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 Open Diary

    한강유람선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마음껏 즐기다

    찔 것 같이 더운 여름날, 아침부터 애들 데리고 키즈카페를 다녀온 나.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한강으로 유람선을 타러 나섰다. 난생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 보는 한강유람선. 나는 물론이고 지정이, 호주, 로코, 모두 다 한강유람선은 처음 타 본다. [space height=”150″] 집에서 나섰을 때는 날이 많이 밝었었는데, IFC몰에서 책도 보고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다. 우리 가족의 유람선 탑승 시간은 오후 9시. 배는 여의도에 있는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한강을 한바퀴 쭈욱 돌아보고 온다고 한다. [space height=”150″]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쯤 됐을까? 사람들이 무지 많이 줄을 서 있었다. 일찌감치 예약을 해 두어서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걱정은 없었다. 한강유람선 가격은 12,000원부터 38,000원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이엠크루즈라는 곳에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고, 선착장에서는 티켓만…

  • 월곡역 키즈카페 점프노리 나루카탁 (42)
    Open Diary

    [월곡키즈카페] 트램폴린(방방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월곡역 나루카탁 점프노리

    지난 토요일 아침, 아이들과 함께 동네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월곡역 근처에 있는 나루카탁 키즈카페 점프노리. 트램폴린(방방이)을 마음껏 탈 수 있는 곳이라는데, 집에서 버스 한번에 갈 수 있는 곳이다.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지만, 나올 때는 비가 안오길래 우산도 안챙기고 그냥 집을 나섰다. [space height=”150″] 월곡역에 있는 나루카탁 점프노리 키즈카페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도 30분이면 되는데, 차 타고 가면 15분~2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점프노리에서는 무료주차가 된다고 하지만, 건물 바로 앞에 버스정거장이 있으니까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space height=”150″] 4층에서 엘레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바로 키즈카페가 펼쳐졌다. 지난번 신촌에서 갔던 키즈카페인 어린왕자에 비해서는 규모가 조금 작아보였지만, 그래도 공간 활용을 최대한 한 것 같아 보였다. 이곳도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고…

  • Open Diary

    막내횟집 앞에서 찍은 우리 가족 사진

    지난 8월 2일 금요일. 하리가 독일로 가기 바로 전날이다. 우리 가족이 이렇게 다같이 외식을 한 게 정말 얼마만인지.. 정말 몇년 만인지 모르겠다. 남대문 막내횟집에서 먹고 나와 찍은 몇 장의 사진. [space height=”150″] 처음에 사진을 찍는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다들 표정이 별로다. 그냥 카메라 잘 작동하는 지 시험삼아 찍는다고 생각해서 그럴까? [space height=”150″] 본격적으로 나까지 투입되어 셀카촬영 시작~ 그런데 다들 아직 얼굴이 굳어 있다. 사진 찍을 땐 스마일~~~ 다들 모르시나? ㅡ.ㅡ [space height=”150″] 사실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엄마랑 하리가 조금 웃다 만 사진.. 그래서 조금 더 활짝 웃어보라고 주문한다. [space height=”150″] 울 아부지. 너무 활짝 웃으셨다. ㅎㅎ 아무튼 다들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 [space height=”150″]…

  • 신촌 키즈카페 (30)
    Open Diary

    [서울키즈카페/신촌키즈카페] 신촌역 근처 키즈카페 어린왕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

    벌써 7월이 다 지나가고, 어느덧 야간근무도 끝나간다. 야간근무 기간동안 몸은 힘들어도 한 가지 좋은 게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마침 로코가 어린이집 방학이라서 키즈카페라는 곳에 놀러가 보았다. 사실 키즈카페는 지정이가 애들 데리고 몇 번 가 봤지, 내가 애들 데리고 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가 간 곳은 신촌의 버티고 빌딩에 있는 키즈카페 어린왕자. 버티고 빌딩은 신촌역 근처에 있고,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space height=”150″] 입구에 들어가면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한다. 아이들은 따로 실내화가 없고 그냥 맨발로 다닌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뛰어 노는 공간이라서 신발을 신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space height=”150″] 전체적인 분위기는 널찍하고 깔끔해 보였다. 아침일찍 갔는데도 사람도 많았는데, 생각해 보니 다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린이집이 방학하니까…

  • Open Diary

    용유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

    지난 토요일, 아버지 생신파티를 위해 가족들이 용유도에 모였다. 사실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촛불 불고 식사 하면 되는데, 굳이 용유도 까지 간 이유는.. 바다를 바라보며 야외에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space height=”120″] 얼마전 용유도에 방문했었을 때 보다 꽃들이 제법이나 많이 자랐다. 장마가 지나는 동안 제대로 피지 못한 꽃들이 햇빛이 나니까 너도나도 꽃을 피우기 바빠 보인다. 조금은 삭막해 보이는 바닷가 보래사장에서 아름다움을 뽐내는 예쁜 꽃들. [space height=”120″] 신림동에서 함께 출발한 우리 가족들, 점심을 애매하게 먹은 터라 배가 많이 고프다. 일단 고기 부터 호일 위에 얹는다. 트레일러 안에 있는 차콜이랑 장작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이렇게 그냥 번개탄에 호일 깔고 고기를 굽는 것 보다는 차콜이나 장작으로 숯을 만들어서 고기 굽는 게 훨씬 맛있는데, 그런…

  • Open Diary

    호주의 8번째 생일파티 @ Home

    벌써 호주의 8번째 생일이 돌아왔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 처음 맞이하는 호주의 생일. 뭐 특별히 한 건 없지만 그래도 소중한 기억이기에 몇 장의 사진으로 남긴다. [space height=”120″] 원래는 아이스크림 케익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케익 종류가 바뀌었다. 호주가 파리바게트에 빵 사러 갔다가 이 케이크가 더 예쁘다고 이 케익으로 생일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기 떄문이다. 케이크 위에 오레오 초코렛이 박혀 있는 이 케익의 이름은 나도 잘 모르지만, 예쁘긴 예쁘다. 우리 동네 파리바게트에는 없어서 지정이가 미리 예약해서 특별히 주문한 케익. [space height=”120″] 못생긴 우리 호주. 카메라를 들이 대면 원래 피하기 마련인데, 이제는 일부러 못생긴 표정을 짓는다. 자기 생일이라고 기분이 좋기는 좋은가보다. ^^ [space height=”120″] 사진 찍는 엄마와 환히 웃는 호주. 초는 왜 하나밖에 안 꼽았나…

  • 이태원 이슬람사원 모스크 (18)
    Open Diary

    서울에서 만난 이슬람 사원, 이태원 이슬람교중앙회

    피츠버거에서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고는 본격적으로 이슬람사원을 찾아 나선다. 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이슬람 사원. 사실 나는 지정이가 이태원에 이슬람사원이 있다는 말을 하기 전까지 이슬람 사원이 있는 줄도 몰랐다. 이슬람사원으로 가는길.. 멀지는 않지만 엄청난 폭우가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space height=”120″]  이슬람사원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알 샤헤드 투어. 호주에 있을 때 한국 여행사들 간판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간판에 아랍어도 적혀 있다. 오.. 느낌이 엄청 이국적이다. [space height=”120″] 가는 길에 보이는 많은 가게들. 이상하게 ‘쌀람(SALAM)’ 이라는 말들이 많다. 나중에 알고보니 쌀람이라는 말은 ‘평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space height=”120″] 드디어 찾은 이슬람사원. 밖에서 그냥 봐도 독특한 타일무늬가 눈에 확~ 들어온다. 순간 2년전에 모로코에 있었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어떻게 보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을지도…

  • Open Diary

    한가한 토요일 오후, 로코와 함께

    한가한 토요일 오후, 호주를 교회에 데려다 주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로코와 시청 주변 산책을 나선다. 교회에서 불과 50m도 가지 않아 로코가 발걸음을 멈춘다. 보도블럭 사이사이로 기어 다니는 개미들의 모습에 로코가 눈을 못 뗀다. 꽃, 나무, 그리고 작은 개미까지도 많은 것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우리 로코 [space height=”120″] 조금 기다려 보는데 통 자리를 떠날 생각을 안한다. 어쩔 수 없이 로코를 번쩍 안아서 걷기 시작한다. 개미랑 더 놀고 싶었는데 아빠한테 끌려가서 시무룩해진 로코. [space height=”120″] 교회에서 배재학교를 지나 남대문쪽으로 왔는데, 로코가 슈퍼마켓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문득 멈춰선다. 음료수가 먹고 싶다는 말인데.. 주머니에는 현금이 하나도 없다. Only 카드. [space height=”120″] 결국 약 50m정도 떨어진 편의점까지 잘 달래서 데리고 갔다. 편의점에서 우유를 손에 쥐어들고서야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