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대표 겨울축제, 포천 동장군 축제에서의 즐거운 하루
지난주 주말에는 포천 백운계곡에서 진행중인 동장군축제에 다녀왔다. 요즘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웬만한 겨울축제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데, 다행히 동장군 축제는 워낙 북쪽이라서 그런지 문제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포천으로 가는 길에 동장군 축제 현수막 한장 찰칵~ 동장군 축제가 진행되는 장소가… 가기전에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포천 이동갈비촌 근처였다. 마침 아침도 안먹었었기에 맛있는 이동갈비 먹고 가기로 마음먹고 잠시 차를 세운다. 마침 배가 고팠던 참이라 그랬는지, 원래 이동갈비가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아이들도 처음에 밥먹자고 했을때에는 시큰둥한 표정이었는데, 막상 고기를 먹기 시작하니까 게눈감추듯 고기를 먹어치운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맛있었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고 다시 동장군 축제로 향한다. (포천 이동갈비촌에서 동장군축제 행사장까지 10분 정도밖에…
[서울나들이 추천] 씨티카 타고 다녀온 63빌딩(아이맥스영화관, 수족관)
지난 주, 아이들과 함께 씨티카를 타고 63빌딩에 다녀왔다. 씨티카는 전기차 쉐어링을 하는 회사인데, 이번에 기자단을 진행하면서 씨티카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여의도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 한시간도 넘게 걸리는데, 씨티카를 타고 가면 고작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씨티카와 함께 하니 정말 든든하다. [space height=”200″] 처음 씨티카를 만난 호주와 로코. 현재 씨티카의 전기차들은 레이EV로 나오고 있는데, 레이를 처음 타 보는 호주는 차가 신기한 모양이다. 차 문이 봉고차처럼 옆으로 열리는 걸 보니 나도 참 신기했다. 레이라는 차에 대해서 그닥 기대를 안 하고 지내서 그랬는지, 레이와의 첫만남은 정말 괜찮다는 느낌이었다. [space height=”200″] 씨티카는 전기차를 쉐어링 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지원을 받아…
양평 모꼬지마을에서 즐긴 얼음축제(얼음낚시, 얼음썰매)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양평에 있는 모꼬지마을 얼음축제에 다녀왔다. 호주가 지난 겨울에 화천에서 얼음낚시를 한번 해 보더니 올해도 꼭 해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키러 떠난다. 사실 호주 핑계는 필요 없고 그 동안 너무 서울에서만 갇혀 있었던 것 같다. 차도리의 서울탈출. [space height=”200″] 바깐 온도는 영하 8도. 이번 겨울 날씨중에서 제일 추운 날씨같다. 하지만 아무리 추워도 떠나니 기분은 좋다. ㅎㅎ [space height=”200″] 약 1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한 얼음축제 현장. 정확한 명칭은 “양평 얼음 송어축제”다. 조현리 모꼬지 체험마을은 지금이 겨울이라서 얼음축제를 진행하지만, 1년 내내 김장체험, 송어 맨손으로 잡기 체험, 가을 수확체험, 딸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홛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space height=”200”] 여기가 축제장 입구. 현장에서 바로 돈을 내고 입장도 가능하지만, 인터넷으로…
즐거운 주말 호주와 함께 눈썰매타기
이번 겨울 처음으로 눈이 제법 많이 왔다. 그래서 찾은 동네 뒷동산. 차로 올라갈 수도 있긴 하지만, 호주가 굳이 걸어서 가잔다. 자기는 매일 학교갈 때 걸어간다고.. 아빠도 걸어가야 한다고.. ㅋ 덕분에 거의 등산이라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경사가 심한 이 곳을 올라 동네 뒷동산으로 향했다. [space height=”200″] 우리집 바로 뒤에 있는 자연 눈썰매장이다. 봄~가을에는 여기에 꽃들이 심겨져 있지만 겨울에는 모두 베어 버리고 이렇게 아이들의 눈썰매장으로 변신하다. 대신 워낙에 양지바른곳이라서 눈썰매장이 오래가지 않는다. 이미 많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눈썰매를 타러 왔다. [space height=”200″] 동네 눈썰매장이라서 따로 돈을 낼 필요도 없고, 그냥 썰매만 있으면 바로 출발하면 된다. 우리동네 살려면 눈썰매는 필수~!! [space height=”200″] 눈썰매를 타는데 호주 학교 친구를 만났다. 이름이 정원이라고 했던가?…
2013년 1월 1일 호주랑 눈썰매타기
2013년의 첫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는데 함박눈이 쏟아진다. 오랜만에 야간근무가 힘들긴 힘든가 보다. 밤새 근무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취침.. 일어나니 오후 3시. 그냥 다시 잘 수도 있었지만 집 뒷동산으로 눈썰매를 타러 고고!! 집 바로 뒤에 이런 멋진 눈썰매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ㅎㅎ [divider]
라온 캠핑장, 영하 17도에서의 추억
지난 주말 다녀온 라온 캠핑장,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서도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에 무조건 떠났다. 라온캠핑장 사무실 모습. 처음 도착했을 때 세째아빠님이 우리 가족을 반겨 주셨다. 사장님은 무슨 물건 사러 가신다고 잠시 자리를 비우셨던 시간. 항상 팬션만 다니다가 이번주는 동계캠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로코를 핑계삼아 팬션으로 들어갔다. 원래 라온캠핑장의 팬션 요금은 1박에 8만원. 하지만 아웃도어랜드마크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하록선장님의 도움으로 조금은 저렴하게 팬션을 이용할 수 있었다. ㅎㅎ 팬션에 비치되어 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그런지 부탄가스가 제대로 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스를 바꾸고, 내부 온도가 따뜻해 지니까 그제서야 화력이 좋아졌다. 우리 가족의 라온캠핑장에서의 첫 메뉴는 컵라면. 컵라면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난 후에야 눈썰매를 타러 출발~! 라온캠핑장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