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공원의 봄, 그리고 한강선언
양화대교와 연결되어 있는 선유도 공원. 많은 가족들, 그리고 연인들이 즐겨찾는 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의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선유도공원 안내문. 단순한 공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물들이 준비되어 있다. 가볍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이 곳에 준비되어 있는 갤러리와 환경교실 등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항상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기 힘들다. 잎보다 꽃이 먼저피면 진달래고, 꽃보다 잎이 먼저피면 철쭉이라고 하는데.. 이 꽃은 꽃보다 잎이 먼저 피었으니 철쭉이겠네. 화장실 간판이 내 카메라 렌즈속으로 들어왔다.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간판보다 더 특이했던 녹슨 화장실간판. 화장실 앞에 피어있던 꽃들. 시멘트건물로 지어진 삭막한 화장실 앞을 이녀석들이 지키고 있었다. 역시 꽃의 힘이란 위대한 것. 옛날 수돗물 정화조를 개조해서 어린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다. 평상시에 바깥놀이를 잘 하지 않던 우리…
[용산맛집] 국물맛이 정말 시원한 자원대구탕
용산 삼각지역에 가면 대구탕 골목이 있다. 이 골목에서 제일 유명한 대구탕 집이 두군데가 있으니 한곳은 자원대구탕, 그리고 다른 한곳은 원대구탕이다. 유명하다는 얘기만 듣고 무작정 삼각지역으로 향했다. 마침 토요일이라서 차를 어디에 대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으나.. 걱정은 잠깐뿐, 공영주차장이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은행을 끼고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약 10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곳인데, 내가 갔을 때는 차가 2~3대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늦은 점심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공영주차장 주변에도 대구탕집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맛있는 대구탕집 찾아 GoGoGo!!! 약 1분쯤 걸으면 좁은 골목이 나온다. 좁은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자원대구탕과 원대구탕 간판이 보인다. 과연 어느곳이 원조일까? 블로그들을 검색해 본 결과!! 원조는 모르겠고, 자원대구탕이 더 국물이 시원하다고 한다. 결국에는 자원대구탕집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
삼성증권 대학생 인턴, 그리고 SSAT
요즘에 삼성증권 대학생 인턴 관련해서 많은 학교에서 리크루팅을 하고 있다.리크루터로 일을 하다보니까 대학생 인턴과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삼성증권 인턴십의 장점들을 얘기해보면.. 1. 정규채용시 지원서작성과 SSAT면제!!가장 큰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SSAT를 안봐도 된다는 것은 엄청난 가산점이라고 생각한다.내가 SSAT볼 때를 기억해 보면 한 학교에서 대략 1,000명도 넘는 사람들이 대졸 공채에 지원하기 위해서 시험을 봤었다.그 중에서 약 2~300명 정도를 뽑고, 그리고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었다.그런데 그 SSAT를 면제해 준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공채 때 인턴과정 수료자들을 대략 50%정도 뽑으니까 인턴을 통한 삼성증권 입사가 훨씬 쉽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 하다.2. 인턴십에 지원하는 것 자체가 두 번의 기회를 갖는 것.1번의 장점과도 연관되는 이야기다. SSAT와 관련된 얘기인데, 인턴십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SSAT를…
시립미술관의 봄
아직은 봄이다.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변에는 많은 꽃들이 봄이 가지 않았음을 외치고 있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셔터를 눌러보았다.시립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길 양 옆으로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따쓰한 햇살 덕분에 꽃들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수많은 꽃들.제일 밑에 꽃 이름은 펜지인 것 같은데 나머지 꽃들은 이름도 모르겠다.이름도 모르지만 꽃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것 같다.비록 미술관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도 미술관 정원에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작품들이 더욱 돋보인다.마지막 사진은 덕수궁 입구. 대한문이다.덕수궁 안에도 분명 봄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을텐데…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에 꼭 들어가 보아야겠다.
덕수궁 돌담길에 설치된 이환권 조각가의 장독대
장독대(Jangdockdae) By 이환권(Yi, Hwan Kown) 한국에서는 장독(Sauce Jar)에 갖가지 발효된 장(Sauce)을 담는다. 장은 한국 전통음식 맛을 내는데 쓰이며, 이것은 한국 여성들에 의해 관리되고 전수되어 왔다.장독들을 모아두는 장소를 ‘장독대’라고 하는데, 장독대는 한국인으로 하여금 가정적인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특히 눈 덮힌 장독대에서 나는 크고 작은 독들의 모습을 보며 겨울나기 하는 가족을 떠올린다. 작품에 반영된 가족들은 조부모, 부부, 아이들 3대로 구성하였다. Koreans store many kinds of ferment sauces in the traditional sauce jar called Jangdock.Those sauces are used to season the Korean traditional dishes. For Korean woman, it it important job to take care of it and hand it down to the next generation.There is a place called “Jangdockdae” where many different sizes…
펀드투자상담사 합격!!
2011년 4월 29일 10시. 오늘은 대망의 합격자 발표 날이다.금융투자협회 자격증 사이트에서 거의 1분을 기다려가며 합격여부를 확인했다. ※금융투자협회(펀드투자상담사) 합격자 발표 페이지 바로가기결과는… 합격!! 와우~!! 드디어 펀드투자상담사도 합격했다. ^^작년에 딴 파생상품투자상담사에 이어서 금융3종 세트 중에서는 두 번째로 취득한 자격증.이제 증권투자상담사만 남았다.증권투자상담사는 6월에 있는데 문제는 AFPK바로 다음주에 시험이 있다는 것.둘 다 합격해 버리면 되지 뭐~ ㅋㄷ자… 그럼 지금부터는 나의 펀드투자상담사 공부방법을 소개해 볼까 한다.내가 펀드투자상담를 공부한 시간은 약 3일정도.3일을 하루종일 한 건 아니고 매일 퇴근하면 하루에 4시간정도 책을 보았으니까 약 12시간정도 공부한 것 같다.책은 작년에 이미 사 놓았지만 정말 깨끗하다. 하나도 안봤으니까…시험은 1주일도 안남았고, 책을 그 시간안에 다 볼 수는 없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상문제 풀이였다.와우패스에서 제공되는 핵심예상문제 200제를 구해서…
호주와 함께한 봄나들이
따뜻한 봄날, 집에서만 있으면 안될것만 같다는 생각에 호주와 함께 집을 나섰다.집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계단을 한칸한칸 오르기 시작했다.계단을 50개쯤 올랐을까? 호주가 벌써 힘들다고 한다.하긴, 그동안 제대로 된 운동을 한 적이 없으니 이런 계단 오르는 것만으로도 호주가 충분히 힘들어할 만 하다.나도 힘들었다.매일같이 사무실에서 앉아있기만을 반복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이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도 하고 해야하는데… 맨날 생각만 앞선다. 실천이 제일 중요한데 말이다.드디어 계단이 모두 끝났다.계단이 끝나는 곳은 바로 정릉초등학교 후문쪽이었다.말그대로 동네 뒷동산에 오르는데 이렇게 힘들줄이야… T.T호주랑 단둘이 찍은 내 사진이 별로 마음에 안든다.원래 두 장 찍었는데 그 중에 한장은 내가 잘 나오고 호주가 잘 안나왔고, 다른 사진이 뒤에 저 사진이다.호주가 첫번째 사진은 지우란다.. ㅡㅡ;;정말 봄이다.지난주부터 시작해서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고,…
코펜하겐에서의 23시간, 드디어 스페인으로 간다!!
어느덧 코펜하겐의 23시간도 다 지나간다.이제는 스페인으로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스페인여행이 메인인데, 북경에 코펜하겐까지… 스탑오버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우리가 묵었던 SAGA Hotel.깔끔하고,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너무너무 가까워서 더욱 좋았다.호주가 5살인데 다른 추가요금 없이 아침메뉴만 Half Price추가하면 되어서 더더욱 다행이었던 것 같다.아참, 아침은 그냥 아메리칸스타일로 나온다.당연히 밥은 기대할 수 없고 빵이랑 치즈, 베이컨, 우유, 커피, 시리얼 등을 먹을 수 있다.식비까지 포함된 가격이라서 북유럽 호텔치고는 저렴하고 좋다.물론 호스텔이 가장 저렴하지만, 호텔중에서는 정말 저렴하면서 깨끗한 호텔로, 적극 추천한다.코펜하겐의 중앙역.사실 코펜하겐은 지난 2004년에도 와봤다.2004년에 자동차유럽여행할 때 동생들과 함께 와 봤던 코펜하겐.하지만 그 때에는 차를 몰고 코펜하겐을 방문했던 터라 중앙역은 들르지 못했다.독일의 베를린역만큼 크고 웅장한 코펜하겐 중앙역.다음엔 언제쯤 이곳에 또 와 볼 수 있을까? ^^공항으로 가는 열차안에서…23시간동안의 코펜하겐체류.엄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