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차도리의 일상
서농초등학교 3학년 2반 작은 학예회
오늘은 호주 학교에서 학예회를 한다고 해서 오전에 잠깐 짬을 내어 다녀왔다. 엊그제 밤에 학예회를 한다고 나한테 얘기하는데, 아빠는 안가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은근슬쩍 왔으면 하는 눈치. 미리 회사에 이야기를 하고 다행히 오늘 오전에 특별히 바쁜일이 없어 호주 학예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원래 10시 시작인데 10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다. 회사 다녀온 나도 제시간에 왔는데 아침부터 씻느라 바빴던 지정이 덕분에 우린 지각. 다행히도 10시부터는 동영상으로 아이들의 학교 생활모습을 상영하고 있었고, 동영상이 끝난 후에야 본격적인 학예회가 시작되었다. 그나저나 생각해 보니 작년 이맘때 즈음에는 가을운동회를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따로 부모님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가을운동회가 없나보다. 아빠 참여 코너가 있으면 정말 열심히 뛰어줄 자신 있는데. ㅎ …
타키 모닥불토크 1주년 기념캠핑 @ 충주호 캠핑월드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캠핑후기를 이제서야 작성한다. 지난 10월엔 뭐가 그리도 바빴는지.. 블로그에 포스팅을 거의 못했던 것 같다. 11월엔 조금 한가해 질테니 사진으로만 남겨놓았던 기억들을 다시한번 되새겨 봐야겠다. 지난 10월의 기억중에 제일 먼저 찾고 싶은 기억은 바로 타키 모닥불토크 1주년 기념캠핑이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무려 2박 3일동안 충주호 캠핑월드에서 지낸 이야기. 충주호 캠핑월드는 뷰가 정말 멋진 곳이다. 물론 바람이 많이, 심하게 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뷰가 워낙 좋아서 바람만 이겨낼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싶은 그런 캠핑장이다. 원래는 아침일찍 출발하는데, 2박 3일이라는 넉넉한 캠핑 일정 때문인지 늦게 출발했더니 도착도 늦게했다. 평소같으면 2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할 곳을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한듯.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면서…
로코와 함께한 예닮유치원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 힐링걷기대회’
어제는 로코가 다니고 있는 예닮유치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 힐링걷기대회가 있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인데 로코가 9시에 깨워도 일어날 생각을 하질 않는다. 자기는 토요일에 굳이 늦잠을 자야겠다나..;; 지 엄마 닮아서 잠 자는 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로코. 자는 것만 놓고 보면 로코는 지정이랑 너무 많이 닮은 것 같다. 호주는 나랑 좀 닮은 것 같고.. 어쨌든 겨우겨우 달래서 호주랑 같이 손잡고 집을 나섰다. 10시까지라고 했으나 10분 전부터 출석 체크 한다고 해서 9시 50분에 출석체크를 완료했다. 늦게 일어난 것 치고는 시간을 맞춰서 다행이다. 출석체크 후에는 라바 앞에서 사진도 한장 찰칵~ 로코는 햇볕이 너무 세다고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 늦잠자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아이러브우드 우드캠핑과 함께한 희리산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
벌써 2주나 지난 캠핑 이야기. 2주 전에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아이러브우드 우드캠핑에 참가했다. 우드캠핑은 지난 2013년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는데 태풍때문에 참가를 못했었고, 작년에는 다른 일정 때문에 참가를 못했었는데 그 동안 꼭 가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신청서를 작성했더니 올해는 다시 한 번 참가할 기회가 생겼다. 사실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서천에 있는 곳으로, 집에서 제법 거리가 되는 곳이라 멈칫 하긴 했지만 그래도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서 조금은 무리해서 서천까지 달려갔다. 이번에는 지정이가 함께 하지 않는 캠핑이라서 따로 트레일러는 끌고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짐을 차에 싣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트레일러 없을 때는 캠핑을 어떻게 다녔나 모르겠다. 쌓아도 쌓아도 끝이 없는 캠핑 짐들.. 그나마 아이 둘 데리고 가는…
아이쏘우 액션캠으로 담아본 안성 잔디팜 캠핑장에서의 1박 2일
지난 주말에는 안성에 있는 잔디팜캠핑장에 다녀왔다. 집에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곳은 처음인 듯 하다. 처음에 네비를 찍었는데 56분이 뜨길래 깜짝 놀랬는데.. 가까운게 좋긴 좋은 듯 하다. 운전하는 데 힘도 안들고 아이들도 지겨워 하지 않고 말이다. 우리 가족이 자리잡은 곳은 잔디팜 캠핑장에 딱 하나밖에 없는 데크 사이트다. 원래 잔디사이트에 잡을까 했는데 다른 사이트들이랑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조용히 지내다 올 수 있다고 해서 데크로 골랐다. 막상 텐트를 올려보니 데크가 좀 좁은 느낌이다. 우드랜드2를 설치하니까 데크가 꽉 찼다. 3명 이하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4인가족 이상부터는 좁아서 이용이 많이 불편할 듯 하다. 그나저나 데크 주변이 전부 밤나무다. 잔디팜 캠핑장에 오게 된 이유가 바로 밤따기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게 된…
[아빠는 요리왕] 양평 여물리 마을에서 보낸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
아빠는 요리왕 대회에 참가했던 게 지난 주 주말이었는데, 어느 새 1주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내일은 캠핑을 떠나야 하기에 캠핑을 가기 전에 지난주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양평군 여물리 마을에서 진행되는 아빠는 요리왕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일찍 집을 나섰다. 전날 밤 늦게까지 안자고 버티더니 차안에서 금새 잠들어버린 우리 꼬맹이들. 휴게소에서 지정이가 사 온 빵이랑 쥬스는 쳐다보지도 않고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집에서 출발한 지 1시간 반 쯤 지났을까? 우리의 목적지인 여물리 체험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아빠는 요리왕 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이번 요리대회에 많은 준비를 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 보건소 출산장려팀에서 기획했다고…
살둔마을 엘림리조트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추억
살둔마을에는 총 3개의 캠핑장이 있다. 하나는 가장 유명한 살둔마을 생둔분교 캠핑장이고, 다른 하나는 살둔산장 캠핑장, 그리고 마지막 캠핑장이 바로 엘림리조트 캠핑장이다. 사실 나는 엘림리조트 캠핑장이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다. 그런데 내면에 살고 있는 포도님이 이번 휴가 때는 여기로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 주셔서 가 보게 된 엘림리조트 캠핑장. 이상하게도 사람들의 후기도 별로 없고… 과연 좋은 곳인지 안 좋은곳인지 판단하기는 조금 힘들었으나 포도님이 추천해 주신 곳으로 고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설은 조금 별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괜찮은 곳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가 보는 3박 4일 캠핑이라 이것저것 먹을 걸 많이 준비했다. 이번엔 특별히 고기도 덩어리째로 한번 구입해 봤는데, 확실히 덩어리째로 구입해서 적당히 잘라서 수육으로도 해 먹고, 구이로도 해 먹는…
[캠핑용품] 후라이팬 코팅이 좋은 스테인레스 코펠, 테팔 스마트 아웃도어 코펠
테팔은 원래 주방용품으로 유명한 회사다. 테팔에서 아웃도어용 코펠을 만들어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테팔도 캠핑용 코펠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단계다. 어쩌다 보니 테팔 담당자분과 인연이 되어 테팔 매직핸즈 코펠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이미 사용하던 스마트 아웃도어 코펠세트가 있긴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받은 코펠은 바로 스테인레스로 된 코펠이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가격만 무려 20만원대. 헐…;; 결론부터 말하면 이 제품은 캠핑용으로 쓰지 않고 집에서 가정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좋은걸 어쩌다 한번씩 가는 캠핑 때 쓰는 것 보다는 집에서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