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 My daily Life,  Open Diary,  Restaurant

    인사동 툇마루집 된장예술

    오늘은 한동대에서 만나서 알게된 병채형을 만나는 날. 야간근무 때문에 누군가를 시간내어 만난다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오랜만에 보고 싶은 형이기에 약속을 잡았다. “어디서 만날까요?” 라고 묻자 서슴없이 인사동의 툇마루집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리고는 얼마 안 있어서 핸드폰에 약도까지 보내왔다. 친절하기도 하시지… ^^ 화장실 공사를 하느라고 잠도 제대로 못잤지만 약속에 늦을 수는 없기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했다. 약속은 6시 30분인데 집에서 나오니 5시 50분이다. 자칫 잘못하면 늦을 것 같아 택시를 잡아탔다. 그런데 하필이면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길이 막히는지… 겨우 약속시간에 맞춰 인사동에 도착했다. 툇마루집의 대략적인 위치는 지도에서 봐 두었기 때문에 길을 찾는 데 어렵지는 않았다. 작은 골목으로 빼꼼 머리를 넣었을 때 툇마루집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툇마루집 된장예술은 지하1층과…

  • My daily Life,  Open Diary

    녹음이 짙어가는 어느 여름날

    지난주에는 캠핑을 다녀오느라고 교회에 가지 못했었다. 2주만에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 지정이의 뒷모습. 배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교회로 가는 길. 교회 앞 덕수궁 돌담길에 있는 예쁜 꽃들. 16-35렌즈도 한번씩 돈값을 한다. 실력이 없으니 장비라도 좋아야지. ^^ 16-35를 7D에 마운팅했을 때 이 정도의 결과물이 나오면 도대체 5D M3나 1DX에 마운팅하면 결과물은 어떨까? 아직까지는 뽐뿌가 심하게 오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뽐뿌가 언제 올 지 걱정이다. ㅠㅠ 이환권 작가의 ‘장독대’. ‘장독대’에 대한 자세한 작품설명은 여기를 클릭 교회를 마치고 시원한 냉면 한그릇 하러 명동으로 향하다가 캐나다 데이라는 행사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정말정말 냉면이 먹고 싶었던 건 아니기에 다시 발걸음을 돌려 캐나다 대사관으로 향했다. Canada Day. 일종의 캐나다 건국기념일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매년 7월 1일에 캐나다 데이를…

  • Camping,  Korea Anytime,  Travel

    밤벌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의 2박 3일

    지난주말(6.23.~25.)에는 첫 번째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스페인, 모로코에서는 캠핑을 자주 했었지만 한국에서의 캠핑은 처음. 그리고 로코까지 캠핑을 함께 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캠핑이라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찾아야만 했다. 다른 대부분의 캠핑장은 예약이 모두 끝났기 때문. 검색 결과 물놀이도 가능하고, 아침일찍 가면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밤벌오토캠핑장을 찾아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출발하니까 막히기 시작한다. 원래 목표 도착시간은 9시 30분이었는데 10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서 평상시에는 1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린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무려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ㅠㅠ 입장료 25,000원을 내고 뚝딱뚝딱 사이트를 구성.. 전망 좋은 강가 사이트는 자리가 없어서 한쪽 구석에 사이트를 만들어야만 했다. 화장실 근처라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냄새는 안났다. 텐트치고,…

  • Open Diary

    수박먹는 로코

    로코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박이라는 것을 먹었다. 처음에는 과연 잘 먹을 수 있을까? 하고 호기심에 입에 넣어줘 봤는데 의외로 좋아한다. 로코를 위한 수박 준비중. 과즙망이라는건데, 이 안에 수박을 넣고 아이가 과즙만 빨아 먹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로코 이녀석 너무 잘 빨아 먹는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빨아먹듯이 냠냠~ 한손에는 수박을, 한손에는 장난감을. 로코는 장난감의 택이 정말 좋은가보다. 장난감보다는 장난감에 붙어있는 택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로코. 먹다가 이빨이 간지러운지 망을 이빨로 깨물더니 손으로 잡아 당긴다. 로코에게는 귀여운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거.. ㅎ 조금 먹다 보니 벌써 국물은 쪽쪽 빼 먹고 건더기가 얼마 안남았다. 로코를 위해 또 Refill~ 앞으로는 수박도 자주 사 먹어여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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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5천만 시대, 고령화와 헬스케어 산업

    자료 : BME(Blackrock Health Sciences Trust) 3년 주가 변동 출처 : Bloomberg Professional 정부는 지난 23일, 대한민국의 인구가 5천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히고 기념행사까지 열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20-50클럽'(국민소득 2만불, 인구 5천만 명 이상)에도 가입하게 되었다. 인구가 5천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출산율의 저하로 인해 인구 고령화는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의 예측자료에 따르면 2040년까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650만 명 증가하는 데 반해, 생산가능인구(15세~65세)는 700만 명가량 감소해 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 이러한 인구 고령화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선진국들이 모두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다. 경제 전체적으로는 고령화가 골치거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수혜를 받는 업종이 있는데, 이는 바로 헬스케어산업이다. 원만한 경제활동기를 거친 노인들은 축적된 부를 자신의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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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다가스카 친구들과 함께

    오늘 퇴근길. 지정이 생일선물을 사려고 교보문고에 가는데 마다가스카 친구들을 만났다. 전부 다 만나지는 못하고 알렉스(사자)와 펭귄 두 마리. 너무 반가운 나머지 먼저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사진 찍어도 좋다고 한다. 마다가스카3 홍보 차원에서 나온 것 같은데, 나는 아직 마다가스카3를 못봤는데.. 아무튼 모두 즐겁게 사진을 한장 찰칵~!! 광화문 한복판에서 마다가스카 친구들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꼭 시간되면 마다가스카3 보러 가야지~ 링크 : 마다가스카3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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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는 주말농장

    지난 주 주말농장 다녀온 이야기를 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주일이 휙~하고 지나가 버렸다. 매주 같은 일을 하다 보면 그 일을 다시 할 때 비로소 한 주가 얼마나 빨리 지나갔는지 실감할 수 있다. 주말농장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오늘은 호주와 나, 단둘이 농장을 찾았다. 로코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지정이와 로코는 집에 있었기 때문. 신림동 부모님댁 컴퓨터를 고쳐드리고 농장에 도착하니 7시가 넘어있었다. 이제 진짜 여름은 여름인가보다. 7시가 넘도록 어둡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든다. 도착하자마자 일단 우리 텃밭으로 향했다. 과연 이번주에는 얘네들이 얼마나 잘 자랐을까? 상상하며 텃밭으로 걸어간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토마토였다. 토마토가 정말 많이 커져서 이제는 빨갛게 익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호주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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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찾아간 용유도

    주현이 누나 결혼식 때문에 아무런 일정도 잡아놓지 않은 이번 주말. 1시 30분 결혼식. 결혼식이 끝나고 뭘 할지 어머니께 여쭤보니 용유도를 가는 건 어떠냐고 물으신다. 특별한 약속도, 계획도 없던터라 다함께 용유도로 향했다. 용유도로 갈 때 호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차를 타고 간다고 한다. 알고보니 할아버지 아이폰을 가지고 놀면서 가고 싶었던 것. 7살 밖에 되지 않는 꼬마녀석이 컴퓨터, 스마트폰에 푸욱 빠져 버렸다. 스마트폰같은 전자기기도 좋지만 자연과 더 친해졌으면 좋겠는데…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이유식을 먹는 우리 로코. 로코는 요새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 아직은 이유식을 소화시키기 조금 힘든지 똥을 싸는 데 힘들어한다. 분유가 아무래도 소화는 훨씬 쉽겠지만 하루빨리 밥을 먹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이유식을 먹어야 한다. 로코가 밥을 빨리 먹어야 엄마도, 아빠도 편해지니까. ^^ 보통 용유도 이모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