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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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꼬지마을에서 즐거웠던 양평 겨울얼음축제, 그리고 송어낚시

    지난 주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양평 모꼬지마을에서 진행되는 겨울얼음축제에 다녀왔다. 양평에서는 매년 겨울 얼음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모꼬지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마을에서 동시에 축제가 진행된다. 작년에도 모꼬지마을에서 겨울축제를 즐겼던 터라, 이번에도 모꼬지 마을로 향했다. 항상 첫경험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는데 겨울얼음축제 첫경험이 모꼬지마을이어서 이번에도 모꼬지 마을로 또 가게 된 것 같다. [space height=”200″] 모꼬지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볏단을 가지고 이렇게 눈사람을 만들어 놨다. 올해는 눈사람들의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되어진 느낌이다. 눈사람 바로 옆길로 들어가면 모꼬지마을의 겨울 얼음축제가 펼쳐지는 곳이 바로 나온다. 즉, 모꼬지마을 겨울축제는 모꼬지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니 눈사람이 보이면 바로 우회전만 하면 된다. [space height=”200″] 겨울축제 입장료는 패키지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낚시 안하고 눈썰매만 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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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새해를 맞이하며, 행복했던 우리가족 겨울여행

    2014년 12월 31일. 2014년의 마지막날,  정말 추운 날이었다. 그 추위를 뚫고 우리 가족이 향한 곳은 바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끊은 이후로 정말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동네 뒷동산 다니듯이 정말 편하게 다니게 되는 에버랜드. 이번엔 2014년의 마지막과 2015년의 시작을 에버랜드에서 보내기 위해 달려갔다.               정말 오랜만에 찍는 온가족 셀카. 다들 너무 추워서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람이 없다. ㅎㅎ 그나저나 내 피부가 완전 엉망이네. ㅠㅠ 피부과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잠깐 몸좀 녹이러 기프트샵에도 들어가 본다. 기프트샵은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다. 추운 겨울날 몸을 녹이기 위한 곳. ㅎㅎㅎ (혹시라도 에버랜드 페북지기님이 이 글을 보시면..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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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키아호텔 주문진리조트에서의 1박 2일 겨울여행

    우리가족 갑작스런 겨울여행이야기. 용평 오삼불고기에 이어 강릉 커피거리까지 들러 우리가 찾은 곳은 베니키아호텔 주문진리조트다. 처음에 주문진리조트에 들어서면서 든 느낌은… 속았다는 느낌? 위의 사진 두장을 봐도 알겠지만 정말 시설이 오래되고 낡았다. 하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깨끗한 침구류.. 무엇보다도 우리가족의 겨울여행 숙소라는 점에서 꾸욱 참는다. 분명 베니케아 호텔 홈페이지에서 찾은 곳인데 사진과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 시설이 정말 낡고 안좋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이 하룻밤동안 편안히 묵었던 곳이기에 좋은 추억으로 묻어두려 한다. [space height=”200″] 귀염둥이 로코와 호주. 도대체 우리는 캠핑을 언제 가냐고 물을 정도로 캠핑 매니아지만, 텐트없이 집을 떠나 이렇게 하룻밤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이 캠핑을 빨리 가고 싶어하니.. 조만간 눈이 오면 바로 캠핑을 떠나야 할 것 같다.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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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느꼈던 에버랜드 나들이

    정확히 2주전 이야기. 토요일에 결혼식이 있어 따로 주말 계획을 안세워뒀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에버랜드로 향했다. 연간회원권을 끊고 나니 이런 게 좋다. 딱히 주말에 계획 없을 때 온가족이 다함께 나들이 가기 최고인 것 같다. 게다가 우리집은 에버랜드랑도 가까우니까 더더욱 좋다. [space height=”200″] 에버랜드에 들어가자마자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는 새로운 샵이 하나 보인다. 알고 보니 라인샵이다. 라인에서 자체 캐릭터들을 가지고 상품화 시켜 판매를 하는 그런 샵이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일단 한장 찰칵~! [space height=”200″] 로코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아이들과 다함께 사진을 찍어본다. 지정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긴 하지만 그 사진이 인터넷상에 올라갔다가는 난리날까봐 꾸욱 참는다. 예쁜 마누라 자랑도 좀 하고 싶구만.. 쩝.. [space height=”200″] 정말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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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디바핫초코, 우유거품 만들어서 맛있게 즐기기

    와우. 오늘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다. 웬만해서는 추위를 잘 안타는 편인 내가 이렇게 추울 정도니.. 정말 추운 날이다. 그런데 추운 날이면 떠오르는 게 있으니 바로 핫초코다. 집으로 돌아오는 퇴근길에 갑자기 생각난 핫초코. 집에 오자마자 바로 고디바 핫초코를 꺼낸다. [space height=”200″] 핫초코를 더욱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는 우유거품이 필요하다. 우유거품내는 건 우리집 에스프레소 머신, 세코몰티오에게 부탁해 본다. 아메리카노를 워낙 좋아하는터라 스팀기능은 거의 사용을 안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써 보는 것 같다. [space height=”200″] 처음에는 1/3 정도 높이였던 우유가 스팀을 만나더니 점점 부풀기 시작한다. 예전에 처음 우유거품을 만들었을 때는 우유가 이리 튀고, 저리 튀고 난리도 아니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깔끔하게 우유거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조금더 스팀을 주고 싶지만 어느새 우유가 통에 가득차 버려서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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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달리의 뒤를 잇는 초현실주의 화가 블라디미르 쿠쉬, 한국에 온다

    ⓒVladimir Kush 초현실주의 화가를 논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아마도 스페인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를 이야기 할 것이다. 실제로 스페인에 가서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을 다녀왔고, 그의 초현실적인 미술관에 대해 많이 느끼면서 ‘달리’라는 이름을 내 머릿속에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리를 이을만한 새로운 초현실주의 화가가 나타났으니, 바로 블라디미르 쿠쉬다. 러시아 화가인 블라디미르 쿠쉬는 1965년생으로 지금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달리의 뒤를 잇는 초현실주의 화가 블라디미르 쿠쉬가 한국에 온다. [space height=”200″] ⓒVladimir Kush ⓒVladimir Kush 블라디미르 쿠쉬가 한국에 온다는 사실은 지난 여름에 이미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딱 보름 정도만 지나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그의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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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

    지난 주 토요일에는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다. 엄청 거창한 피아노 연주회는 아니지만, 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날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대표이사 보고가 잡힐 건 뭐람. 팀원들에겐 미안하지만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가 우선이기에 아침일찍 출근했다가 연주회 시간에 맞춰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회사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니까. [space height=”200″] 그 동안 호주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 이름도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까 ‘뮤직아이 음악학원’이다. 원장 선생님이 굉장히 욕심이 많아 보이셨는데, 이번에 남편분 때문에 미국으로 이사를 가신다고 한다. 새로운 원장 선생님도 잘 가르쳐 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호주의 순서는 무려 19번째다. 음악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다같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시간. 호주의 순서가 오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space height=”200″] 로코도 언니의…

  • Recipe

    쌈장과 커피믹스를 이용한 보쌈 맛있게 삶는법

    지난주였나? 베른데스님 블로그에서 수육 이야기가 나왔었다. ‘베른데스 주물냄비로 만드는 김장철 수육 이야기 – http://blog.naver.com/berndes/220193273564’ 주물냄비로 간단하게 만드는 수육 이야기를 보면서 된장을 넣는 모습을 보고는 쌈장을 넣는 것도 좋다고 말씀을 드리는 괜한 오지랖을 떨었는데, 베른데스님이 쌈장으로 만든 돼지고기 수육도 한번 보고 싶다고 하셔서 어제 장을 보면서 돼지고기 한 덩어리를 장바구니에 같이 넣었다. [space height=”200″] 원래 보쌈고기는 삼겹살 덩어리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 마트에 앞다리살밖에 없어서 앞다리살을 골랐다. 앞다리살이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삼겹살에 비해서 훨씬 많이 담백하다. 기름기가 덜 하다고 해야 하나? 부드럽고 맛있는 고기를 원한다면 앞다리살보다는 삼겹살 덩어리를 추천한다. 그리고 4인가족 기준으로 1가족이 먹으려면 약 1kg~2근 정도 구입하면 딱 맞다. [space height=”200″] 돼지고기를 압력솥에 넣고 다진마늘과 양파, 그리고 소주까지 넣어준다. 양파는 대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