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ary
[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 성공비법은 명확한 목표설정
인생에 있어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끼고 있는 점은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10월 1일부터 95kg으로 시작한 몸무게로 매달 5kg씩 감량, 12월 말에는 80kg미만의 몸무게를 만들겠다는 나의 목표. 그 동안의 다이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확실한 목표 중량, 그리고 목표 기간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내가 하고 있는 3개월간의 단기간 다이어트가 성공을 거뒀다고 말을 하기에는 상당히 이르다. 하지만 조금씩 몸이 가벼워 지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다이어트가 스트레스가 아닌 하나의 목표를 향한 도전으로 느껴지고 있어 재미가 있다. 심지어 어제는 민준이 돌잔치가 있어서 부페에 갔었는데 딱 3접시로 끝냈다. 옛날 같았으면 5~6접시 정도는 문제 없이 해치웠을텐데, 적당히 배부르게 3접시만 먹고 포크를 내려놓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놀라웠다. 확실히 정해진 목표가…
호주의 2학년 가을 운동회 – 서농초등학교 가을운동회
지난주 목요일에는 호주네 학교 가을운동회에 다녀왔다. 정식 명칭은 제4회 서농 해오름 한마당. 현수막에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배우며 즐기는 한마당이라고 써 있다. 원래 9시 시작이지만 오전에 잠시 회사에 다녀오느라고 9시가 살짝 넘어 도착한 서농초등학교. 이미 운동회는 시작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운동회에서 빠지면 섭한 만국기가 나와 지정이를 반겨주었다. [space height=”200″] 어렵사리 호주를 찾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얼굴을 가린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으로 몰래 쳐다보는 건 또 뭐람.. ㅋ [space height=”200″] 스탠드로 돌아가는 척 하면서 몰래 도촬을 시도해 본다. 성공했다. 전학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까 참 좋다. 게다가 이번 운동회에 다녀오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호주가 전학가자마자 이틀만에 친구들을 다 사귀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줌마들 사이에서 전학 온 지…
[다이어트 일기] 드디어 94kg 대 진입!! 살을 빼려면 움직여야 한다
드디어 94kg대에 진입했다. 음.. 어찌 보면 90kg이 넘는 것 자체가 이상한건데, 94kg대에 진입했다고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이야.. 몸무게가 한번 늘어나는 건 쉬워도 다시 빼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1박 2일동안 캠핑을 다녀오고, 오는 길에 에버랜드까지 다녀온 것이 살이 빠지는 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사실 캠핑을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살이 아주 많이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히 1박 2일 동안 많이 움직였다. 타프랑 텐트2동을 혼자 치고, 고기도 열심히 굽고.. 확실히 릭소님과 떵이님 없이 캠핑을 하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철수를 하고 오는 길에 에버랜드를 들러서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1박 2일동안의 운동량이 제법 된다. 즉, 살을 빼려면 많이 움직여야 한다. 고기에 맥주에.. 캠핑가서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안찌고 오히려 빠진…
[다이어트 일기] 카페모카 칼로리는 320kcal (밥 한공기 칼로리)
오늘의 몸무게는 95.1kg이다. 원래 목표는 94kg 후반대가 나왔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95kg을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오늘 먹었던 것 중에서 가장 크게 잘못 먹은 게 바로 첫 사진인 카페 모카다. 그것도 휘핑크림 잔뜩 올린 카페모카. 오전에 호주 운동회에 갔다가 잠깐 들린 커피숍에서 욕구를 못 이겨내고 결국은 카페모카를 시켰다. 카페모카에 휘핑을 얹을까요? 말까요? 라고 묻는 점원에 말에 나도 모르게 “얹어주세요.”를 외치고 말았던 것이 더 큰 문제였으리라. 카페모카는 커피에 초코시럽을 넣고 휘핑크림을 얹은 후에 그 위에 또 초코 소스를 뿌려준다. 즉, 엄청난 칼로리 덩어리라는 점! 과연 칼로리가 얼마나 나올까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무려 320kcal라고 한다. 밥 한공기 칼로리가 320~340kcal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나는 순식간에 밥 한공기를 뚝딱 해 버린 것이다. ㅠㅠ 목표상으로는 내일 94kg…
[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살이 더 찌는 이유는?
2014년 10월 1일. 다이어트 시작한 첫번째 날. 분명 어제 몸무게가 카메라 무게 포함해서 95.2kg이었는데.. 몸무게가 늘었다. 그것도 무려 400g이나… 오늘의 몸무게는 95.6kg. 원래 계획대로라면 하루에 170g씩 빼야 하니까 오늘은 95kg을 딱 찍어줘야 하는데 95.6kg이라니!! 오늘 하루를 반성해 본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을까? 아침에 출근해서 테이크아웃 (치킨샐러드 샌드위치) 점심은 부장님이 사 주신 청국장정식 저녁은 오후 6시 이전에 먹은 라면+추억의 도시락. 평상시에는 저녁을 6시 넘어서 먹는데 오늘은 다이어트 시작했으니까 6시 전에 먹었다. 6시 전에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그런데 도대체 왜 400g이나 찐걸까? 물을 많이 마셔서 물배가 찬건 아닐까 라고 생각도 해 보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보니 결정적으로 화장실에서 큰일을 본 적이 없었다. 먹는 것도…
[다이어트 일기] 시작이 반이다. 다이어트 본격 시작
그 동안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수차례 허언을 해 왔다. 아마도 해가 바뀔 때마다 다이어트를 해야지, 다이어트를 해야지.. 하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만 갔다. 그런데 이제는 평소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몸무게가 되어버렸다. 2014년 9월 30일의 몸무게는 무려 93.4kg!! 카메라 무게까지 더하니 저울에 95.2kg이 찍힌다. 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그 동안의 목표설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 언제까지 몇 kg을 감량하겠다는 뚜렷한 목표없이 그냥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기에 이 몸무게까지 온 게 아닐까. 그래서 이제는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도전해 보려 한다. 2014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저울을 쟀을 때 10의 자리 숫자가 7이 보일 수 있도록 살을 빼 볼까 한다. 10월… 11월… 12월… 총 3개월이라는 시간이…
에버랜드가 선물해 준 31번째 생일의 추억
지난 9월 9일, 내 31번째 생일이었다. 만으로 30살.. 이제 정식으로 30대가 된 것이다. 후후훗. 20대여 영원히 안녕~ 추석연휴이기도 했지만, 생일을 기념해서 가족들과 다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가 질 때까지 에버랜드에서 지낸 이야기. 아니, 에버랜드에서 맞은 31번째 생일 이야기다. [space height=”200″] 추석 다음날 아침, 베란다에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고 있는데 하리랑 부모님이 오셨다. 원래는 에버랜드 안간다고 해 놓고는 막상 집에 있으려니 딱히 할 것도 없어 에버랜드 가려고 오셨다고 한다. 우리집에서 에버랜드까지는 차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후다닥 하던 일을 마무리 하고 에버랜드로 출발~ [space height=”200″]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용인까지 찾아오신 엄마, 그리고 아빠. 감사합니다. [space height=”200″] 로코야, 뭘보니? ㅎㅎ 에버랜드에 가는 날이면 항상 로코는 유모차를 탄다. 평상시에는…
인천대교, 단 한장의 사진
인천대교, 딱 한 장의 사진이다. 정말 내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 건 딱 한번 뿐. 물론 카메라 렌즈에는 더욱 아름다운 순간들이 많이 스쳐갔지만 내가 건진 순간은 딱 이 순간 뿐이다. 사진이라는 것. 정말 찰나의 순간인 것 같다. 내가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이 평생의 기억속에 남는다. 사진이라는 거.. 이래서 좋은 것 같다. * 2014년 추석연휴 중 가장 피크인 추석 당일날(9월 8일) 통영에서 용유도 이모님댁까지 가는데 무려 8시간이나 걸린 것을 추억하며… p.s. 8시간 숙성된 도미회는 정말 맛있었다. ^^ [space height=”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