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IPTIME N704M 설치후기
포르투나아파트로 이사오면서 한 가지 불편해 진 점이 있다.바로 인터넷이 느려졌다는 점.인터넷전화 품질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무선공유기를 거실에 설치하게 되었고,결국 방에서는 느린 인터넷을 할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공유기를 바꾸는 것.기존의 공유기는 802.11g방식밖에 지원이 되지 않아 속도가 54Mbps까지밖에 지원이 안되었지만,802.11n을 지원하는 공유기를 설치하면 더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Iptime의 N704M을 구입하게 되었다.기존의 사용하던 공유기는 Mylg070 처음 가입할 때 받았던 건데, 공짜 치고는 성능이 제법 괜찮았다.설치전에 속도 테스트를 해 보았다. 다운로드 6.81Mbps, 업로드 5.12Mbps.이제 N704M을 설치해보자.박스 모습이다. 박스에 씌여있는 2배 무선영역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온다.과연 무선영역이 2배로 늘어날 것인가? 궁금하다.구성품이다. 메뉴얼, 본체, 안테나(3개), 아답터, UTP케이블.포장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안테나를 설치한 모습.N704M은 안테나를 3개…
6월 27일 토익 시험
2010년 6월 26일 토요일 저녁 11시.한국 대 우루과이 16강전 관람이 시작되었다.경기 초반 어이없는 실점으로 1:0.골키퍼가 잠시 멍 때리고 있었나보다.당연히 쳐 냈어야 하는 볼인데 놓쳐버렸고, 그걸 놓치지 않고 바로 우루과이 공격수는 득점에 성공했다.전반전에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도 득점은 되지 않고 간을 졸이며 전반전을 마쳤다.후반 시작되자마자 이청용의 멋진 동점골!확실히 10번 찍어 넘어오지 않는 나무는 없나보다.동점골을 넣고 나서 전반전, 그리고 후반전 초반같은 공격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또 실점.정말 어렵게 득점하고, 어이없게 실점하는 우리 대표팀.. 비록 지기는 했지만, 어제 정말 열심히 싸웠다.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새벽 1시가 다 되어서 잠을 자고 오늘 토익시험을 위해서 9시쯤 겨우 일어났다.어제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 머리가 약간 띵~ 했는데… 그래도 시험은 봐야 하니까,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출발!오늘 시험본 학교는 동아중학교. 집에서…
짧은 휴가의 마지막 날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짧은 휴가.금요일에는 경주에서 바람 쐬고, 토,일요일은 계속 집에서 푹… 쉴 수 있었던 황금같은 나만의 휴가였다.오늘 하루.우리 집안 풍경을 사진에 담아봤다.아침에 일어나서 집안 정리좀 하고 설거지를 해 놓고는 골프연습장에 다녀왔다.다녀오면서 호주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는데, 내가 집에 들어가자마자 호주는 나보다 아이스크림을 더 반긴다.“아빠 이게 뭐야..?”아이스크림이 까만 봉지 안에 있었는데, 봉지 안을 확인한 호주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도망가 버린다.하나밖에 없으니까 혼자 다 먹겠다는 속셈인가보다.커텐 뒤로 숨어있는 호주…베란다까지 뛰쳐나가는 거 보면 정말 아이스크림을 혼자 다 먹고 싶었나 보다.ㅋㅋ 이호주.. 딱 걸렸어!!!아이스크림 먹는 표정이 너무너무 행복해 보인다.베란다에서 호주 사진을 찍다 보니 바로 옆에 장미가 눈에 띈다.지정이가 키우는 우리집 미니장미.노란색도 아닌, 주황색도 아닌, 정말 오묘..한 장미 색깔이 너무너무 이쁘다.카메라가 안좋은가? 내 사진 실력이 안좋은가?장미 색깔이…
광안리 바닷가 산책
토익도 볼 겸 해서 온 부산.점심을 맛있게 먹고 낮잠 1시간…공부 좀 하다가 호주가 놀고 있는 광안리 바닷가로 향했다.오랜만에 광안리 방파제 길을 걸으면서 광안대교를 카메라에 담는다.어?? 이게 누구지?? 아빠네!!!할머니랑 재미있게 놀고 있던 호주가 날 보자마자 반가운 표정을 짓는다. ^^*할머니랑 열심히 놀고 있던 호주의 발은 이미 모래가 한가득~옷도 원래 입고 온 옷은 바닷물에 다 젖어 버려서 할머니가 새로 사 주셨단다.이모랑도 찰칵~아빠랑도 찰칵~오랜만에 밖에서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호주 얼굴이 너무너무 밝아 보였다.사진을 몇 장 찍다보니 그새 실증이 났나보다.바닷가로 가려는 지 자리에서 일어난 호주. 바로 바닷가로 향한다.무슨 호주 화보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마지막 사진은 뒤에 구름하고 광안대교가 너무 이쁘게 잘 나왔다.호주의 의상(?)도 멋지고.. ㅋㄷㅋㄷ은정이 쌩얼 인터넷에 올려도 되는 지 모르겠네.. ^^;;두 모녀~호주가 마법을 보여주고 있다.비비탄…
아!! 행복하다!!! 우리 호주 첫 걸음마
평소에는 도통 걸으려 하지 않던 우리 호주.걷자고 손을 잡고 연습을 시켜줘도 몇 발짝 걷다가는 털썩 주저 앉아버리기 일쑤였다.그런 우리 호주가 드디어! 오늘 걷기 시작했다.때는 약 2시간 전.. 그러니까 정확히 어제 저녁 10시 50분경이구나..호주에게 물을 먹여주다가 그만 먹이려고 한 순간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얘가 요즘에 분유를 거의 안먹고, 밥만 먹다 보니까 물 마시는 걸 아~~주 좋아한다.그래서 목이 마를 때면, ‘무울~무울~’ 하고 소리를 질러대는데..오늘도 물을 달라길래 커다란 컵에다가 물을 떠서 조금씩 먹여주고 있었다.그런데 내가 마셔도 많을 정도로 물을 많이 마셨길래 그만 주려고 컵을 책상 위에 올려 놓는 순간!울 따님.. 잠시 걷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걸 싸악 잊어버렸나보다.한발짝, 두발짝, 세발짝, 네발짝을 아무것도 안 잡고 나에게 아주 빠른 속도로 걸어오는 게 아닌가?!작년 이맘 즈음..…
흥해에는 5일장이 선답니다~ 오늘은 흥해 장날!!
흥해에서 지낸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흥해라는 이 시골 동네. 학교에서 가깝고, 집값도 싸고, 편의시설도 많다.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학교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다는 점. T.T 흥해에서 한달 동안 살면서 기다리는 날이 있는데, 바로 장날이다. 시골만의 특징!! 바로, 5일장이 서는데.. 정말 길거리가 북적북적 거린다. 길거리에는 할머니들이 나와서 이것 저것 파시는데.. 원래 있는 흥해시장보다 조금씩은 싼 것 같다. 그리고 장날에는 과자파는 아저씨도 오시는데, 즉석에서 구워서 파는 그 과자, 2000원어치만 사면 정말 배가 부르다. 장날에만 볼 수 있는 풍경! 시장 한 구석에서는 닭, 오리, 토끼 등을 파는 곳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회색빛 알은… 아마도 오리알?? 근처에 가면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접근이 힘든 곳.. ㅋㅋ 장날에는 꽃, 나무들도 참 많이…
Let’s Go OutBack!! 너무너무 맛있었던 아웃백..
은지와 은영.은지는 하리랑 독일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아이..그리고 은영이는 지금 고3 수험생. 제일 편할 때다.. ^^하선생님 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모두 아웃백으로 향했다.아웃백.. 지정이랑 갔던 게 마지막인데..정말 오랜만에 온 것 같다.제일 먼저 기본 브레드부터 시작..우리 엄마랑 하선생님은 그냥 빵으로 배 채우자고 그러신다.빵으로만 배 채우자고 하던 건 언제였을까?메뉴가 하나씩 나오면서 모두들 대화가 줄었다. 여자들만 다같이~누구 얼굴이 제일 작을까요??아무리 봐도 우리 엄마 얼굴이 제일 작은 것 같다. ㅋㅋ 엄마랑 하희숙 선생님.어느 학교였더라? 두 분은 학교에서 만나서 친해지기 시작..이제는 교회도 같이 다니시고.. 정말 친하게 지내신다.두 분의 우정..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정말 열심히 먹은 우리들.말 그대로 열.심.히 먹었다.그 많은 양의 고기와 파스타, 그리고 볶음밥..그게 끝이 아니지~ 우리에겐 아직 디저트가 남아 있었다.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아이스크림..터지기 일보 직전인…
우리 학교에서 제일 이쁜 꽃
어느덧 봄이 찾아왔다.가지만 무성하던 나무에 녹색 옷이 하나 둘씩 입혀지기 시작한다.차갑게만 느껴지던 바람은 더이상 겨울바람이 아니다.봄을 제일 먼저 알렸던 꽃은 어떤 꽃일까?벚꽃인가? 목련인가? ㅡㅡ;; 올 해 나에게 가장 아름답게 다가온 꽃은 바로 튤립이다.학생회관에서 공대가는길에 이쁘게 피어있는 튤립..친구가 들려준 이 튤립에 얽힌 이야기..서울에 여자친구를 둔 한 선배가.. 봄이 되면 여자친구를 데려와,이쁘게 핀 튤립을 보여주려고 튤립을 심었다고 한다.튤립이 이쁘게 봉우리가 올라온건 불과 1주일쯤 전?그런데..몇 주 전에 그 선배와 여자친구분과 헤어지셨다고 한다. ㅠㅠ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있는 튤립을 항상 지나치며..꼭!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오늘 보여주기로 했었는데..그러지 못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