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 Diary

    37번째 생일

    아침에 컴퓨터를 켜 보니 네이버에서 생일을 축하해 준다.어느새 한국 나이로 37살.누군가 나이를 먹어갈 수록 세월이 빨리 흘러간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요새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생일 하루 전날 어머니께서 배달해 주신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시작했다.남산이 보이는 이태원 옥탑방에서 홀로 맞는 생일상. 이곳은 일명 남산뷰 이태원 미역국 맛집. 이 사진은 지난주에 캐나다에서 한국 오기 전에 미리 생일파티를 하면서 찍은 사진.정작 생일 당일에는 코로나 덕분에 자가격리 하느라 생일파티도 못 했는데, 황차장님 덕분에 미리 생일파티를 해서 그나마 덜 서운(?) 하다. 그나저나 이 사진에서 내 모습은 왜 이렇게 촌스러워 보이는걸까. 얼굴이 너무 타서 그런가 아니면 헤어스타일의 문제인가.. 암튼 촌스럽다. 마지막 사진은 9월 9일 오전에 잰 내 체온 36.2도.자가격리 중 체온 이상무!

  • Camping

    타키 모닥불토크 1주년 기념캠핑 @ 충주호 캠핑월드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캠핑후기를 이제서야 작성한다. 지난 10월엔 뭐가 그리도 바빴는지.. 블로그에 포스팅을 거의 못했던 것 같다. 11월엔 조금 한가해 질테니 사진으로만 남겨놓았던 기억들을 다시한번 되새겨 봐야겠다. 지난 10월의 기억중에 제일 먼저 찾고 싶은 기억은 바로 타키 모닥불토크 1주년 기념캠핑이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무려 2박 3일동안 충주호 캠핑월드에서 지낸 이야기. 충주호 캠핑월드는 뷰가 정말 멋진 곳이다. 물론 바람이 많이, 심하게 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뷰가 워낙 좋아서 바람만 이겨낼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싶은 그런 캠핑장이다.           원래는 아침일찍 출발하는데, 2박 3일이라는 넉넉한 캠핑 일정 때문인지 늦게 출발했더니 도착도 늦게했다. 평소같으면 2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할 곳을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한듯.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면서…

  • Open Diary

    로코의 4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 판교 빕스

    지난 주 금요일은 로코의 4번째 생일이었다. 비록 1주일이나 지난 사진이지만 이렇게나마 기록을 해 놓지 않으면 묻혀버릴 것 같아 사진을 몇 장 정리해서 올려본다. 금요일 오후 6시가 조금 지났는데도 아무도 퇴근하려 하지 않는 사무실 분위기. 분위기상 다들 저녁까지 먹고 야근하는 분위기지만 당당하게 주말 잘 보내시라고 인사하고 나온다. 굳이 둘째 생일이라고 일찍 나가보겠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space height=”200″] 우리가 찾아간 곳은 판교 빕스. 판교 빕스는 아브뉴프랑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빕스때문에 일부러 판교까지 간 건 아니고 애들 책상을 사러 아브뉴프랑에 갔다가 빕스로 가게 된 것이다. 로코의 생일선물은 각도조절책상 니스툴그로우 풀세트. 물론 로코 뿐만 아니라 호주도 같이 사 줬다. 책상 두 세트에 한 달 월급이 홀라당 날라갔지만, 더 바른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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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가 선물해 준 31번째 생일의 추억

    지난 9월 9일, 내 31번째 생일이었다. 만으로 30살.. 이제 정식으로 30대가 된 것이다. 후후훗. 20대여 영원히 안녕~ 추석연휴이기도 했지만, 생일을 기념해서 가족들과 다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가 질 때까지 에버랜드에서 지낸 이야기. 아니, 에버랜드에서 맞은 31번째 생일 이야기다. [space height=”200″] 추석 다음날 아침, 베란다에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고 있는데 하리랑 부모님이 오셨다. 원래는 에버랜드 안간다고 해 놓고는 막상 집에 있으려니 딱히 할 것도 없어 에버랜드 가려고 오셨다고 한다. 우리집에서 에버랜드까지는 차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후다닥 하던 일을 마무리 하고 에버랜드로 출발~ [space height=”200″]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용인까지 찾아오신 엄마, 그리고 아빠. 감사합니다. [space height=”200″] 로코야, 뭘보니? ㅎㅎ 에버랜드에 가는 날이면 항상 로코는 유모차를 탄다. 평상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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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8번째 생일파티 @ Home

    벌써 호주의 8번째 생일이 돌아왔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 처음 맞이하는 호주의 생일. 뭐 특별히 한 건 없지만 그래도 소중한 기억이기에 몇 장의 사진으로 남긴다. [space height=”120″] 원래는 아이스크림 케익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케익 종류가 바뀌었다. 호주가 파리바게트에 빵 사러 갔다가 이 케이크가 더 예쁘다고 이 케익으로 생일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기 떄문이다. 케이크 위에 오레오 초코렛이 박혀 있는 이 케익의 이름은 나도 잘 모르지만, 예쁘긴 예쁘다. 우리 동네 파리바게트에는 없어서 지정이가 미리 예약해서 특별히 주문한 케익. [space height=”120″] 못생긴 우리 호주. 카메라를 들이 대면 원래 피하기 마련인데, 이제는 일부러 못생긴 표정을 짓는다. 자기 생일이라고 기분이 좋기는 좋은가보다. ^^ [space height=”120″] 사진 찍는 엄마와 환히 웃는 호주. 초는 왜 하나밖에 안 꼽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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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일 9월 9일

    드디어 내 생일이다. 9월 9일..내가 21번째 맞는 생일.한국 나이로 만 20세가 되는 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어렸을 때부터 따로 친구들 불러다가 잔치같은걸 하지 않아서 그런지..생일잔치에 대한 기억같은 건 없다.단지 가족끼리 모여서 간단히 케잌 자르고~ 그랬던 기억은 나는데..물론 항상 생일날 아침이면 엄마가 끓여 주신 미역국이 나왔다.이번에는 집에 가지 못하니 그런 미역국도 기대를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다.가족..생일에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다.얼른 졸업을 하든지 해야지.. ^^이제 만 20세. 어렸을 때 생일파티 하던 게 생각난다.나.. 참 빨리 자란 것 같다.앞으로는 세월이 더 빨리 흘러가겠지?생일이라고 다를 건 하나도 없다.단지 내가 태어난 날이라는 것 뿐.이제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일어나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고,1교시부터 5교시까지 빡빡한 수업을 받으며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