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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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농장, 내 마음의 안식처

    2주만에 찾은 주말농장. 원래 주말농장은 매주 가 줘야 하는데, 지난 주에는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주 스킵했다. 그 동안 시험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주말마다 꼬박꼬박 방문했던 주말농장이지만, 시험을 코 앞에 두고는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1주일에 한번은 꼭 오라는 농장 주인아주머니의 말씀이 마음 한 구석에 맴돌고 있었다. 2주만에 가면 얘네들이 혹시 다 말라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을 가득 안고 주말농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내가 심어 놓은 채소들은 뭐하러 그런 걱정을 했느냐는 듯 멋지게 자라고 있었다. 토마토는 호주 주먹만하게 커 있었고, 고추, 파프리카도 잘 커 가고 있었다. 상추는.. ㅎ 완전 배추가 되어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잘 자란거지? 그 동안 날씨도 굉장히 덥고 해서 물을 안 주면 말라 죽을 수도 있었는데… 청계산 쪽에는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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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마음을 비우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말 오랜만이다. 시험이나 무언가 내 마음속에 복잡한 일들이 있으면 다른일을 못하는 내 성격상 그 동안 제대로 읽지도 않던 책들. 오늘은 교보문고에 달려가 책 한 권을 다 읽고 왔다. 오늘 읽은 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다. 혜민스님은 미국에서 교수생활과 스님생활을 겸직해서 하고 계시는 분이고,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많은 인기를 끌면서 결국은 책까지 내셨다. 책 내용은 총 8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 동안 스님이 트위터를 통해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모아놓고,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두,세장 정도 더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나는 그 중에서 1장 ‘휴식의 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왜 ‘휴식의 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 것일까? 이미 일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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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 여행후기가 5월의 MP에 선정되다.

    지난 4월에 작성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대한 포스팅이 더 리뷰(the review)에서 Monthly Posting(MP)에 선정되었다. ※ 지난 4월에 작성한 에버랜드 튤립축제 포스팅 바로가기 MP는 한달동안 더 리뷰(the review)에 등록된 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들을 1차로 추천하고, 일정 24개의 포스트 후보가 선정되면 투표를 통해 최종 MP가 확정된다. 그런데 나는 MP라는 제도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얼떨결에 MP에 선정된 것이다. 아마 MP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면 투표라도 했을텐데.. ^^ 더 리뷰(the review)에서 MP에 선정되면 일단 영광도 영광이지만 10만원의 원고료를 지급한다고 한다. 아직은 신청을 안해서 못받았는데 10만원 원고료 받으면 다음 여행 때 경비로 사용해야겠다. ^^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는 줄 알았으니 앞으로도 많이 도전해 봐야겠다. ㅎㅎ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지??? ※ 더 리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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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에서 호주의 소원을 풀다

    현충일.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휴일이 찾아왔다. 가족들과 뭘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과천 서울대공원에 함께 가기로 결정. 호주는 씨리얼을, 로코는 분유를 타서 먹이고는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아무래도 쉬는 날이라 조금만 늦으면 사람들에 치일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감기기운이 있다며 딸 둘을 데리고 다녀오라는 마눌님의 명령(?)에 따라 혼자서 호주와 로코의 외출준비를 하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항상 애들 준비는 지정이에게 맡기곤 했는데, 직접 해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은근히 손이 가는 게 많다. 호주 이녀석 벌써부터 사춘기인가? 사진좀 찍자니까 싫단다. 아빠에 대한 반항이 시작된 것인가.. ㅠㅠ 아무것도 모르는 로코는 유모차 안에서 발가락 가지고 장난하는 중. 분명히 딸이 맞는데.. 왜 이렇게 아들같이 생겼는지. ㅎㅎ 정말이지 우리 로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듬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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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 하림 자연실록 훈제 닭가슴살

    흑마늘 훈제 닭가슴살에 이어.. 오늘은 그냥 훈제 닭가슴살을 뜯어보았다. 정식 이름은 하림 자연실록 훈제 닭가슴살. 지난번 흑마늘 닭가슴살 내용량은 170g인데 반해 자연실록 닭가슴살 내용량은 98g밖에 안된다. 얼추 반 밖에 안되는 셈. 내용량이 반 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흑마늘 훈제 닭가슴살에 비해서 정말 작아보였다. 하지만 지난번에 먹었던 굽네치킨 훈제 닭가슴살은 80g이었나? 그거에 비하면 그래도 내용량이 제법 있는 셈이다. 뒷면에 원재료 표시 부분이다. 일단 닭고기가 94.72%. 나머지 5.28%는 이것저것 많이 넣었다는 소리다. (반면 지난번에 먹었던 흑마늘 훈제 닭가슴살은 닭고기가 96%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번 흑마늘 닭가슴살과 다른 것이 있었는데, 이 제품에는 영양성분 표시도 열량 표시도 없다. 나트륨이 얼마나 들었는지, 혹은 지방은 없는지 확인하려고 하림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ㅡㅡ;; 닭가슴살 포장을 뜯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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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 하림 흑마늘 훈제 닭가슴살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벌써 4주가 다 되어간다. 처음 시작할 때의 몸무게는 89.9kg. ㅋㅋ 거의 90kg까지 갔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암튼 불어오는 몸에 충격을 받고는 다이어트를 결심, 3월 중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는 동안 6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 운동은 매일 퇴근하고 아침에 헬스장에서 2시간정도 꾸준히 해 주니까 자연스럽게 운동이 몸에 익어갔고, 먹는건 닭가슴살을 위주로 단백질을 공급하고, 야채 위주로 식단을 꾸렸다.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 때 사 놓은 닭가슴살이 다 떨어져서 새로 닭가슴살을 주문해야 했다. e하림몰에서 닭가슴살을 주문하는데… 뭐 이리도 닭가슴살이 종류가 많은지? 결국은 일단 두 종류만 사 보기로 했다. 하나는 자연실록 닭가슴살, 하나는 흑마늘 훈제 닭가슴살. 자연실록 닭가슴살은 훈제라고는 하는데 보기만 해도 너무 퍽퍽해 보여서 일단 오늘은 훈제 닭가슴살을…

  • 에버랜드 튤립축제
    Korea Anytime,  Open Diary

    에버랜드 튤립축제

    갑작스럽게 결정된 부활절 휴가. ^^ 어떻게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다녀오기로 했다. 주말에 갈 수도 있긴 하지만 주말에 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상대할 자신도 없고 차도 엄청 막힐테고.. 결국에는 가기로 했다. 밤새도록 근무를 하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ㅠㅠ 아침일찍 퇴근해서 부랴부랴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집을 나서니 10시가 다 되었다. 역시 애를 데리고 움직이는 건 쉬운게 아니다. ㅡㅡ;; 에버랜드에 입장하니 11시 15분. 튤립축제기간인만큼 예쁜 튤립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호주 이녀석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사진촬영 거부에 나선다. 이쁜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데 싫다고 거부하지만.. 그냥 찍어버렸다. ^^ 5살까지는 이쁘게 사진 잘 찍더니만 6살을 넘어서면서부터 사진 찍는 걸 즐겨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도 지 기분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 날씨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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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백] 제법 맛있었던 아웃백 트리플 스테이크세트

    4월에 눈이 오는 이상한 날..  실~컷 잘 자고 일어나서는.. 아침부터 고기가 먹고 싶다는 우리 마눌님. ^^ 결국은 대낮부터 오랜만에 아웃백에 방문하게 되었다. ㅎㅎ 낮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특권, 런치메뉴를 먹을지.. 아니면 트리플 스테이크 세트를 먹을 지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한정메뉴이고 또 4월 4일까지는 할인도 해 주니까 트리플 스테이크 세트를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제일 먼저 나온 건 부시맨 브레드. 아웃백의 대표 에피타이저다. 보통 한 개만 가져다 주는데, 오늘 담당서버가 기분이 좋았나보다. 빵을 두 개나 가져다 주고.. ^^ 빵을 아주 조각을 내 버린 우리 쩡이.. (결국에는 빵 두개를 다 못 먹었다. ㅡㅡ;;) 다양한 메뉴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레드와인 립아이&씨푸드 스큐어와 크랜베리 오렌지 치킨 샐러드. 원래 단품으로 시키면 75,800원인데 세트할인으로 63,900원으로 할인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