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어린이날 선물로 사준 키즈폰, SKT 준2- 이번 호주의 어린이날 선물은 바로 키즈폰이다. 스마트폰을 사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직 초등학생인데 벌써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키즈폰을 구입하게 되었다. 키즈폰은 말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핸드폰인데, 손목에 차거나 목에 걸 수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 소형 핸드폰을 말한다. 나는 SK텔레콤에서 나온 준2라는 모델을 구입했다. SKT에서 이미 키즈준이라는 키즈폰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 지난달에 준2가 새로 나온 것이다. 준2가 진동도 안되고 배터리 소모도 빠르다는 블로거들의 불만을 미리 확인한지라 그닥 사 주고 싶진 않았지만, 지정이가 사 주고 싶어해서 어쩔 수 없이 준2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SKT 키즈폰 준2의 내용물은 위와 같다. 준2 본체와 충전크래들, 충전케이블, 그리고 여분의 스트랩이 들어 있다.… 
- 즐거운 어린이날, 가족들과 다함께 회사로 봄나들이-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이다. 호주나 로코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날이 그닥 기다려지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어린이날을 챙기게 된다.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은 조금 특별하다. 그 동안 항상 어린이날은 캠핑을 가거나 어딘가로 떠났는데, 이번에는 회사로 가족들 다같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회사에서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따로 마련해 주다니! 역시 회사가 크다보니까 이런 점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 ㅎㅎㅎ 회사 메인도로에 차량을 통제하고 각종 퍼레이드를 비롯해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행사도 다양한만큼 사람들도 무지 많다는 건 함정. 그래도 아마 오늘 에버랜드로 갔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로 많이 힘들었을거다. 우리회사 어린이날 행사는 수원이나 동탄지역 아줌마들에게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동네 애들은 어린이날에는 항상 가족들과 다함께 아빠/엄마가 다니는 회사로 봄나들이를… 
- 호주의 3학년 봄 운동회 – 서농초등학교 봄운동회-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다. 서울쪽 학교들은 오늘부터 약 10일간 단기 방학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호주네 학교는 오늘 운동회를 한다고 한다. 보통은 어린이날 전날 봄 운동회를 많이 하는데, 서농초등학교는 어린이날 전날에는 재량휴업일이라서 운동회를 오늘 했나보다. 뭐 어쨌든 근로자의 날 덕분에 따로 휴가를 내지 않고도 호주의 운동회에 갈 수 있었다. 이번 운동회는 4명이서 한 팀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이 꼬마아가씨들이 모두 호주의 친구들. 3학년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다들 귀엽다. 호주는 항상 아빠가 운동회에 온다는 걸 의식하고 있는듯 하다. 아빠가 자기 운동회에 와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뿌듯해 하는듯. 앞으로도 정말정말 회사에 급한 일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호주 운동회는 빠지지 말아야겠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계신 과장님은… 
- 호주가 선물받은 신학기책가방, 아이백 초등학생책가방- 이번에 3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호주.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한지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이번에 교회학교 선생님께 책가방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신학기 맞이 신학기책가방. 처음에 입학할 때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책가방들도 멀쩡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새거는 다 좋다. 이번에 받은 책가방은 에띠엘(ETTIEL)이라는 회사의 아이백 책가방이다. 호주가 책가방을 보면서 똑같은 마크가 자기 책가방에도 있다고 얘기한다. 확인해 보니 호주 초등학교입학할 때 할아버지께 선물받았던 책가방도 같은 회사꺼다. 아이백이라는 브랜드는 사실 조금 생소한 편인데 나름 초등학생책가방 중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인 듯 하다. 입학할 때 선물을 받은 이후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끗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책가방이라 믿음이 간다. –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받았던 아이백 책가방 후기 바로가기(https://www.chadorri.com/?p=5809) 원래… 
- 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 지난 주 토요일에는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에 다녀왔다. 엄청 거창한 피아노 연주회는 아니지만, 호주의 첫번째 피아노 연주회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날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대표이사 보고가 잡힐 건 뭐람. 팀원들에겐 미안하지만 호주의 피아노 연주회가 우선이기에 아침일찍 출근했다가 연주회 시간에 맞춰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회사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니까. [space height=”200″] 그 동안 호주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 이름도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까 ‘뮤직아이 음악학원’이다. 원장 선생님이 굉장히 욕심이 많아 보이셨는데, 이번에 남편분 때문에 미국으로 이사를 가신다고 한다. 새로운 원장 선생님도 잘 가르쳐 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호주의 순서는 무려 19번째다. 음악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다같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시간. 호주의 순서가 오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space height=”200″] 로코도 언니의… 
- 깊어가는 가을, 호주와 단둘이 다녀온 애버랜드- 지난 8일 밤, 호주가 잠들기 전에 갑자기 질문을 던진다. “아빠, 내일 애버랜드 가면 안돼?” 8일에는 출근하고, 따로 주말에는 일정이 없었던 터라 알았다고 말하고는 9일 아침일찍 애버랜드로 향했다. 허걱, 이건 뭐야.. 개장을 15분 앞두고 애버랜드에 도착했는데, 줄이 장난이 아니다. 물론 우리도 일찌감치 오긴 했지만 도대체 이 분들은 도대체 몇 시에 오신건지..;;; [space height=”200″] 이미 애버랜드는 크리스마스 모드로 돌입한 것 같다. 레니와 라라는 이미 산타복을 입고 있고, 크리스마스 판타지라는 푯말이 붙어 있다. 할로윈 파티 때 왔던 게 바로 엊그제인데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는 애버랜드. [space height=”200″] 일단 호주랑 같이 인증샷을 한 장 남긴다. 호주가 평소에는 사진을 잘 안 찍으려고 하기에 이렇게나마 둘이서 같이 찍은 사진을 남겨놓고 싶다. 맨날 로코가 귀여움을 다 독차지하면서… 
- 호주의 2학년 가을 운동회 – 서농초등학교 가을운동회- 지난주 목요일에는 호주네 학교 가을운동회에 다녀왔다. 정식 명칭은 제4회 서농 해오름 한마당. 현수막에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함께 배우며 즐기는 한마당이라고 써 있다. 원래 9시 시작이지만 오전에 잠시 회사에 다녀오느라고 9시가 살짝 넘어 도착한 서농초등학교. 이미 운동회는 시작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운동회에서 빠지면 섭한 만국기가 나와 지정이를 반겨주었다. [space height=”200″] 어렵사리 호주를 찾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얼굴을 가린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으로 몰래 쳐다보는 건 또 뭐람.. ㅋ [space height=”200″] 스탠드로 돌아가는 척 하면서 몰래 도촬을 시도해 본다. 성공했다. 전학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까 참 좋다. 게다가 이번 운동회에 다녀오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호주가 전학가자마자 이틀만에 친구들을 다 사귀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줌마들 사이에서 전학 온 지… 
- 호주의 9번째 생일파티- 엊그제 목요일은 호주의 9번째 생일이었다. 수원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맞는 호주의 생일. 원래는 집에서 친구들도 초청해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해 주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냥 우리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하게 되었다. 장소는 회사 근처에 다엔리코라는 레스토랑. 지난번에 한번 가 봤는데 호주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이 괜찮아서 장소를 이곳으로 정했다. [space height=”200″] 오늘의 주인공 호주양. 생일파티라고 해 봐야 케이크에 초 꼽아놓고 촛불 불면 끝이지만, 그래도 생일파티가 내심 기대되나보다. 조금씩 커 가면서 ‘생일’이라는 걸 더 챙기려고 하는 호주의 모습을 보면서 애가 정말 많이 컸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space height=”200″] 예쁜 왕관도 쓰고, 본격적으로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왕관은 원래 작년에 로코 생일파티때 썼던건데 아마 앞으로도 몇 년 동안은 계속 재활용해서 사용할 것 같다. 지정이가 직접 손수… 































