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중간고사? Honor Code? 무감독시험?
우리학교에는 Honor Code라는 것이 있다. 쉽게말하자면 명예제도. 자신의 명예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제도이다. 즉..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은 명예롭지 못한 행동이어서는 안된다. 학생들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명예제도 서약서에 서명을 한다. 중간고사다. 다들 시험을 보느라 분주한 것 같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우리팀 04학번 아이.. 자기가 컨닝한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한동대학교는 대한민국에서 컨닝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학교이다. 시험감독이 없기 때문에.. 무감독 시험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닝을 안하는 건.. 바로 Honor Code때문인데.. 우리의 Honor Code도 무너져 가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Honor Code를 다시 바로잡을 수 있을까? 정답은?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 하나부터 제대로 사는 것이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Honor…
나누는 삶
며칠 전 나는 용산 전자상가에 다녀왔다. 워낙에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곳이라서 버스정거장부터 전자상가까지 걸어가는 길은 나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편하다. 그런데 4월에 고속철도가 개통하면서 역사를 새로 고쳤다. 전에는 너무나도 지저분하던 곳이 서울역사처럼 너무 깨끗하고 멋있어졌다. 새로 지은 역사를 보며 산뜻한 마음으로 전자상가를 향해 걸어가는데.. 내 눈 앞에는 진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바로 노숙자들이다. 모두들 하나둘씩 자기 짐을 둘러 메고 점심 급식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끝없이 이어져 있는 배식 라인.. 사람들은 점심 급식을 받기 위해 길게 줄서 있었다. 그날은 좀 특별한 날이었나보다. 치약, 칫솔, 수건, 비누, 샴푸 등이 들어 있는 세면도구 세트도 함께 나누어주고 있었다. 정말이지.. 안타까운 건.. 그렇게 점심 급식을 받고, 선물을 받는 노숙자들이었다. 그들의…
꼭 필요한 것 세가지
Thanks, Sympathy, Esteem … 누군가를 만남에 있어서 이 세가지는 꼭 필요한 것 같다. 서로에게 감사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를 존경할 수 있는 만남.. 이 세가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의 만남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아주 작은 것에도 서로에게 감사할 수 있을 때.. 누구도 이해해 주지 못할 때 살며시 다가와 어깨에 손 얹어 줄 수 있을 때.. 너무나 존경하기에 그 사람을 닮아가고 싶을 때.. 이럴 때.. 진정,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2003년의 마지막 날
오늘은 2003년의 마지막 날이다. 2003년.. 여느 해보다 뭔가 특별한 해이다. 글쎄, 내가 대학이라는 곳에서 보낸 첫 1년이라서 그런가? 아마도.. 그럴지도 모르지. 항상 꿈꿔왔던 대학생활, 그리고 기숙사 생활.. 어느덧 1년이 지나가 버렸다. 1년동안 난 무엇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을 했을까? 난 지난 1월 1일에 다짐했다. 정말 뜻깊은 1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영어공부도 열심히하고, 자격증도 몇 개 따고, 국토대장정도 다녀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뭐 이런 것들을 결심했었다. 얼마나 실천했나? 돌아본다. 자격증만 빼고는 모두 다 실천한 것 같다. 자격증이야 뭐 내년에 따면 되지 ^^ 먼저 1월.. 솔직히 잘 기억 안난다. 내 기억력이 안좋다는 걸 알고 있는 내 친구들은.. 이해해 주겠지~ ^^ 2월.. 기억에 남는거라곤….. 한스트밖에 없다. 글쎄, 2003년이라는 해에서 기억에 남는…
Why Not Change The World??
내가 한참 어리고 젊었을때 나는 세상을 바꾸겠다 다짐했었다. 그러나 좀더 나이가 들어서 그것이 부질없는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사는 나라를 바꾸겠다 다짐했었다. 그러나 좀더 나이가 들어서 그것역시 부질없는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사는 동네를 바꾸겠다 다짐했었다. 그러나 좀더 나이가 들어서 그것또한 부질업는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으로 내 가족들을 바꾸겠다 다짐했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되지 않았다. 내가 죽기 전 나는 깨달았다. 아 아.. 내가 변했더라면 내가 변하면 나를 보고 가족들이 변하고 가족들이 변하면 동네가 변하고 동네가 변하면 나라가 변하고 나라가 변하면 세상이 변했을것을.. -어느 사람의 묘지명- 정작.. 변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닐까..??
밝게 웃자!!
하핫!!한번 통쾌하게 웃는다.그렇다.내가 아무리 힘들어해 봤자 나에게 좋을 건 하나도 없다.만약에 당신이 요새 힘든 일이 있다면…더이상 힘들어하지 말라.아무리 힘들어 해 봤자 득 될 것이 없다면..웃어라!!미친놈같이 보일 지도 모른다.그러나.. 웃어라!!그것도.. 아주 환……….하게, 밝게~!나도 웃는다.기분 좋게~ 밝게!!한번 통쾌하게 웃어봐라. 이번 한주는.. 당신 것이다.
친구란.. 또 하나의 나
친구란, 두 사람의 신체에 사는 하나의 영혼이고 가장 훌륭한 만병통치약이다. 친구는 보물도 되고 위안도 된다. 한 친구를 얻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잃는 데는 잠시이다. 친구 없는 일생은 증인 없는 죽음이다. 벗이 없으면 어떤 좋은 일에도 만족이 없다. 친구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변함없는 친구는 드물고 발견하기가 어렵다. 진정 그대의 친구라면 그대가 필요할 때 그대를 도울 것이다. – 제노 – 나는 제노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 사람이 한 말이 나를 사로잡는다. 친구 없는 일생은 증인 없는 죽음이라는 이말.. 나의 삶을 되돌아본다. 그동안 나에겐 친구가 있었는지? 지금 나에겐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 나의 일생이.. 증인 없는 죽음으로 끝나기 원치 않는다. 진정 변함없는 그런 친구.. 드물고 발견하기 힘들다지만, 난 이미 발견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