족끼리 모여서 간단히 케잌 자르고~ 그랬던 기억은 나는데..물론 항상 생일날 아침이면 엄마가 끓여 주신 미역국이 나왔다.이번에는 집에 가지 못하니 그런 미역국도 기대를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다.가족..생일에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다.얼른 졸업을 하든지 해야지.. ^^이제 만 20세. 어렸을 때 생일파티 하던 게 생각난다.나.. 참 빨리 자란 것 같다.앞으로는 세월이 더 빨리 흘러가겠지?생일이라고 다를 건 하나도 없다.단지 내가 태어난 날이라는 것 뿐.이제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일어나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고,1교시부터 5교시까지 빡빡한 수업을 받으며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